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관절염 치료중입니다만

관절염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25-10-18 11:12:31

저희집 냥이가 뭔가에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올해 6월에 침대에 계속 소변테러를 하더라구요. 하루에 두번도 한적 있어요. ㅜ.ㅜ 매트리스가 많이 두껍고 무거운 편인데 혼자 그걸 들고 시트를 몇번을 갈았는지 몰라요. 나중엔 손이 아프더라구요. 그게 바로 관절염의 시작이었던 것 같아요.

 

정형외과에 갔더니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무슨 주사를 맞으래요. 

1주일에 한번씩 3번 맞아보라고 해요.

한번 맞을때마다 4만얼마였던것 같아요.

3주를 맞았는데도 효과가 없었어요.

안쓰는게 제일이라고 해서 손가락 깁스도 주문해서 써보고 최대한 안쓰려고 노력했지만 좋아지지 않더라구요.

 

한의원에 근무하는 친구가 봉약침 맞아보라 해서 맞았는데 두번 맞았는데 이미 염증이 심한 상태였는지 너무 아파서 결국 마취통증의학과 갔더니 정형외과에서 무슨 주사 맞았냐고..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손가락 초음파 보시더니 많이 심하진 않고 퇴행성 관절염이 아니라 관절을 일시적으로 너무 많이 써서 그런거라고 하셔서 스테로이드 맞았어요.

 

스테로이드는 일년에 세번 이상 안된다면서 관리 잘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괜찮았는데....

이번에 호기롭게 삶은 밤껍질 벗기다가 가운데 손가락이 또 재발...ㅜ.ㅜ

 

그래서 이번엔 한의원 가서 봉약침 맞고 있어요. 첨엔 진짜 가래떡처럼 부어오르더니 세번째에는 살짝 부어오르는 정도에요.  물론 통증도 살짝 덜해지긴 했어요. 그렇지만 나도 모르게 손 사용할때마다 찌릿하게 오는 통증이 너무 기분나쁘긴 해요.

 

남편은 다른 병원가보라고 하는데

한의원 다니는 친구는 봉약침 반응보면 좋아지고 있는거 같다고 하네요. 사실 저도 긴가민가해요. 다른병원을 가볼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몸이라는게 한번 아프기 시작하면 다 나았다고 생각해도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든가봐요. 

손가락은 사용을 안할 수 없는 부위라 더 짜증이 나는것 같아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치료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요. 

 

IP : 14.49.xxx.24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의원가서
    '25.10.18 11:16 AM (118.235.xxx.101)

    침맞는게 일시적효과는 있을수 있지만 그걸로 완치가 되던가요 완치되면 할아버지할머니들 왜 매일가서 침맞고 있을까요
    가던 마취통증과는 왜 안가시나요
    관절아픈데 밤껍질을 까다니 ..제발 자기 몸을 아낍시다

  • 2.
    '25.10.18 11:38 AM (112.150.xxx.63)

    체외충격파 아파도 했어요
    주사안맞고
    이거로 계속치료받음요

  • 3. ......
    '25.10.18 11:43 AM (125.240.xxx.160)

    체외충격파 효과 없다없다하던데
    저는 효과 많이 봤어요

  • 4. ..
    '25.10.18 11:43 AM (221.140.xxx.166)

    손가락은 파라핀치료 받으세요.
    전 아예 집에 샀어요.
    신경외과 정형외과 그런데서 할 거예요.

  • 5.
    '25.10.18 11:50 AM (112.150.xxx.63)

    체외충격파가 최고에요
    아파도 이게최고

  • 6. ㅁㅁ
    '25.10.18 11:59 AM (112.187.xxx.63)

    원인을 알면서 빙빙 돌아야 할 이유가?
    그냥 이게 무리였네싶은 동작들 피하면서 살아요
    이미 그런것도 쉬어주면 회복 되구요

    저같은 경우 기구만 써서 운동했다하면 신호가 와서
    안타까워요
    근육운동엔 기구를 쓰면 확실히 눈에보이게 효과가 있는데
    말입니다

  • 7. ..
    '25.10.18 12:25 PM (121.135.xxx.217)

    정형외과에서 말하길 통증있으면 무조건 치료받아야 한다고 했어요
    집안일은 최소로 하고 쉬어줘야 되요
    쉴때마다 온열 손찜질기, 관절크림, 동전파스 로 관리하고 손가락 스트레칭 많이해요

  • 8. ..
    '25.10.18 1:55 PM (211.231.xxx.208)

    저는 의외로 염증치료하고 나았어요
    거기가 잇몸이었음

  • 9. ㅜㅜ
    '25.10.18 2:14 PM (14.49.xxx.247)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체외충격파를 왜 하냐고 하던데 그것도 아닌가봐요.
    정형외과에서 체외충격파 이야기하던데요 하니까 그걸 왜 하냐고 정색하시더라구요.

  • 10. 211.231님
    '25.10.18 2:15 PM (14.49.xxx.247)

    한의원에서도 의외로 몸안에 있는 알수없는 염증때문에 그럴수있다고 염증 검사 해보라고 하긴 했어요

  • 11. ㅇㅇ
    '25.10.19 1:40 AM (211.210.xxx.96)

    안쓰고 따뜻하게 관리하면 나아요
    괜히 주사맞고 그러지 마세요
    맛사지하고 따뜻하게 혈액순환 잘되게 되도록 쓰지마세요
    설거지 금지 손가락에 힘들어가는일 금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608 자식이 여럿이어도 외국나가 살면 27 ........ 2025/10/19 5,583
1765607 연금을 받고있어요 어떻게 활용하는게 좋을까요? 1 가을 2025/10/19 1,655
1765606 요즘도 바닥에 앉는 식당이 있네요 20 와우 2025/10/19 3,508
1765605 토인같은 입술입니다. 착색 잘되는 립스틱 추천 좀 해주세요 12 매니큐어 2025/10/19 1,583
1765604 삼전 공매도 친 헤지펀드들, 삼성전자 주식 매수 중  1 ........ 2025/10/19 2,176
1765603 튀르키예.. 패키지 여행.. 가격 차이가 큰데 비교좀 16 ** 2025/10/19 2,355
1765602 갑자기 푸른바다의 전설이 떴어요.. 그런데재미있어요 1 ... 2025/10/19 1,329
1765601 성당에서 결혼시키는데 20 결혼 2025/10/19 4,443
1765600 강남 찐부자들 겨냥했는데… 3 ㅇㅇ 2025/10/19 3,660
1765599 열흘만에 멈춘 오세훈 표 '한강버스', 홍보비만 4억 넘게 썼다.. 15 ... 2025/10/19 1,773
1765598 아까 대전 노잼도시라고 한 쓰니에요 8 …… 2025/10/19 1,773
1765597 일본에는 캄보디아 광고 없나요? 11 ... 2025/10/19 1,620
1765596 수서역에서 올림픽공원체조경기장 가려면 13 지방러 2025/10/19 634
1765595 어제 로또 당첨금 ... 12 ㅇㅇ 2025/10/19 5,642
1765594 raum women 입으시는 분 사이즈 002면 .. 2025/10/19 222
1765593 재건축 이주비대출받으면 기존대출 갚아야하나요? 1 궁금 2025/10/19 983
1765592 꿈에서 금팔찌 받았던 이야기 9 꿈에서 2025/10/19 2,373
1765591 요즘 식기세척기 질문이요. 4 -- 2025/10/19 996
1765590 신문 인터뷰하는데 다크서클 좀 줄이는 방법 없을까요? 20 뽀샵 2025/10/19 1,680
1765589 금팔찌 남편이 사줬어요 6 오늘 2025/10/19 3,674
1765588 순금 2돈 반지 가격 물어보고 왔어요 4 망고 2025/10/19 3,562
1765587 제가 돌아갈 곳을 찾았어요 8 타지생활 2025/10/19 2,387
1765586 보림사 비자림 음악회 추천해주신분 감사합니다 4 2025/10/19 825
1765585 방통위가 없어서 캄보디아 구인글 삭제를 못한대요 31 ... 2025/10/19 2,464
1765584 지금 우리 노견이요 5 어머나 2025/10/19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