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관리자인데요 고민이

.......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25-10-18 10:00:56

 

승진이 늦게되었는데(전 최고 상사가 절 미워해서 점수 최악으로 받아서 ㅠㅠ)

규모가 크고 중요한 자리 관리자로

초임 발령 받았어요.

일하다보니 직원들이 하루종일 문제들을 들고오는데

어떻게 할까요 예요

정신차려 보니 하루종일 결정 내리고 있어요

예전에 저는 문제 있는거만 미리 논의하고

아닌건 제선에서 이러하니 이렇게 하겠다 는 식으로 결재  올렸어요. 생각지 못한 문제 있다면 다시 하기도 하지만 그건 발견되면 수정하고요 

근데 요새는

저한테 진짜 작은거까지 결정해달고 들고와서

하루 지나면 기절모드거든요. 

그전 상사가 책임회피형이라 담당에게 뒤집어씌우는 스타일이면 직원들이 그렇게 되긴해요.

괜히 내생각덧붙여 일했다가 잘못되면 덤탱이 쓰니까요.

저도 예전에 그런 상사 만났을땐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나 제 윗분도 그런타입이 아니고 자율성을 인정해주는데 왜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저나 윗분이나 철학은 비슷해서 일은 담당들이 하지만 책임은 위에서 지는걸로 배웠고 그렇게해요. 근데도 이래요.

오히려 너무 다 해줘서 그런가싶기도 하네요

요새 친구들이라 이런건가요???

IP : 222.234.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0.18 10:03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사소한 결정도 책임지기 싫은거죠. 무슨 잘못된 일 나오면 실무자들 실수다, 하고 넘여가녀하니, 실무자들이 결정을 회피하고 윗선에게 결정해달라고 하는거죠

  • 2.
    '25.10.18 10:09 AM (221.138.xxx.92)

    관리자는 그래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내 업무할 시간이 부족해요.
    외롭고..ㅎㅎ
    발령받은지 얼마 안되었으면 일단 좀 두고 보세요.
    적응하시고 직원들과도 적응이 필요하고.

  • 3. 최대한
    '25.10.18 10:10 AM (118.235.xxx.226)

    보수적으로 살아야 책임안지니까요
    특히 82에서 욕먹겠지만 여상사들 결정적인 순간 발빼더라고요
    같이 책임도 안짐 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관리자 자리가 그런자리고요

  • 4. ㅇㅇ
    '25.10.18 10:17 AM (125.130.xxx.146)

    원글님 그 결정 내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담당자들이 일을 쉽게 하려는 이유도 있고
    진짜 몰라서 그럴 수 있고
    나는 30분 조사하고 내 판단이 들어가야 되는데
    상사는 30초만에 명쾌한 답을 주니..


    저희는 일하는 사람이 10명
    2명 관리자
    더 높은 관리자 1명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10명에 속해요 ㅎ

    관리자마다 답변해주는 스타일이 달라요
    제일 높은 관리자에게 애매한 것 물어보면
    개념서를 펼친 것처럼 개념 설명부티 들어가요.
    시간 길어짐. 질문하는 사람들은 시간 없어 기피.
    그 아래 관리자는 답을 얘기하며 수다를 떨려고 해서 또 기피.
    다른 관리자는 바로 답변을 주면서 이유와 근거를 짧게 알려줘요.
    답도 얻고 공부도 되고.
    이 관리자가 우리들한테 제일 인기 있어요.

  • 5. ..
    '25.10.18 11:08 AM (118.235.xxx.101)

    무슨책임을 그리 져야할게 있어서 직원들이 죄다 물어보러오나요
    교육이 필요한거 아닌지.
    사례별로 책임 범위를 정하고 해결책 적어서 교육시키세요 언제까지 혼자 결정을 다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910 김병주 “캄보디아 고위층 통해 감금 남양주 청년 3명 구출” 19 칭찬 2025/10/18 3,499
1764909 은행앱에서 소비쿠폰 신청되나요? 4 2차 2025/10/18 495
1764908 국내선 비행기 여권사본 가능? 11 ........ 2025/10/18 1,201
1764907 디지탈온누리 3 .. 2025/10/18 1,326
1764906 달리기 시작하려고요! 6 runrin.. 2025/10/18 1,014
1764905 비알레띠 모카포트 1컵, 아니면 2컵 살까요? 13 누리야 2025/10/18 1,108
1764904 동남아국가들 여행금지 해야 합니다 7 동남아 2025/10/18 1,871
1764903 이러다 윤석열 1심에 무죄 나오면 어쩌려고.. 14 .. 2025/10/18 2,607
1764902 국짐, 캄보디아 구금 한인 송환 관련 “피해자" 아닌 .. 10 개가짖네 2025/10/18 1,462
1764901 씽크볼 사각 좋은가요? 12 ㅡㅡ 2025/10/18 2,012
1764900 병원에 가야할 증상 공유합니다. 6 조심 2025/10/18 2,688
1764899 궁에서 쫒겨난 금영이는 잘살았을까요? 6 궁금한 2025/10/18 1,994
1764898 빈츠 말차맛 드셔보셨어요 21 ㅇㅇ 2025/10/18 3,208
1764897 주택인데 집안에서 벌써 추우신분? 12 오잉 2025/10/18 2,129
1764896 과일 맛있다의 기준이 결국 단맛인듯요 22 ㅁㅁ 2025/10/18 2,304
1764895 김장시즌이 오고 있군요 7 .. 2025/10/18 1,501
1764894 문지석 검사의 눈물 4 그립다. 그.. 2025/10/18 1,036
1764893 관절염 치료중입니다만 11 관절염 2025/10/18 1,512
1764892 판사와 검사가 통치한다? 1 내란전담재판.. 2025/10/18 411
1764891 걷기 운동'만'하는 사람들의 최후 - 정희원, 홍정기 대담 12 ... 2025/10/18 5,966
1764890 근데 비트코인을 왜 조금씩 사라고도 하나요? 8 궁금 2025/10/18 2,862
1764889 드디어 시모와 연끊었어요 7 2025/10/18 3,535
1764888 딸이 월세 내느니 지금 집을 사는 게 어떻겠냐고 하는데 조언 부.. 26 dprh 2025/10/18 3,860
1764887 부천 오피스텔서 추락한 40대 여성, 행인 덮쳐 모두 사망 8 아오 ㅁㅊ 2025/10/18 5,431
1764886 집 앞 나무들을 다 베고 있어요. 30 ㅜㅜ 2025/10/18 4,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