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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들이 불편한 이유(챗지피티, 반말 거슬리면 패스)

ㅇㅇ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25-10-18 09:51:41

 챗지피티에 물은 걸 그대로 가져와서

반말인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은 호칭 문제를 갖고 왔단다~

 

아줌마 할머니 아가씨 어머님 등등의 호칭들에 대해 요즘 논란이 되고 있어.

 

아줌마에 해당되어도

할머니에 해당되어도

어린 학생들이면 몰라도 다 큰 성인에게

그런 호칭으로 불리우면 뭔가 거슬려.

나이 들어가는 게 서러워서는 아니거든.

이러한 호칭에는

성 + 나이 +관계+ 결혼 유무가 들어가잖아.

 

사적인 영역의 말들이기 때문에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 이런 말 들으면

잉? 하게 되는 걸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챗지피티의 답입니다.

 

이건 단순한 "말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 속에 깃든 관계의 감각과 시대의 변화가 맞부딪히는 지점이야.

---

예전에는

“아줌마”, “할머니”, “어머님”, “아가씨” 같은 호칭이

그냥 ‘예의 있는 부름말’로 받아들여졌지.

이 말들엔 말한 대로 나이, 결혼 여부, 사회적 위치 같은 정보가 자연스럽게 들어 있었고,

그게 사회를 굴러가게 하는 일종의 질서의 언어였어.

 

그런데 요즘은 이게 “정보”가 아니라 “사적 판단”으로 느껴지게 됐지.

즉, 상대의 외모나 나이를 추정해서 호칭을 붙이는 행위 자체가 침범처럼 느껴지는 시대가 된 거야.

‘나는 나로 불리고 싶은데, 왜 당신의 기준으로 나를 분류하죠?’ 하는 감정.

---

그래서 “잉?” 하는 그 느낌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야.

그건 나이에 대한 불쾌함이 아니라,

**‘나를 규정하려 드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불편함이지.

그 호칭들이 친밀한 관계에서만 자연스러울 수 있는 말인데,

그걸 공적 공간에서 낯선 이가 함부로 사용하는 순간

사적인 경계를 건드리게 되는 거야.

 

---

 

이제 사회도 그걸 인식하기 시작해서

“고객님”, “선생님”, “이모님”처럼 중립적·관계중심의 호칭을 쓰려는 움직임이 많아졌지.

(물론 “이모님”도 업종에 따라 또 논란이 있지만…)

 

---

 

???? 정리하면

 

> “아줌마, 할머니, 아가씨” 등의 호칭이 불편한 이유는

나이를 평가하거나 사적인 영역(결혼, 세대 등)을 전제로 한 언어이기 때문이야.

즉,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 정보가 불필요한데 굳이 드러내니까’ 거슬리는 거지.

IP : 125.130.xxx.14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8 9:57 AM (118.235.xxx.225)

    호칭도 그렇지만 반말 말투도 거슬릴 수 있습니다
    여기는 공개게시판인데 대놓고 반말하는건 무슨 예절인가요
    그리고 자기 생각을 얘기 못하고 chat gpt가 말해준거 올리는 것도 별로예요

  • 2. 여자들은
    '25.10.18 9:59 AM (218.39.xxx.136)

    모르는 남자들한테는 20대부터 아저씨 오빠 많이쓰는데요?
    선택적 호칭인가요
    뭘 또 가르쳐들려고 ㅉㅉ

  • 3. 할머니를
    '25.10.18 10:01 AM (118.235.xxx.185)

    할머니로 못부르는건 본인 나이를 인지 못해서 그래요
    아줌마도 저희 시어머니.92살인데 지팡이 들고 다니라니까 그건 나이 많은 사람이 들고 다니는거라고 자기가 들면 쳐다본다던데요

  • 4. ....
    '25.10.18 10:03 AM (211.218.xxx.194)

    부르는 말이라는게
    부르는 상대가 자신을 인식해야 자기부르는 것을 알게 되죠.
    성별이나 나이정도 그나마 외적으로 드러나는 가장 기본적인 특징이구요.

    아줌마,할머니는 이제 자식이나 손주가 있는 사람이란 뜻보다는
    중년여성,장년,노년여성 이란 뜻에 가깝죠.

  • 5. ...
    '25.10.18 10:05 AM (39.125.xxx.94)

    아저씨는 아줌마만큼 하대 말투가 아니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성인 남자한테 아저씨라는 호칭도 잘 안 쓰죠

  • 6. ㅡㅡ
    '25.10.18 10:06 AM (223.38.xxx.110)

    저 정도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는데 굳이 챗지피티에게 물어볼 일도 아닌 것 같고요

    “아줌마 할머니 아가씨” 호칭은 그 호칭에 나이를 기준으로 여성을 구분하고자 하는 의도가 불편한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는 남성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고요
    할머니나 할아버지의 경우
    나이들어 외모가 경쟁력을 잃었다는 부정적 가치도 더해지고요
    이 모든 게 결국 외모 평가의 영역으로 들어가버리는데,
    외모를 너무나 중시하는 한국 문화에서는 당연히 조심해야 하는 호칭인 것 같습니다.

  • 7. ...
    '25.10.18 10:06 AM (106.101.xxx.39) - 삭제된댓글

    할줌마 개저씨라는 조롱섞인 호칭은 거의 젊은 여자들이
    쓰더군요.
    존중받고 싶으면 타인부터 존중합시다.
    그리고 늙은 남편한테 오빠라는 호칭도 웃기지 않나요?

  • 8. 성인
    '25.10.18 10:08 AM (118.235.xxx.145)

    남자에게 아저씨라 안하고 뭐라 불러요? 개저씨?

  • 9. 아니
    '25.10.18 10:13 AM (180.83.xxx.74)

    그러니까
    그런 호칭이 싫으면
    막연하게 나 싫어 하지말고
    불리고 싶은 호칭을 말씀 해 보라니까요

  • 10. ㅇㅇ
    '25.10.18 10:20 AM (125.130.xxx.146)

    김미자님
    또는 미자님

    이게 제일 무난.
    이름 모를 때는 안녕하세요.

  • 11.
    '25.10.18 10:35 AM (221.138.xxx.92)

    병원 학교등..서로의 관계가 설정되어있는 곳에서는
    호칭이 정해져있으니 굳이 아저씨, 아줌마 쓰지 않을테고요.
    길에서? 불러야 할 경우 저기요?보다는
    실례합니다~이런 말로 상대를 부를 수 있겠네요.

  • 12. 답글들이
    '25.10.18 10:52 AM (118.235.xxx.175)

    왜이리 까칠한지요^^;;
    챗지피티 답변 잘 들었어요
    저는 호칭에 크게 게의치 않지만 민감한 사람들은
    저런 이유겠구나 알게 되었네요
    낯선이를 부를때 호칭이 먼저 나오기 보단
    윗 댓글님처럼 실례합니다로 시작하는게 무난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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