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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자기 음식 더 시키고 돈은 같이 내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ㅇㅇ 조회수 : 6,629
작성일 : 2025-10-18 05:26:12

자주 만나지는 않고 가끔씩 만나는 한살 어린 의사 친구(A)가 있어요.

그리고 좀 더 자주 만나는 한살 어린 친구(B)가 있어요.

 

오랜만에 B에게 만나서 같이 브런치를 먹자고 제가 먼저 제안을 했고

B와 만나기로 했는데 하루 전날 B에게 연락이 오길 A가 저랑 만나기 원하다고 같이 만나도 되겠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같이 브런치 카페에서 만나서 식사를 했는데 

저는 한 메뉴만 시켰다면 그 A란 친구는 한 메인 메뉴에 사이드로 두개를 더 주문하더군요.

그러면서 A와 B는 서로 나눠 먹었어요. 남은건 A와 B 각자 싸 갖고요.

저에게도 나누려고 하길래 전 제가 주문한것만 먹겠다고 했고요. 

그런후 집에 갈때쯤 A와 B는 따로 테이크 아웃 커피를 또 주문을 했고요.

 

그런데 계산서가 나오니 세등분으로 나눠 달라고 하네요.

거기에서 제가 그래도 한살 더 먹은 언니인데 각자 먹은거 제대로 계산하자고 하기에도 뭐하고 해서 그냥 삼등분 해서 내고 나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A란 친구는 항상 그런식이였더라고요.

항상 자기꺼 더 많이 주문하고 계산은 다같이.

오랜만에 만난거라 잊어 버리고 있었는데 역시나였네요.

 

이번에 만나고 싶어했던것도 저에게 정보들을 알아내고 싶어서 만난거였거든요.

지난번에 만났을때도 자기가 원하던 정보가 있었는데 그걸 알려줬었어요.

그 정보로 인해 이득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맙다는 연락 한번 없었는데

이번에도 또 정보 얻고 싶어서 제 삼자 통해서 만나자고 하고선 이런 식이네요.

 

한두번 당하지 계속 당하면 제가 호구 인정 하는거라 이 A란 친구는 조용히 제 삶속에서 지우려고 합니다.

IP : 76.219.xxx.11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25.10.18 5:35 AM (220.78.xxx.213)

    왜 말을 못하고....

  • 2. 호구가
    '25.10.18 5:38 AM (83.249.xxx.83)

    진상을 키운다.

  • 3. ㅇㅇ
    '25.10.18 5:49 AM (125.130.xxx.146)

    A가 자기만 먹던가요
    아니면 나눠먹자고 하던가요
    요즘은 여러 메뉴 시켜서 다같이 나눠 먹지 않나요
    각자 먹고 싶은 것들 시키고
    샐러드가 빠졌다 싶으면 샐러드를 추가하는데
    이걸 나 혼자 먹으려고 추가 하지는 않거든요
    식당에서도 그래서 아예 음식을 뜰 수 있는 커다란 스푼이나
    집게를 그릇에 같이 가져오고요
    제가 모임에서 총무를 많이 하는데
    식후에 먹는 음료도 누구는 비싼 거, 싼 거, 어떤 사람은
    안 먹기도 하는데
    그냥 전체에서 1/n 합니다.
    회원들도 동의하구요
    저도 처음에는 내가 시킨 것만 먹고 싶은 사람이었어요
    이런 분위기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이게 좋더라구요.

    얼마전 친정 식구들과 이태리 메뉴 식당 가서
    각자 먹고 싶은 거 정하고 샐러드와 피자를 추가로 시켰는데
    남자들(오빠, 남편, 대학생 애들)은 나눠먹지를 않는 거예요
    아무리 맛있어도 메뉴 하나 다 먹으면
    뭔가 느끼하고 질리거든요.
    오빠한테 나눠먹는 장점을 막 설파하면서 제 것을 먹어보게
    했더니
    나눠먹는 장점을 알겠다고 하더군요

  • 4. ...
    '25.10.18 5:51 AM (218.148.xxx.6)

    태이크아웃 커피까지 같이 나눈건 너무했네요
    얌체네요
    의사면 돈도 잘 벌텐데 ㅉㅉ

  • 5. 제생각
    '25.10.18 5:56 AM (221.138.xxx.92) - 삭제된댓글

    힘든말 아니었어요.
    그들도 잘한건 없지만 님도 멘트 날릴 줄 알아아죠.
    어린아이도 아니고...참 님도 ㅜㅜ

  • 6. ..
    '25.10.18 5:56 AM (125.130.xxx.146)

    커피 시킬 때 원글님한테는 묻지도 않고 자기네 것만 시켰다면 싸가지가 없는 거고
    A랑 B는 나눠먹는데 원글님은 나눠 먹지 않고
    혼자 먹었다면 둘은 오히려 원글님이 이상했을 수도.
    둘은 자기네 시킨 걸 원글님은 안 먹은 걸 인식하지 못할 수
    있고 원글님이 자기 걸 나누지 않고 혼자 먹었다고만 느꼈을 수도 있어요

  • 7. 나눠먹으려
    '25.10.18 5:58 AM (59.7.xxx.113)

    생각 했더라도 원글님이 딱 자기것만 드셨으면 먹은 사람 둘이서만 계산했어야 맞고 게다가 커피까지 나눠서 지불한건...사소하지만 뻔뻔하네요. 게다가 정보까지 얻어내고. 다음엔 만나지 마셔요.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요

  • 8. 아침부터막말
    '25.10.18 6:00 AM (221.138.xxx.92)

    삼등분으로 '똑같이' 나누란게 아니고
    나누라는 말 아니었을까요?..
    지들은 뇌가 없나...알아서 쳐묵은거 내면 될 껄 ㅎㅎㅎ

    님도 그럴때 그냥 넘어가지마시고
    말을 하시고요.

  • 9. 와 진상들
    '25.10.18 6:20 AM (118.44.xxx.94)

    B의 묵인은 괜찮으신가요? B도 차단하세요

  • 10. ㅇㅇ
    '25.10.18 6:22 AM (39.7.xxx.148)

    B는 A와 연락을 자주 하나봐요

  • 11. ...
    '25.10.18 6:27 AM (211.201.xxx.112)

    B까지 차단하란 글도 많은데
    A만 차단하고.
    B는 상황을 보겠어요...... 지들먹은 테이크아웃 카피까지 3등분이라니... 참...
    A 꼭 차단하시길(지가 필요한 정보를 줬으면 고맙단 말 한마디 하는게 그리어려울까)

  • 12. ㅌㅂㅇ
    '25.10.18 6:57 AM (121.136.xxx.229)

    정보는 나한테서 얻고
    밥값은 내기 제일 조금먹었는데 똑같이 내네?
    내가 너무 손해인걸? 하시죠

  • 13. ..
    '25.10.18 7:12 AM (117.111.xxx.125)

    A,B 둘다 버려야 되겠는데요
    뭐 그런것들이
    인성이 글러먹은 것들

  • 14. 부자되다
    '25.10.18 7:27 AM (106.101.xxx.250)

    거기에 포인트적립도 자기번호로 하는 여자도 봤습니다
    말을 하세요 그래안 안하죠

  • 15. 역시나면
    '25.10.18 7:31 AM (182.211.xxx.204)

    집에 가서 화날테니까 원글님도 다른 걸 더 시키거나
    테이크아웃 음료 주문하지 그랬어요?
    아님 기분 나쁜 거 알게 이번에는 먹은 거 각자 계산하자
    거나 지난 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정보 많이 가져가니
    돈도 많이 버는 네가 사라고 하던지요.ㅋ
    의사이면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한 번쯤 그랬어야
    화가 덜 나요. 당하기만 할 필요 없어요.
    어차피 안만나고 싶은 사람 자기 하는 짓은 알게해야죠.

  • 16. ....
    '25.10.18 7:51 AM (1.228.xxx.68)

    말을해야 정신차릴까 말까 저런사람은 호구 귀신같이 알아보고 이용해요

  • 17. 00
    '25.10.18 7:54 AM (116.37.xxx.94)

    내가먹은것만낼게ㅎㅎ..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 18. 근데
    '25.10.18 8:29 AM (121.154.xxx.224)

    식사 때 누가 다른 음식먹고 누가 자기 음식만 먹었는지 잊고 식사하게 되지 않나요? 물론 내가 먹은 것만 낼게도 좋습니다

  • 19.
    '25.10.18 8:31 AM (116.37.xxx.94)

    이경우는 원글님이 본인것만 먹겠다고 얘기한 상황

  • 20. ㅇㅇ
    '25.10.18 8:35 AM (14.5.xxx.216)

    이경우는 A와B가 이번건 우리가 낼게요 했어야죠
    자기들이 메뉴 더 시키고 커피까지 시켰으니까요
    그러면 원글님이 아니라고 내가 먹은건 내가 낼게 했겠죠

    A와B가 배려가 없고 사회생활을 못하네요

  • 21. ㅇㅇ
    '25.10.18 8:52 AM (180.230.xxx.96)

    그럴경우 따지기도 뭐하고, 그냥 그사람이 메뉴 더 시키면 원글님도 메뉴 똑같이 시켜서
    남은면 같이 나눠서 싸오세요
    음료도 시켜서 안먹으면 나중에 가져와서 두고 드시고

  • 22. ㅇㅇㅇ
    '25.10.18 9:00 AM (140.248.xxx.6)

    무슨 음식이고 얼마나 시켰길래 두명이나 싸갈정도로 남은건지

  • 23. ..
    '25.10.18 9:06 AM (1.235.xxx.154)

    참 염치없는 사람이 있어요

  • 24. 빈정상할만 해요
    '25.10.18 9:53 AM (117.111.xxx.53)

    영수증 보내달래서

    내가 먹은건 내가 낼테니
    너희들이 먹은건 니들끼리 1/n하라고

  • 25. ...
    '25.10.18 9:56 AM (211.234.xxx.164)

    젊은편이고 제친구들, 주변사람들 거의 더치페이하는데요
    사이드메뉴정도면 어떤멤버든 그냥 같이 똑같이 나눠내요
    혼자먹으려 시키는거아니고 나눠서 맛보자는거고 누가 먹었나 따지는것도 우습고요.
    카톡송금으로 정확히 나누는편이고 아무도 불만없어요.

    테이크아웃 커피는 가져가는 사람만 내면 좋았을텐데
    가격이 소액이면 뭐 크게 생각안했을수도 있고요.

    다만 두번이나 뭐 알려주신거에 대한 감사표현도 없는 사람이면 그건 기분 나쁘실만 하네요.

  • 26. 어쩌다
    '25.10.18 3:08 PM (211.234.xxx.157)

    그런거면 원글님이 기분 상할 일이 아니지만
    잔머리로 그러는거면
    솔직이 호구 취급하는거라 빈정 상해요
    자기가 살때는 커피만 사던 친구가
    얻어마실때는 케잌까지 주문하는것도
    반복되면 날 호구로 보는구나 싶어요
    진상은 호구가 만듭니다
    진상 짓거리 못하도록 신경 쓰려구해요

  • 27. ㅜㅜ
    '25.10.18 8:14 PM (211.58.xxx.161)

    의사씩이나됐음 돈많이 벌텐데 그걸아껴서 자기한테 정보주는사람잃냐

  • 28. 부자
    '25.10.18 8:20 PM (211.48.xxx.45)

    원글님 부자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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