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어제 올라온 기사입니다.
구급차가 가고 있는데, 다른 차가 잘못해서 그 구급차를 충돌했어요.
구급차는 90도로 자빠짐. 그러니까 넘어졌어요
주변 사람들이 모여서 그 구급차를 세우려 했지만 잘 안되었고요.
구급차 안에는 환자가 실려있었음.
주변 사람들이 도와주려 몰려왔어요.
구급차 안에 있던 들것 에 환자를 실어서 한 8~10명이 그 들것을 들고 200m 내의 대학병원으로 옮겼음.
그래서 그 분이 무사히 생명을 건졌다는 내용입니다.
참고로 그 병원은 제가 사는 동네에요.
남편도 저도 그 응급실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지금도 가끔 방문하는 병원인데요.
(의정부 성모병원)
거기에 병원 건물 자체가 지대가 높아요
언덕을 넘어야지 그 병원으로 갈수 있어요.
저 기사에 보니 그 언덕배기를 넘어서 응급실로 갔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게 너무 신기하고 감동적이어서 남편한테 이야기 했죠.
와... 여기 고개가 엄청 가파른데.
어쩜 여기까지 환자를 데려다 줬어. 진짜 너무 대단하다.
남편왈,
인터넷에 하도 한국 사람들이 남들 어려운거 도와준다 하니
국뽕이 차올라서 그런거다.
남들이 아무도 안보면 안도와준다.
나같아도 그런 기회 있음 같이 나른다.
항상 이런식으로 급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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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누가 옳고 그르고가 없고
그냥 성향 차이인건가요.
저는 남편의 저런 말이 항상 너무 정떨어지는데
남편에 정상인건가요
십수년째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