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te.com/view/20251017n20257?sect=sisa&list=rank&cate=interest
부산에서 온 A씨(18세 대학 휴학생)는 돈이 필요해서 휴학 중이고, 친한 친구가 초등학교 때 중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캄보디아로 놀러 오라고 해서 만나러 가는 것이라며 금방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프놈펜으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왕복 항공권이 필요하다는 대한항공의 설명에, 왕복 항공권을 끊어서 다시 출국 수속을 했으나 결국 스스로 공항 안내데스크로 가서 112 신고를 부탁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보복당하지 않도록 주민등록을 말소하고 은행 계좌를 정리하는 방법을 알렸다.
경찰이 A씨와 대화를 나누는 중에도 그의 휴대전화로는 얼른 출국하라는 취지의 협박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한다.
진짜 다행이네요, 18살이면 아가인데 ㅜㅜ
뉴스에서 난리인데도 아직 위험을 인지못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죽으러 가는길이네요
순간 잘 못 판단했음
고달픈 인생이 됐을건데...
천만 다행이어요.
근데 주민등록까지 말소해야 하나봐요.
도대체 저들이 뭐하는 놈들인데 국내에서도 무서워서 주민등록까지 말소해야 하나요?
위험을 인지 못한게 아니라협박 당하는 건가 싶고
부끄럽지만 제가 대학교 신입생, 딱 저나이때 영어교재 사기를 당했거든요.
기숙사로 영업 전화가 왔는데, 영어교재를 사면 영어공부도 할 수 있고 나중에 번역으로 알바할 수 있는 기회도 알선해준다.. 뭐 그런거였어요.
집에서 다녔으면 안 당했을수도 있지만, 기숙사에서 사니까 의논할 어른도 없다보니 당하게 되더군요.
제 친구는 그 맘때 화장품 사기를 당하고요.
번화가에서 피부테스트 해준다 하고 데려가서 눈 앞에서 이 화장품 저 화장품 다 개봉해놓고는 이미 개봉한거라 반품안된다.. 이러는거
우리때는 신입생이 당하는 사기래봐야 저런게 전부인데
요즘은 너무 위험한 사기가 많은거 같아요
저렿게 범죄조직이 다 추적가능한 스토리 올리면 그 상대방이 ㅓ사람 누군지 다 알수있지않나요?
보복당할까걱정됩니다
저 96학번인데 저도 영어 교재 샀어요 테이프랑 세트로 서류가방에 들어있던거
신입생이라 돈이 많던때라 그냥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묻었는데 친구집에 갔더니 그게 있는거에요 ㅎㅎㅎ 엄청 똣부러진 친구였는데 둘다 당한거죠
그데 그친구는 그거 다 듣고 세미나도 가고 했데요
저는 사고 그냥 한두번 듣고 말았늗데
저도 20여년전에 신입생때 도를 아십니까
따라가서 지갑에 있는 돈이랑 계좌에 있는 용돈 탈탈털어서
제삿값이라고 주고 다른 잡혀온 띨띨이들이랑 7명정도 죽~서서
한복 갈아입고 절했어요.
절하면서 이건 아닌데..싶어 다음날부터 학교앞으로 찾아오는
도를 아십니까 피해서 복학생 오빠들이랑 다녔어요.
갓 세상나온 그냥 순진한 애들이에요.
그런데 절은 왜했어요?
대학 신입생이면 꿈많고 희망이 넘칠때인데
인생 복잡할것도 없고 마냥 좋을때 아닌가요?
그게 권유를 거절 못하는 거에요.
상대는 고단수고 애들은 사회 경험이 없고 어리니까요
도를아십니까
따라가본사람
생년월일 넣고 사주를 봅니다
조상 산소? 뭐가 잘못되어서 바로잡아야된다
정성을 들여 제사를 지내면
물이 육각수로 변하고 어쩌고
결국 제사비를 내라는거
저 때문에 한 게 아니고
조상님께 정성을 드리지 않으면
아버지 어머니에게 안좋은 일들이 닥칠 수 있다..
그래서 너무 공포스러웠어요.
이건 아닌데 싶었던 건
정성을 들여야하는데 같이 장을 보러가는 것도 아니고
미리 제삿상은 차려져있고 우리 외할머니 엄청까탈스러운데
온갖 다른 모르는 귀신들이랑 같이 밥먹는거
싫어할 것 같고 한복이랑 버선이 너무 꼬질꼬질해서
이건 정성이고 나발이고 찝찝해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데
절을 엄청 많이 시킴..
아십니까 후기 재미있네요
저는, 돈이 정말로 필요한 아이들이 쉽게
걸려 들것 같아 마음이 아리네요…
부모가 잘 서포트 해주는 아이들은
뭐하러 돈 벌러 외국 나갈 생각을 할까요 ㅜㅠ
그 나이, 어른 같지만 사실 아이잖아요.
저도 걸려들어 봤어요, 위에꺼중 하나 ㅋ
저는 스무살에 알로에 영양제 영업 당해서 한동안 큰돈 물어줬던 기억이 나요.
카드도 발급 받고 취소하면 된다고 해서 했다가 사용도 안하던걸 분실해서 문제 됐던 적도 있고요,
제가 당한일에 대한 문제를 모르고 그저 제가 잘못했다고만 생각하고 한동안 그걸 갚느라 힘들었어요,
중3때 학력고사 끝나고
테이프포함 영어교재 샀었어요
이름없는 듣보잡 출판사였던거 같은데
어찌 학교에 잡상인이 들어왔을까요
학교선 진짜 몰랐을까요 아님 돈을 받은걸까요
국딩때는 교실에 시집팔러도 와서 시집 모음집을 샀었는데
지금도 의문입니다 학교는 몰랐는지
국딩은 교실에 선생님 책상이 있잖아요
성인 되어서는 길가다 웬 남자가 학생운동 활동하다 경찰에 쫓기고 있다고 해서 주머니에 있던 돈 몇천원 준적도 있어요.
나중에 같은 사람을 본거 같은데 거짓말에 속은 느낌이였어요
저 76년생인데요. 저도 중3때 테이프포함 영어교재 샀었어요. 그교재는 학교에 와서 수업 시간 한시간동안 말하고 이름과 집 전화번호 받아가서 집으로 전화해서 구입을 권유했어요. 학교에서 아이큐 검사를 했었는데 그 기관이랑 같은 곳이었어요ㅡ.집에 책과 테이프가 오자 작은 엄마가 전화걸어서 얘한테 이런걸 판다고 가져가라 해서 마무리 되었어요.
나 친구도없고 은따중에 은따최고봉에 버벅거리는 이상한애였는데,
위에것들 다 무사통과 했네요. 길거리 가다보면 얼굴이 너무 맑다, 화장품 어쩌구에 이름쓰고, 영이 맑아서 대화해보고싶다 기타등등 어찌나 길거리에서 잡아대던지.
사람 길가는데 ㅙ 따라붙고난리야. 관상도 찌질해보이는것이 무슨 영어교재를 파냐. 그 교재로 공부해도 니얼굴같이 빈머리되는거냐. 니 관상이 맑아보이지않는데 뭔 영타령이라고.
화장으로 도배해도 그 얼굴밖에 안되는데 그 화장품 믿을수나있나.
이런생각밖에 안나는데 흥미가 생길수나있나요.
예전에 한적한 도로에서 생선트럭이 옆에 신호등 맞춰 서더니, 자기가 지금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가는데 어쩌고저쩌고 미처 못팔은 무슨무슨 냉동샌선이 있는데 궤짝을 만원에 준다나 싸게 준다나 한 번 보실라우. 하길래...
마으미 동할뻔했지만, 갈길이 있어서 안산다고 고개젓고 신호등 켜지자마자 그냥 간 일이 있었어요.
그당시에 82에서도 이런걸로 생선 샀다가 녹여보니 못먹을생선들이라고 다 버렸다는 후기도 올라왔었어서 사기당할뻔했다는걸 알았죠.
그당시에는 푼돈에 사기당하는거였으니 다행이네요. 요즘엔 트럭에 사람을 싣고 나를지도 모르겠어요.
세상에 너무 흉훙해졌네요. 목숨과 내 몸을 노리니까요. 끔찍. 이런데도 중국인 무비자라니 정부가 뇌빼고 정치하나 봅니다.
저두 신입생때 교내에서 영어 테이프세트 권유로 사고 클래식 음반세트도 살뻔하고? 역전에선 삐끼따라서 봉고차로 안내받고 행남자기 그릇세트도 계약했고요 엄마가 나서서 취소해주셨기에 망정이지 어리버리 세상물정 모를때 많이 당합니다 나이 어릴땐 부동산 매매나 전월세 계약할때도 부동산업자들한테 마니당함.예를들어 집계약하고싶다하고 150만원 가계약금 걸고 바쁘다고 이동했더니 (돈세는것도 안보고 영수증도 안받음) 돈이 모자랐다며 중개사가 더뜯어가고 복비도 얼마드려야 되냐하면 덜받는것처럼 백만원만주세요 ~해서 아무생각없이 드리면 그게 수수료 받을만큼 받은거였음.
우리남편도 직장으로 영어교재 팔러와서 24개왈 계약하고 블랙박스인지 네비게이션 판매업자도 와서 사주고 그랬다네요
항공사 직원분 너무 대응 잘하셨네요
아이고 제가 다 감사합니다
중국 위성국들은 제발 제발 자식들 본인들 가지마세요
큰일납니다!!!!
큰일 날 뻔 했네요..
위에분 말씀처럼 중국 위성국인 나라들은 절대로 가지않으려고요.
무엇보다 중국을 안 가는 게 제일 안전할 것 같아요.
윗님 저도 절해봤어요 한복 너무 후졌고 저도 속으로 같은 생각했는데 거절하고 돌아서는게 그땐 어렵더라구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