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천주교에서 대모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천주교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25-10-17 19:00:47

절친 따라 중학교때 성당다니다

친구 어머님이 대모님해주시고 세례받았었어요.

결혼 후 종교와는 거리가 멀어지고,친구와도 몇년에 한번씩 안부묻는 사이가됐죠.

친구보러 가면 어머니도 같이 나오세요.(멀리 살아서 자주는 못봐요)

부활절이나 성탄절이면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카톡주시구요.

오랜만에 뵈면 반갑기는 하지만 친구와만 만나고 싶기도 한데,친구 어머님이 제 소식 궁금하시다면서 항상 같이 나오세요.나오시면 밥도 사주시고 재밌긴한데,정작 친구와는 별 대화도 못하고 밥만먹고 안부인사만 하고 헤어지게 되네요.

어머니 같이 나오시니 빈손으로 가기도 그래서 선물이나 상품권 준비해가요.

친구도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먼저 연락없고,만나자하면 엄마도 너 보고싶대 하면서 자연스레 같이 만나자고 하거든요.

뭔가 관계가 애매한거 같아요.

몇년에 한번 만나는데,매번 이러니 이건 무슨 관계인가 싶어서요.

 

IP : 1.236.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모
    '25.10.17 7:06 PM (211.206.xxx.191)

    대녀.
    친구 어머니께 딸 같은 존재인거죠.
    그래도 매번 함께 나오신다면 선물 없이 빈손으로 만나도 부담 스러운 관계죠.
    다음엔 솔직하게 말하세요.
    친구야 우리 둘이 만나자.
    몇년에 한 번 만나는 만남이 끊어지기 쉽지
    이어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좋은 인연인가봐요.

  • 2. 옹옹
    '25.10.17 7:12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대모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분과 그분의 자녀인 원글님 친구가 특이한거 같아요.
    다정도 병이라고 상대가 불편해하는 지경까지 가도 모르면 그건 더이상 친절이 아니죠.
    둘이 만나자고 하시던지 그게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죠. 그게 안되는 관계라도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수 밖에

  • 3. 그어머니가
    '25.10.17 7:14 PM (59.1.xxx.109)

    대모랍시고 행세하시는건데
    부담스럽죠

  • 4. happ
    '25.10.17 7:16 PM (118.235.xxx.182)

    딸이잖아요.
    대모 대부 개념이 일반적으로 모를 정도인가요 갸웃~
    친모 친부 대신이요.
    심지어 가톨릭 종교를 통한 대모 대녀
    얼마나 잘해주고 싶으시겠어요.
    대모님은 보기 드물게 진심이신데 안타깝네요.
    보통은 세례 후 형식적으로 챙기다 이사 가고
    뭐 흐지부지 되는 경우 많아요.

  • 5. ㅡㅡ
    '25.10.17 7:43 PM (121.133.xxx.145)

    행새라니… ㅜㅜ
    같은 호의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거죠.

    일단 대모님과의 관계 얼마나 귀하고 좋은가요.
    친해지면 친엄마 말고 내 편 하나 생겨서 너무 좋아요.
    그런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도 감사하게 되고

    저라면 대모님은 대모님대로 관계를 만들어가고
    친구는 친구대로 따로 만나겠어요.

  • 6. ㄴ같이
    '25.10.17 8:01 PM (59.1.xxx.109)

    나온다잖아요

  • 7. 부담
    '25.10.17 8:16 PM (211.114.xxx.107)

    스럽죠. 본인은 대모고 자식 친구니까 편하다 생각하는 모양인데 친구와의 만남에 매번 친구엄마가 나타나는 것은 너무 당황스럽고 난처한 일이죠.

    님 친구가 문제예요. 님을 만나러 간다는걸 매번 자기 엄마한테 말을 한다는거고 눈치없이 따라나서는 자기 엄마를 말리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저라면 이말저말 안하고 서서히 만남을 줄여가겠어요.

  • 8. 대모지만
    '25.10.17 8:20 PM (116.120.xxx.216)

    대녀들에게 연락안하는데요. 그 친구 엄마가 나이가 믾아서 좀 유난스러운거에요. 그 친구도 그래요. 친구 만나는데 엄마가 나간다고하면 저같으면 주책이라고 뭘 같이 나오려고하냐고 말릴 것 같은데요.

  • 9.
    '25.10.17 8:28 PM (112.184.xxx.188)

    이래서 종교인들이 싫어요… 얼마나 좋은관계냐니…ㅠㅠ
    한번이면 호의로 받아들이겠지만 딸친구 만나러 매번 따라나오는 엄마가정상이예요? 아님 그 딸이 정상이예요??? 82쿡보면 현실에선 겪어보지 못한 온갖 희한한 케이스가 많네요.

  • 10. 음.
    '25.10.17 9:56 PM (221.151.xxx.149)

    신자인데 솔직히 이런경우는 처음 들어요.
    친구가 님과 단둘이 만나는 걸 꺼리는 건 아니겠죠?
    저도 똑깉이 친구 어머님이 대모남이신데 한반도 같이 만나본 적 없고요, 같이 보자 해도 친구가 질색할 것 같은데요. 만나면 친구가 엄마(제겐 대모님) 흉도 한번씩 봐요. 전 아주아주 가끔 안부전화 드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923 저가 전자레인지는 원래 소음이 좀 있나요? 5 소리 2025/10/22 496
1765922 백내장 초기증상일까요? 4 고도근시 2025/10/22 1,618
1765921 주진우의 자백(?) 5 000 2025/10/22 1,939
1765920 내성발톱, 며느리발톱 어느 병원 가야하나요? 2 . . 2025/10/22 694
1765919 파마하고 이틀동안 머리 안감으세요? 8 머리 2025/10/22 1,461
1765918 40대 아줌마, 오토바이 배울 곳 있을까요? 6 ..... 2025/10/22 928
1765917 청소업체 2 친정 2025/10/22 492
1765916 애랑 남편 등교 출근 다 시키고 7 에효 2025/10/22 1,729
1765915 올해 대졸한 아이들 취업율 10 어때요? 2025/10/22 2,825
1765914 쿠쿠 as비용이 15만원이나ᆢ 5 나비 2025/10/22 1,252
1765913 인터넷게시판보고 주식하는거 아니네요 18 .. 2025/10/22 3,110
1765912 82에 도움받은 것-수면 5 ㅁㅁ 2025/10/22 1,773
1765911 오세훈- 국민세금으로 한강버스 보증 1 000 2025/10/22 481
1765910 LED전구의 수명은 얼마나 돼요? 4 .... 2025/10/22 811
1765909 내로남불당 6 느리미 2025/10/22 344
1765908 초등학교 5학년 딸 어떻게 하면 좋을지 11 엄마 2025/10/22 2,901
1765907 보헤미안랍소디 1 보헤미안랍소.. 2025/10/22 688
1765906 특검이 오세훈 수사를 안한다 3 ㅇㅇ 2025/10/22 881
1765905 온수매트 VS 탄소매트 11 겨울 2025/10/22 1,361
1765904 캄보디아 사건보면, 한국은 개판 선진국이 아니라 그냥 캄같은 나.. 7 그런 2025/10/22 1,398
1765903 1회용 렌즈 어디서 싸게 파나요?? 4 ..... 2025/10/22 681
1765902 금현물 엄청 떨어지네요. 9 ... 2025/10/22 5,438
1765901 여자가 결혼을 안하는것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은 22 ........ 2025/10/22 2,438
1765900 김학의 지킴이 1등검사 5 그냥 2025/10/22 1,052
1765899 나이도 있고 아이들도 큰데 전 왜 아직도 이불속이 너무 좋을까요.. 10 2025/10/22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