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으니 그냥 사는거죠.
내가 타고난 에너지가 적으니 내가 가진 에너지 만큼만 쓰면서 뭘 한다면 이왕 할꺼 열심히 해보자 잘해보자 하는거고 아님 말고요. 무료하고 권태로운 일상이 얼마나 축복인데요. 내가 가진 상황에 감사하며 살아야죠. 저는 요즘 생전 안 읽던 책을 다 봐요. 도서관에서 빌려서요.
소설이나 줄줄이 이어지는 장편 이런것들 말고요.
간단한 에세이집 수필 시집 이런 것들 위주로 요.
책 보면서 얻는 깨달음도 많더라고요.
사실 이 글 자체도 책에서 얻은 깨달음이 일부 포함되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