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독일 검은숲 (경상남북도 크기) 부부여행 중이예요
챗지피티로 여행의 질이 올라간 듯
남편은 하이킹할 때 all trail이란 하이킹 앱으로 미리 경로를 wifi 안되도 gps로만도 루트 볼수 있게한 후 출발해요
산길 가다보면 애매하게 갈라지는 곳이 있거든요 정말 지도가 넘 상세해요
또 중요포인트 지점. 독일어로만 설명되어있는 표지판. 사진찍어 챗지피티에게
이거 참고로 가이드처럼 설명달라 하면
여행분위기 나게 설명해줘요 ㅎㅎ 목소리도 바꿔가며.
설명 이전엔 뎅그렁 별 거 없는 끊긴 짧은 철로 구간으로 보였던 게 160년의 파란만장한 곡절 가진 현장으로 바뀌는 듯
옹기종기 멀리 보이는 마을도
달리 보이고요
이거 몇번 들은 후 남편이 적극 유료버젼으로 바꾸라고 하더군요
이거 없이 다녔던 과거에는.까막눈처럼 다닌 기분이었어요 가끔 파파고 이용하긴 해도
매우 피곤. (노안이 오니 일단 돋보기안경 찾아써야죠..ㅠㅠ ) 유럽엔 영어 설명 없는 곳이 매우 많아요
든든한 가이드 한명 같이 다니는 기분입니다.
지역 불러주고 가볼만한 명소 두어군데 찍어주고 가볍게 소개해달라 하고, 찾는 경로는 카카오맵으로.
대중교통도 매우 잘 이용할수있고요.
옛날 신혼여행 때에는 일본여행책자 번역판 렛츠고?? 책자 쥐고 더듬더듬 헤맸는데 세상 참 달라졌죠. 숙소 들어가면 mbc뉴스 유투브로 봅니다. 라떼는 겨우 귀국 비행기에서 신문찾아 밀린 뉴스 봤는데 말이죠...
이렇게 새벽에 심심하면 82도 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