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이 좀 글쵸? ㅎㅎㅎ
서울에 밥이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한 느낌이네요.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잠이 안오길래
일본 소설 한권 집어들었는데요.
챕터별로 요리 하나랑 에피소드 하나씩 엮어놨네요.
아까 챕터는 300년 넘은 집에서 스시를 손녀랑 할머니가 나눠먹는 이야기였는데
이번엔 도쿄에서 제일가는 카레를 중간맵기로 포장해와서 먹는 이야기입니다.ㅎㅎ
그러고보니 저는 카레를 참 좋아하긴 하는데
애들도 대학가고 군대가고 하니까
카레 먹어줄 사람이 없어서 가끔 반찬집에서 조금 사곤 합니다.
그 전에는 백세카레, 바몬드 카레 등등 수퍼에서 산 카레에
돼지고기와 감자를 크게 썰어넣고, 양파 듬뿍, 당근은 너무 많이 넣지 않고
푹 끓여서 뭉근하게 해서 먹는게 제 취향이었어요.
동남아 가서 인도 커리집에서도 먹어봤고
도쿄 카레우동집에서도 먹어봤는데
오늘 아침엔 갑자기 서울에 이름난 카레 맛집을 하나씩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82야 워낙 요리사이트로 시작을 해서
카레를 뭘 사먹어요? 이렇게 이렇게 만들어 드세요
하실 것 같긴 한데요.
그래도 이번엔 남이 끓여준 카레 and 2025년 서울에서 핫한 카레를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한곳씩 가볼 생각이라서 서울 전역, 혹은 동남부 수도권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아직 일하긴 하지만 주말에 집에 콕 박혀있느니
카레 핑계대고 서울시내 돌아다니고 싶기도 하구요.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