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제는 남편하고 대화를 했네요.

어제는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25-10-16 17:45:55

요즘 시부모님도 입원하고 계시고....

저희 친정부모님 두분도 안과치료에 내과치료에..ㅠㅠ 
제가 모시고 다니는데

어느 병원을 가도 노인들 뿐이에요

20,30대 진짜 없어요. 

심지어 안과도 없네요ㅠ.

 

저 처럼 부모님 모시고 다니는 40대 50대 뿐이고..

 

그래서 어제는 다~~~~끝내고 

고생했다 이 소리 듣고, 

집에 와서 저녁 만들어서 아이 남편 먹이면서...

심각하고 남편이랑 늙어서 어떻게 해야하나 심각하게 얘기했어요. 

우리는 잘 준비하자고. 
혹여 80세 정도 넘으면 연명 치료는 하지말자고 

 

친정 부모님은 그래도 돈이 있으셔서..맘컷 이병원 저병원 다니시는게 

한편으로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80이 넘으셔도 일을 하셔서 그런가 봐요.

평생 고생하셨는데.

그래도 자식으로써 병원비 내라고 안하시는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나도 그래야하는데..

오늘도 일하면서 생각하네요.

노후에 돈 없으면 자식한테 부담주지 말고 

다 팔고 시골이라도 가서 살다가 
통장에 현금 넣어두고 병원비 내가 내야지..싶네요. 

 

가뜩이나 아들 하나인데.ㅠㅠ

 

 

IP : 39.120.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25.10.16 5:48 PM (42.20.xxx.148)

    병원비는 자식에게 짐 지우지 말아야죠

  • 2. 시간대가
    '25.10.16 5:52 PM (220.117.xxx.100)

    2030대는 점심시간이나 금요일 늦게나 토요일 아침에 많이들 가요
    학교 다니거나 일하러 다녀서 평일 낮에 갈 시간이 잘 없어요
    저도 부모님 모시고 평일 오전에 자주 병원가는데 중노년 이상들만 바글바글
    병원 가는 길엔 출근하느라 지하철 미어 터지고요
    저도 60이 코앞인데 앞으로 남편과 둘이, 둘 중 하나가 가면 혼자 잘 살 길을 열심히 준비해야겠구나 하는 생각 많이 합니다

  • 3. 지금이야
    '25.10.16 5:57 PM (118.235.xxx.58)

    그마음이죠. 그나이 되보면 똑같아요.
    저희 시어머니 항상 시할머니처럼 안늙고 자기 발로 치료받고 더 늙으면 저렇게 병원 안다닐거다 하셨는데 지금 시할머니보다 더하세요 .
    시할머니 그렇게 욕하더니

  • 4. 00
    '25.10.16 5:59 PM (182.215.xxx.73)

    10년안에 원격처방, 웨어러블이나 케어로봇이 상용화 될듯 그럼 대여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돈모아서 노후자금 마련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독립심도 키워서 누구한테 의지하지않고 마지막을 준비해야하죠

  • 5. ....
    '25.10.16 6:45 PM (211.51.xxx.3)

    지금이야
    그마음이죠. 그나이 되보면 똑같아요. 2222

    늙은이 욕하던 부모님이 똑같아지는걸 보고 서글픕니다.
    총명하고 부지런하고 민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내 부모가...
    그렇게 변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802 민중기, 김건희 작전주 의심 종목으로 억대 차익 10 ... 2025/10/17 1,426
1764801 푸룬자두 생과 맛좀 알려주세요 4 ㅁㅁ 2025/10/17 455
1764800 중소기업 취직하고 사내여행 갔다가 캄보디아 납치 6 무섭다 2025/10/17 2,829
1764799 권익위원장,국회서 거짓말 탄로 망신ㅋ 3 ㅉㅉ 2025/10/17 1,278
1764798 임플란트 가격 좀 6 많이 싼가요.. 2025/10/17 1,132
1764797 결혼20년..월급, 주식, 코인, 주택/무주택 등등 내이야기와 .. 5 ㅇㅇ 2025/10/17 1,608
1764796 집값 올라거 생활 수준이 바꼈우면 좋아해야지 9 ... 2025/10/17 1,422
1764795 당시엔 큰맘먹고 평당1억주고 반포샀어요 39 말차 2025/10/17 6,121
1764794 배터리 종목들 어찌보세요 4 2025/10/17 1,451
1764793 어제나솔...24옥 "담배하나필래요" 들으신 .. 27 . 2025/10/17 4,316
1764792 노도강은 왜 토허제인가요? 집 팔러 실거주 들어가야하는 사람됨 24 도대체 2025/10/17 2,169
1764791 평생 운동 진짜 싫어했는데 40~50넘어 꾸준히 하게되신분 비법.. 41 운동 2025/10/17 5,196
1764790 요즘 아이돌들 나이 2 2025/10/17 1,131
1764789 쇼팽콩쿨 이혁,효 결승진출 좌절 ㅠㅠ 5 충격파 2025/10/17 1,893
1764788 외국인들의 한복 퍼레이드 멋져요 3 경복궁 2025/10/17 1,044
1764787 연명치료 이거알고는 절대 못하겠네요 ㅜㅜ 63 .. 2025/10/17 19,642
1764786 폭군의 쉐프 지금 3편까지 봤는데 뒤로 가면 재밌어지나요 9 ... 2025/10/17 1,226
1764785 탑층 아파트 매수해 들어왔는데 22 2025/10/17 4,101
1764784 adhd 약 부작용이 큰가요? 12 집중력 2025/10/17 1,567
1764783 스테이크소스 추천해주세요 9 ㅇㅇㅇ 2025/10/17 597
1764782 허리디스크 꼭 mri 찍어봐야하나요? 5 ㄷㄷ 2025/10/17 703
1764781 오늘 게시판 보다가 한 말씀 해야겠습니다 7 2025/10/17 1,761
1764780 요즘 쇼츠로 자꾸 뜨는 살롱드태윤 .. 2025/10/17 957
1764779 금 보관시 보증서는 어떻게 하나요? 5 ... 2025/10/17 1,595
1764778 당근 문고리 거래 절대 안하는데요 10 ... 2025/10/17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