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이한 경험

.....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25-10-16 12:57:22

한번은 단짝이었던 친구, 한번은 어릴때 같은 동네살며 매일  우리집 그집 다녔던 사촌동생 이야기예요.

친구가 결혼할 사람 생겼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 얘기를 들었을때 너무 잘생기고 멋지고 근사하고 좋은 사람이었어요. 그때는 결혼식전에 함잡이를 해서 그친구 집에서 처음 봤는데요. 제눈에는 인상이 너무 안좋고 언행도 아닌거예요.  그전에 친구들이나 지인들 결혼할 때 신랑이나 신부 보면 그런가보다 결혼하나보다  했지 이렇게 안좋은 느낌은 처음이었고 무서운 것을 보고 식겁하는 느낌이었어요. 친한 친구였는데 결혼후에는 별로 못봤어요. 결혼하고 바로 아이 생기고 양가에서 다 환영하고 축복하는 결혼이었는데 남편이 결혼하고 3년을 못채우고 급사했어요. 장례식이라고 연락왔는데 너무 떨렸고 가서 울기만하고 온 기억이 나요. 

사촌동생이 결혼한다고  남자를 보여줬는데 얼굴이 시커멓고 환자상인거예요. 제눈에는 아파보였는데 다른 사람들은 다 좋다고 했어요. 시커먼게 햇볕에 타거나 한게 아니라 속이 안좋은 느낌이요. 그리고 예민한게 느껴졌어요. 키크고 인물좋고 어른에게 살갑게 잘한다고 울 엄마는 너무 마음에 들어하셨어요.  저는 본 그날 사촌동생에게 그결혼 하지마. 연애만 해라고 말했어요. 결혼했고 그분도 2년못채우고 돌아가셨어요. 

 

몸이 아픈게 보인건지..

 

 

IP : 115.21.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6 1:08 PM (211.46.xxx.53)

    그러게요. 저는 50이 넘으니 이제서야 사람 인상이 보이더라구요... 아직도 틀릴수도 있지만요... 그런걸 잘 보셨나봐요.

  • 2. ...
    '25.10.16 1:10 PM (218.51.xxx.247)

    정말 기이하네요.

  • 3. ...
    '25.10.16 1:11 PM (211.234.xxx.236)

    제가 뭐가될 상인지 사진 보내드리고 싶네요

  • 4. 먼지
    '25.10.16 1:21 PM (223.39.xxx.5)

    알겠어요.. 저도 약간 이런 느낌 있어요
    사주상 으로 이런 기운 있다고

  • 5. 점셋님
    '25.10.16 1:26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댓글에 빵터졌어요
    님은 성공할 관상일거임요^^

  • 6. 예지력이
    '25.10.16 1:36 PM (183.97.xxx.120)

    있으신가봐요

  • 7. 아…
    '25.10.16 1:40 PM (112.168.xxx.146)

    저희 아빠가 경험하셨대요.

    저희 가족과 친하게 지내던 분이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 주에 저희 집에 오셨었거든요. 그런데 가시고 나서 아빠가 김00이 얼굴이 영 퍼런게 이상하네. (저희는 못느낌) 하시더니 일주일도 안되서 부고가 왔더라고요.

    그러고보니 아빠가 어렸을 적에 가사상태에 빠지신 적이 있댔는데 왜 저승가는 꿈꾸는 그런 체험도 하셨다고 (주변 증언 다 일치) .. 그거랑 관련있을까요?

    그런데 정작 아빠는 무속같은 거 안믿으시는 분이셨고 .

    여하튼 신기하긴 하네요.

  • 8. ....
    '25.10.16 1:47 PM (115.21.xxx.164)

    저는 무속 안믿어요. 대학생때 유행하던 사주카페 2번정도 가본 정도예요.

  • 9. 동료
    '25.10.16 2:03 PM (203.142.xxx.241)

    건강한 동료였는데
    어느날 월요일 화장실에서 봤는데 너무 안좋아 보이더라고요
    남들은 모르고 지나가는 거 같고요
    그 주 주말에 동네에서 걷기 하다 갑자기 쓰러져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마흔도 안 된 싱글 아가씨였어요

  • 10. 원래 영이 맑은데
    '25.10.16 2:06 PM (124.53.xxx.169)

    유난히 촉이 잘 맞아 떨어질 때가
    있는거 같아요.
    순간적으로 저사함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겠다
    까지 직감으로 느껴져 버리는 ...
    알수는 없지만 대충 맞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둔해져서 알고 싶어도 전혀 ..
    느낌도 없고 알수도 없어요.
    좀 더 강하게 오고 본인이 원한다면
    그럴때 신내림을 받는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나중엔 이상한 사람되기 싫어
    입을 다물지만 수십년이 흐른 후라도
    그때 받은 그느낌 그대로 흐르던데 ...
    누구의 일이든 내일 일은 모르고 사는게
    훨씬 낫다 입니다.
    알고 싶지 않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603 세월호 선체 팔아 수익 낸 이재명 정부 47 ... 2025/10/16 3,808
1764602 초짜 미국 주식 세금 문의 5 ... 2025/10/16 910
1764601 캄보디아 범죄도시에서 줄줄이 도주중이래요 15 이래도윤어게.. 2025/10/16 3,344
1764600 37개월동안 29번 해외나간 고양시 시장 21 대단하네 2025/10/16 2,557
1764599 식세기를 헹굼만 쓰는분 계신가요? 8 식세기 2025/10/16 1,128
1764598 바오바오 백색? 은색? 17 급질 2025/10/16 1,340
1764597 부동산 대책이 쎈가봐요 19 ........ 2025/10/16 4,677
1764596 날씨가 계속 이 모양이니 정신 건강에도 안 좋은거 같아요 2 ㅇㅇ 2025/10/16 968
1764595 어제 나솔 순자 바프 사진요 10 바디프로필 2025/10/16 2,718
1764594 열심히 안 하는 사람과 뭘 같이하는게 3 날애 2025/10/16 1,244
1764593 자동차 검사비 비싸네요.. 2 비싸 2025/10/16 836
1764592 대형 병원 오면 키크고 이쁜 직원들 많네요 1 2025/10/16 1,385
1764591 넷플릭스에 킹메이커가 있네요 2 이뻐 2025/10/16 919
1764590 탑텐 같은 브랜드 뭐 있나요? 11 패션 2025/10/16 1,373
1764589 무거운 소파 같은 것은 어떻게 내놓나요? 5 ... 2025/10/16 934
1764588 부동산 대책 욕 안먹는방법 24 ㅇㅇ 2025/10/16 2,016
1764587 나이드니 눈밑에 그늘이 지네요 ㅠ 5 늙는거 싫타.. 2025/10/16 1,322
1764586 카톡 정말 멍청한게 5 오오 2025/10/16 2,223
1764585 인덕션 쓰시는 님들 궁금한 점 있어요 2 ,,, 2025/10/16 789
1764584 목 운동을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7 .. 2025/10/16 828
1764583 50대 빚상환대신 투자? 8 . . , 2025/10/16 1,685
1764582 모녀3대 뉴질랜드 여행 조언 좀 해주세요. 6 ^^ 2025/10/16 481
1764581 감이 떫은데 구제방법 3 ㅁㅁ 2025/10/16 364
1764580 부동산 대책 도대체 왜 욕먹는거에요? 21 d 2025/10/16 2,303
1764579 한미 통화스와프 ,,,,, 2025/10/16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