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학병원에 검사하러가는데 컨디션 안좋아서 운전하면 큰일날거같아서 버스타고 가다가 배가 뒤틀려서 죽을뻔하고 겨우 병원도착하고 급히 화장실갔어요.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 화장실찾아 갈까하다가 억지로 참았죠.
식은땀 범벅이고 두통에 정신이 없어서 있는그대로 방귀 및 설사를 얼마나 했는지ㅠㅠ
볼일보고 나오니까 옆 자리 아줌마 계속 물콸콸 내리며 욕하고 하필 청소하는 아주머니는 그자리 서서 째려보고ㅡ
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 뭐라뭐라 하드라고요.
안그래도 버스에서 탈진하고 힘들었는데 막 눈물 나오려고 해서ᆢ
이게 제맘대로 안되는거라ㅠㅠ
제가 뭘 잘못한건가요ㅠㅠ
공중화장실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