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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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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은 거짓말로 점철되어있어요

ㅇㅇ 조회수 : 13,505
작성일 : 2025-10-16 00:14:25

 

 

그냥 모든 일상이 다 거짓말이예요

알바 갔다오면 온전히 혼자 있는데

명절에는 부모님 댁에도 갔다 왔다고 하고

생일에는 친구도 만났다고 하고

여름에는 강릉에 갔다왔다고도 거짓말 했고

이 거짓말의 시작은 어디서부터였을까요

저는 드라마에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는게 드라마적 허용인줄 알았어요

다들 나처럼 거짓말로 둘러대고 사는줄 알았는데

저는 살아있는것 같지가 않아요

그냥 느린 자살 같아요

IP : 106.102.xxx.25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6 12:16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원글님 토닥토닥
    가을에 강릉다녀오세요!
    다른건 몰라도 여행은 꼭 다녀오세요
    당일이라도요

  • 2. 에휴
    '25.10.16 12:22 AM (116.127.xxx.253)

    모든 일상은 아니고
    남들이 물어보는거에 난처하다고 느끼시는것만 그러시는거잖아요

    자기보호본능 아닌가요? 인스타니 뭐니 자랑하기 바쁜세상이고 오지랍도
    대답하기 귀찮고 억측되기도 싫고 그럼 둘러댈수도 있는거죠 남한테 피해준것도 아니고 내가 편하자는데 뭐

  • 3. 웬지
    '25.10.16 12:24 AM (61.77.xxx.109)

    남에게 신경 쓰이는게 싫어서 그렇겠죠.
    남에게 피해 끼치는것도 아닌데 이해되네요.
    원글님의 솔직함을 칭찬하고 싶어요

  • 4. ..
    '25.10.16 12:24 AM (222.109.xxx.45)

    너무 무거워지면 내가 숨쉬기가 힘들지않을까요? 저도 적당히 둘러대요. 명절에도 혼자지만 가족 만나고 온 척하고 생일도 약속있는 척하고요.
    사람들의 편견어린 이야깃꺼리가 되고 싶진 않은 나의 보호막이라고 생각하지 내 인생이 거짓이라곤 생각 안해요. 가족이 없는 사람한테 사람들은 호의적이진 않거든요. 기댈곳이 없다 싶을때 댓글 읽으며 기운내시라고 써봅니다.

  • 5.
    '25.10.16 12:36 AM (124.50.xxx.72)

    쓰신 거짓말들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말은 아니네요
    괜찮아요~~
    듣고 다 바로잊어버려요
    기억하고 있는사람 없어요
    착한 거짓말 입니다

  • 6.
    '25.10.16 12:38 AM (211.234.xxx.250) - 삭제된댓글

    이제 그 거짓말을 사실로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원글이 살고싶은 삶은 거짓속에 고스란히 드러나있잖아요.
    하나씩 해봅시다

  • 7. ---
    '25.10.16 12:39 AM (211.215.xxx.235)

    피해주는 거짓말 아니잖아요. 이건 그냥 둘러댔다.. 고 하는 거죠

  • 8. ㅡㅡㅡ
    '25.10.16 12:48 AM (125.187.xxx.40)

    요즘 공공기관 상담 무료나 저렴하게 하는곳 많은데 어디가서 솔직하게 다 풀어놔봐요 무거워서 그러다 진짜 죽어요. 가서 김좀 빼고 기운 차립시다.

  • 9. .....
    '25.10.16 12:52 AM (211.118.xxx.170)

    근처 큰 교회나 성당 가서 아주 천천히 모임에 참여해 보세요.

    저는 종교가 우리 삶의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교정해서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기도하면서 울고 나면 세상을 보는 눈도 훨씬 소망적이 됩니다.

  • 10. 11
    '25.10.16 12:55 AM (106.101.xxx.158)

    본인이 불편하신거면 솔직히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첨이 어렵지 나중에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 내얘기 기억 안하고요

  • 11. 356
    '25.10.16 1:07 AM (89.241.xxx.140)

    정말 솔직하게 글을 써보는 것도 도음이 되어요.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정말 믿을만한 사람 한 사람만 있어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솔직할 필요는 없어요.
    그런 사람이 꼭 생기시길 바랍니다.

  • 12. 제가 보기엔
    '25.10.16 1:09 AM (118.44.xxx.127)

    어느 정도 필요한 거짓말 같아요.
    자주 왕래하고 가까운 부모나 친구가 아무도 없는 거라면, 주변에 괜히 솔직하게 말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사람들은 상대가 보호해줄 부모도 친구도 없는 사람인줄 알면 막대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더 나아가서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고요.
    정상적인 척, 주변에 사람있는 척이라도 해야 그나마 평범하게 어울릴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대신 가끔이라도 왕래할 친구는 만드시기를..

  • 13.
    '25.10.16 1:10 AM (125.137.xxx.224)

    사람들한테 잘보이고싶은가봐요
    저도 옛날에 자고 먹고 누워있다가도
    남자친구가 전화하면
    공부하고있었다 청소하고있었다 책읽고있었다 운동한다 그랬어요
    근데 어느날 남친이
    넌 왜그냥안있고 뭘하냐 매번
    하는데 참 그렇더라고요
    그러게 자고있어 그냥있지 게임해 잤어 과자먹어
    를 못하는이유가 뭘까 싶더라고요
    내그대로를말하면 못난것같고 싫어할것같고
    그뒤로 그냥말하려고노력중이긴해요

  • 14. 고ㅑㄴ찮아
    '25.10.16 1:16 AM (61.254.xxx.88)

    그대로그냥살아요....

  • 15. ..
    '25.10.16 1:26 AM (125.185.xxx.27)

    여러말 뒷말 듣기 싫어ㅓ 하다보니 그렇게 된거죠
    전 남편자식도 있어요...실제로는 없는데 푸하하

  • 16. 저도
    '25.10.16 1:27 AM (58.29.xxx.96)

    그런거짓말 자주해요
    친정이랑 연끊고
    남편이랑 이혼했다고 하면
    그래도 찾아봐야지 자식이 어쩌고
    아이들하고 보게해야지 아버진데

    보면 들듵볶는 놈을 왜자꾸 보라는지
    애비가 아니고 웬수구만

    아네 자주만나요
    자주 찾아뵙죠

    지들이 뭘안다고 가라마라인지
    그래도 거짓이라 생각안해요

    지들이 내인생 살아봤어
    주댕이만 나불거리는것들
    지인생이나 잘살지

  • 17.
    '25.10.16 1:30 AM (58.29.xxx.78)

    다 사실대로 말하면 가장 편한데
    그 자료들을 모아 왜곡해서 추측,판단, 평가질 하잖아요.
    다들 그렇게 사회생활해요.

    김건희나, 유명한 상간녀처럼
    돋보이려고 남에게 해악을 끼치고
    사기치며 거짓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 18. 저는
    '25.10.16 1:41 AM (118.235.xxx.22)

    이제 줄줄 흘러 넘치는 지경이라
    숨기기 힘들더라고요..... 그냥 인정하기로 했어요 내가 못난 걸

  • 19. 이제라도
    '25.10.16 2:51 AM (220.117.xxx.35)

    안하면 되죠
    스스로 잘못을 인식하고 있다면

  • 20. ...
    '25.10.16 2:53 AM (118.235.xxx.102)

    고립되어 있는 여자인 거 들키면 안 돼요
    그러면 표적이 됩니다

    동물이랑 똑같아요.....

  • 21. 너무
    '25.10.16 3:14 AM (61.40.xxx.117)

    심각하게 염세적으로 생각하다보면
    땅파고 깊이 들어가고 정신건강에 안좋아요ㅜㅜ
    차라리 상황을 좀 가볍게 희화하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영드 미란다를 보면 주인공이 결혼이나 취업같은 질문에
    거짓말하다가 점점 꼬이기 시작하는데 나중엔 수습이 안되서 난감해하는 모습조차 웃기죠
    그냥 내가 웃기는 시트콤의 주인공이 된것처럼
    무해한 거짓말로 오늘도 둘러댔구나 웃어넘겨 버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 22. ㅡㅡ
    '25.10.16 3:15 AM (122.36.xxx.85)

    마지막 문장에 가슴이 쿵 했어요.
    토닥토닥..

  • 23. 그정도의
    '25.10.16 3:43 AM (99.241.xxx.71)

    그냥 white lie는 거짓말이라고 하기 힘들어요
    한국처럼 본인들과 다르면 뒷말많은 남들에게 본인 사생활을 자세히 할 필요는 없죠.
    전 그런말보다 명절에 부모님 안보러갔다고 하면
    왜 그러냐 그래도 가야지 어쩌고하는 오지라퍼들이 더 정신적으로 폭력적이라고 봐서 님의 문제를
    문제라고 못느껴요

    님이 사실대로 말했을때 남들의 시선이 평가하는 눈빛이 아니였으면 님이 거짓말을 했겠어요?

  • 24. 뭐하러
    '25.10.16 3:53 AM (220.72.xxx.2)

    뭐하러 그런 거짓말을 해요
    말을 안 하면 안 하고 말지....

  • 25. ...
    '25.10.16 3:55 AM (124.146.xxx.173)

    원글님의 경우는 자신을 보호하기위해서라도 약간의 둘러댐이 필요할 것 같아요.
    위에 말씀들처럼 혼자 있는 느낌을 주변에서 알게 하지 마세요. 어차피 사람 사는 방식은 다양하고, 한번 살다 가는 인생 그냥 내 쪼대로 살다가면 되는 거죠. 남에게 피해주는게 아니라면 무슨 상관인가요?
    그리고 원글님. 어차피 현재의 상황을 바꾸기 힘들다면 그 상황을 인정하고 그안에서 행복을 찾자요.
    옛말에 찬석꾼은 천가지 걱정이 있고, 만석꾼은 만가지 걱정이 있다잖아요. 누구나 자기의 고민과 번뇌는 있어요.
    원글님의 상황을 부러워하는 이도 세상엔 분명 많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그러니 슬픈 말 하지 마시고, 날마다 작은 행복을 찾아봐요.
    가지지 못한 것이나 슬픈 일에 매몰되지 말고, 현재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살아봅시다.
    저도 참 많이 힘드네요.
    재산이 반토막이 나다 못해..
    그래도 긍정적으로 살아야죠.

  • 26.
    '25.10.16 5:15 AM (118.235.xxx.108)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나를 지키고자 하는 목적에서 한 거짓말은 보호막이 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가족간에 상처받으면서 아닌 척 하는 거짓말은 언젠가 나와 상대방을 해치게 됩니다.

  • 27.
    '25.10.16 5:16 AM (61.47.xxx.61) - 삭제된댓글

    때로는 그러고싶지않아도 그럴때가 있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될까봐
    사람 안만나게되더군요
    저의 동굴로 숨어버리고마네요

  • 28.
    '25.10.16 5:19 AM (61.47.xxx.61)

    그런거같네요
    그시선 때문이라도 말을덧붙혀서 하는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그무리안에서 지내려면 그게 내
    보호막이되더이다
    근데 돌아서면 또 쟈신이 비참해지고
    그래서 더 입다물게되는데 자꾸 물어봐요

  • 29. ,,,,,
    '25.10.16 6:23 AM (110.13.xxx.200)

    매사 무조건 솔직하기만 하다고 좋은게 아니러 생각해요. 사람은 항상 자신을 보호하고 살줄 알아야 해요.
    그런때의 거짓말은 일종의 내보호가 될수 있어요. 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건 그렇게 거짓말합니다. 그냥 아닌척 하는거죠
    시가랑 연끊은걸 왜 남에게 알리나요.
    상대 안주거리만 되는거지.
    사적애기 거의 오픈안하는 편이라
    다 보편적인척 해요.
    그걸로 상대방에게 민폐끼치는거 아니면
    아무런 감정도 없구요.
    솔직하지 못한거보다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게 자신에게 더 나쁘다 생각해요.

  • 30. ...
    '25.10.16 6:33 AM (112.133.xxx.62)

    주변에 그런 사람 있어요
    나중엔 다 뽀록나요
    더 이상해보여요
    거짓말은 스스로 어둠을 만들더라구요
    그냥 거짓말하지 마세요

  • 31. 어우
    '25.10.16 6:53 AM (211.34.xxx.59)

    내 삶의 모든걸 오픈할 필요가 있나요?
    그건 tmi죠
    타인이 내삶에 개입할 여지를 주기 싫어요
    저도 명절에 아무데도 안갔어도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로 물어보면 그냥 밥만 먹고 왔어~ 이러고 말아요
    남한테 사기치려고하는 거짓말은 아니잖아요

  • 32. 남들도
    '25.10.16 8:12 AM (14.35.xxx.114)

    남들도 그런경우 (명절에 뭐했냐 주말에 뭐했냐 등등)에 길게 말하는 거 피하려고 그냥 상대방이 기대하는 대답하고 치웁니다. 괜히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세요.

    내가 명절에 가족을 만났다고 말한게 그 사람한테 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나요? 그거 아니니까 괜히 자기를 몰아부치치 마세요. 그리고 사람을 결국은 혼자에요. 여기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있으면서도 외롭다는 사람들 글 보셨을테잖아요.

  • 33. ...
    '25.10.16 10:32 AM (180.66.xxx.51)

    자주 왕래하고 가까운 부모나 친구가 아무도 없는 거라면, 주변에 괜히 솔직하게 말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사람들은 상대가 보호해줄 부모도 친구도 없는 사람인줄 알면 막대하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요.
    더 나아가서는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고요.
    정상적인 척, 주변에 사람있는 척이라도 해야 그나마 평범하게 어울릴 수 있지 않나 싶어요.
    대신 가끔이라도 왕래할 친구는 만드시기를..22222222222222

  • 34. 솔직한게좋죠
    '25.10.16 11:15 AM (116.32.xxx.155)

    본인이 불편하신거면 솔직히 말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첨이 어렵지 나중에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남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어요 내얘기 기억 안 하고요22

  • 35. 글쎄요
    '25.10.16 11:39 AM (180.69.xxx.55)

    뭐 어떤가요. 남한테 피해준 것 없는데요
    굳이 tmi 오픈할 필요가 없죠
    주절주절 길게 말하면 듣는 사람도 피곤하니 적당히 심플하게 둘러대고 깊은 얘기 안하는게 사회생활 잘하는 비결이라 생각해요

  • 36. 지나간 시간들
    '25.10.16 12:45 PM (118.218.xxx.85)

    생각하다보면 저 또한 난 사깃꾼 비슷했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가진건 없고 난체는 하고싶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언젠가는 더 크게 난 사깃꾼이 되어 있었구나 하는...
    제주위의 모든분들께 깊이깊이 사과합니다,물론 마음속으로지만...

  • 37. ...
    '25.10.16 5:32 PM (211.217.xxx.253)

    진짜 리플리 허언증으로 다른 사람 사기 쳐먹어도 자각 없이 사는데
    느린 자살이라뇨.
    전청조도 있는데...
    그냥 그건 허울이나 포장이라고 생각하세요.
    곽두팔 같이 남자이름으로 택배 받는 여자 1인가구처럼 보안 수단

  • 38. //
    '25.10.16 5:33 PM (14.42.xxx.59)

    저도 그런 경향이 있는데요....
    내가 가지지 못한 평범함 가정의 모습?이 부럽고 평범한 삶이 부러워서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는 것 같아요. 사실 내 삶은 너무 외롭고 거지 같은데 자존심 때문에 자꾸 거짓말을 하게 되더라구요. 나는 늘 혼자인데 친구들 연락 많이 받은 척...부모님 사랑 받아본 적 없는데 엄청 따뜻한 부모님이 있는 척... 거짓말 할 수록 더 비참해지는데 그깟 자존심이 뭐라고 자꾸 거짓말을 해대는지 저도 모르겠어요.

  • 39.
    '25.10.16 5:52 PM (14.37.xxx.165)

    주변에 물리적으로 진짜 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없는거라면 그걸 굳이 알릴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그냥 저냥 지내는 아무의미 없는 사람들에게 알릴 필요는 더더 없어요

    근데 주변인의 써클을 늘려보려는 노력은 필요해요 윗님이 종교이야기 쓰셨던데 그나마 안전하게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장치같아요 그 안에서도 굳이 나를 알릴 필요는 없지만 님이 디른사람을 알아가려는 노력은 하셨으면 좋겠어요 님을 위해서라도요..
    우리 작은 행복을 일상의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해요

  • 40. ..!
    '25.10.16 5:53 PM (106.101.xxx.146)

    허언증. 병이에요. 고치세요.
    일단 본인이 힘들잖아요.
    아무 목적도 없고 도움도 안되는 거짓말들을 왜해요?
    분명히 주위에 그거 알아차리는 사람들 있을거에요.
    그러다보면 고립될거구요.
    정직이 최선의 방책이란 말 정말 맞는 말이에요.
    거짓말 나올것 같으면 입을 틀어 막으세요.
    고치세요!

  • 41. ....
    '25.10.16 6:02 PM (211.51.xxx.3)

    글이 슬퍼요 ㅜ.ㅜ

    앞으로는 그냥 담담하게... 사실만 간단하게 말하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그냥 시작하면 됩니다.....

    원글님 응원합니다

  • 42. ㅡ,ㅡ
    '25.10.16 6:08 PM (220.78.xxx.94)

    특히나 우리 나라가 정해진 틀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뭔가 이상한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고 바라보니 더더욱 "보편적"으로 보여야 살기 편한것같아요. 그래서 원글님도 둘러대게 되시는거구요. 거짓말이 나쁜건 상대를 기만해서 피해주는거잖아요. 근데 님은 그런게 아니잖아요.
    그냥 굳이 누군가의 이야깃거리 되기싫고 튀기 싫으니까... 그러신거같은데.
    님 이상한거 전혀없으세요. 저도 명절에 부모님 안만난지 좀 됐고 여름휴가떄도 집에서 뒹굴댔구요. 생일에도 딱히 별일 없어요 ㅎㅎㅎ
    이런 제 자신이 전 전혀 아무렇지 않아요. 누군가와 어울려가며 사는것도 좋지만 저는 그로인해 발생하는 문제나 뒷말등 신경쓰는게 더 피곤하거든요.
    혼자인 지금 너무나 속편해요 ㅎㅎ 생각하기 나름이니 자신에 대해 연민 갖거나 슬퍼마세요.
    명절에 싫은소리하고 죽어라 일시키는 부모와 함께 보내는것보다 훨 편안한 삶 아닌가요 ㅎ

  • 43. 무료
    '25.10.16 6:21 PM (106.102.xxx.43)

    상담해주는 곳 찾아서 후련하게 한번 속 터놓고 얘기해보는거 추천드려요.혼자 sns로 터는것보다 훨씬 도움됩니다

  • 44. 거짓말은
    '25.10.16 6:35 PM (49.1.xxx.69)

    거짓말을 낳고 더 큰 거짓말.. 나중에는 수습불가. 허언증, 거짓말쟁이 낙인,
    본인도 힘들고 피곤하잖아요 뭐하러 거짓말을 해요 그냥 솔직하게 사시고 말하기 싫은건 굳이 다 오픈안해도 되요. 허언증밖에는 안되는건데

  • 45. 괜찮아요
    '25.10.16 6:47 PM (1.227.xxx.55)

    이제부터 안 그러시면 되는 거죠.
    가까이 계시면 손 잡아 드리고 싶네요.
    원글님은 거짓말 하지 않아도 잘 지내실 거예요.
    이제부턴 남들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마이웨이로 사셔도 돼요.

  • 46. ...
    '25.10.16 7:03 PM (61.255.xxx.201)

    부모님도 가족도 없이 오롯이 혼자이신가요?
    그렇담 그냥 자기자신을 보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주변에 님을 보살펴줄 사람이 없다는 걸 굳이 남들에게 알리지 마세요.
    그러다 정말 최악의 경우엔 보험사기하는 인간들에게 표적되기 딱 좋아요.
    그냥 적당히 남들처럼 산다고 하시는 것도 나쁘진않을 것 같아요.
    가족이 있어도 표적이 되는 마당에 혼자라는 게 알려지는 건 위험할 것 같아요.
    혹시 누가 왜 그런 거짓말을 했냐고 물으면 스스로 보호라려고 했다 이해해라 그러고 넘어가면 되니까 거짓말을 했다고 죄책감 느끼지 마세요.
    남에게 사기치려고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님 다음에야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 같아요.

  • 47. ........
    '25.10.16 7:28 PM (183.100.xxx.14)

    윗 댓글들처럼 여자가 혼자이고 고립된 상태라면
    무조건 감추는게 맞아요.
    그렇게 스스로 보호햬야 해요.
    저도 혼자사는 중년여자인데
    수 십년 혼자 살면서 깨달은겁니다.
    혼자인거 들키면 불이익을 당할수도 있다는걸.
    본능적으로 날 지키기위한 거짓말일뿐이니

    타인들이 호기심어리게 질문하면 지금처럼 대답하세요.

  • 48. ...
    '25.10.16 7:41 PM (173.63.xxx.3)

    거짓말도 습관입니다.

  • 49. .....
    '25.10.16 7:43 PM (122.37.xxx.116)

    잘하셨어요.
    자신을 보호하려는거지 남을 해하려는 게 아니니 괜찮다 생각해요.
    강릉갔다왔다 말했으면 강릉 한 번 다녀오세요.
    혼자 갈 수있는 단체 여행 사이트도 많으니 찾아서 가보세요.
    절친 만들지 마시고 소소히 여행 잠깐 다녀올 친구들을 만들어보세요.

  • 50. ….
    '25.10.16 8:04 PM (210.219.xxx.195)

    누구나 조금씩은 그렇게 거짓말 하고 살거라
    생각해요. 굳이 타인에게 100% 솔직해서
    좋을거 없어요.

  • 51. **
    '25.10.16 8:07 PM (223.39.xxx.108)

    원글님 마음편하게 갖기를~~
    응원합니다^^

    세상살이~~ 사회생홣하면서 타인들에게
    본인을 솔직하게 모두 다 드러낼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나를 보호하기위해서 적당히 표현하거나
    둘러대거나 살짝 거짓으로 얘기할 필요있을듯

    너무 솔직해봐야 잘못하면 본인에게
    큰상처가 될수도 있을듯요

  • 52. Fgh
    '25.10.16 9:01 PM (59.14.xxx.42)

    원글님의 경우는 자신을 보호하기위해서라도 약간의 둘러댐이 필요할 것 같아요.
    위에 말씀들처럼 혼자 있는 느낌을 주변에서 알게 하지 마세요. 어차피 사람 사는 방식은 다양하고, 한번 살다 가는 인생 그냥 내 쪼대로 살다가면 되는 거죠. 남에게 피해주는게 아니라면 무슨 상관인가요?
    그리고 원글님. 어차피 현재의 상황을 바꾸기 힘들다면 그 상황을 인정하고 그안에서 행복을 찾자요.
    옛말에 찬석꾼은 천가지 걱정이 있고, 만석꾼은 만가지 걱정이 있다잖아요. 누구나 자기의 고민과 번뇌는 있어요.
    원글님의 상황을 부러워하는 이도 세상엔 분명 많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그러니 슬픈 말 하지 마시고, 날마다 작은 행복을 찾아봐요.
    가지지 못한 것이나 슬픈 일에 매몰되지 말고, 현재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살아봅시다.
    22222222222222

  • 53. 둘러대지마시고
    '25.10.16 10:01 PM (223.38.xxx.215)

    아주 작은것 부터 별거 아닌건 사실대로 말하고 말하기 싫은건 그냥 말하기 싫다고 해보세요.

  • 54. 아이스
    '25.10.16 10:19 PM (122.35.xxx.198)

    그냥 이건 자기 방어에요
    당당하게 말씀하세요 진실이든 아니든
    원글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55. ㅇㅇ
    '25.10.16 10:30 PM (223.38.xxx.232)

    원글님의 상황을 부러워하는 이도 세상엔 분명 많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그러니 슬픈 말 하지 마시고, 날마다 작은 행복을 찾아봐요.
    가지지 못한 것이나 슬픈 일에 매몰되지 말고, 현재의 내가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살아봅시다
    33333
    자존감 도둑들한테 빨대 꽂혀 평생 끌려다니며 사람들한테는
    아무도 없이 홀가분한 원글님이 얼마나 부럽겠어요?
    다만 너무 고립되지 마시고 취미나 좋아하는걸 찾아보세요
    혼자 당일치기로 강릉가서 바다도 보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티타임도 가져보세요

  • 56. ...
    '25.10.16 11:16 PM (180.233.xxx.29)

    예전엔 솔직한 게 젤 좋다고 생각했어요. 내 힘든 점도 얘기해야지 친한 사이라고 생각하면 숨기는 건 아니라고.. 근데 꼭 그건 아닌 것 같아요. 선한 얼굴로 다가와 가장 세게 뒤통수를 치는 사람도 있었는데 내 잘못은 아니니까 크게 후회는 안 되는데 상처는 남더군요.
    정말 말할 만한 사람에게만 얘기하면 되고, 스쳐 지나갈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굳이 구구절절하게 얘기할 필요 없어요. 그냥 나 좋은대로 하세요^^ 기쁘게 (이 말이 꼭 '즐겁게'라는 뜻은 아닌) 내가 만족할 만한 일상을 살면 되죠. 근데 사람이나 생명체(동식물)와의 교류가 따뜻함을 주기도 하니 봉사나 동식물키우기, 안 해본 취미도 한번 해보세요. ^^

  • 57. 네네네네
    '25.10.16 11:44 PM (211.58.xxx.161)

    그럼. 지금부터 노력해보세요
    남들은 나한테 딱히 관심없고 그냥 물어보는거가 대부분인데 그걸 거짓말까지해가면서 내마음을 괴롭힐 이유가 없어요
    얘기하기싫음 뭐뭐그냥 있었어요 그냥 놀았어요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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