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는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

... 조회수 : 2,859
작성일 : 2025-10-14 23:16:21

 

시어머니가 사회성이 좋으셔서 직장생활도 오래하시고 은퇴후에 아파트 부녀회장하시고 지금은 동대표인지 아무튼 활동적이세요. 입원하셔서도 다인실에서 다 친구해서 나오시고 그러신분이에요.

저는 완전 i에 친구도 별로 없고 집순이고 뭐 그렇습니다.

시누랑,어머니랑 저랑 수다떨다가 어머니가 본인이 눈치가 빠르고, 사람을 많이 만나봤어서

딱 보면 저 아가 뭘 원하는지, 어떤 아인지 보인다 이러셨어요.

 

올라오면서 남편에게 이 얘길 하면서 어머닌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하니

남편왈

생각하시긴 뭘 생각해..엄만 너 그냥 서울 사는 맹추라고 생각할걸...ㅋㅋㅋㅋㅋㅋ

맹추라는 단어도 한 삼십년만에 들어본거 같아요.

반전은 시어머니가 저 좋아하세요.

친정엄마랑 사이 데면데면한데 시어머니뵈면 절 너무 너무 좋아하신단게 느껴져서

사실 신기해서 물어본건데 ...맹.추.라니..

 

IP : 211.244.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4 11:17 PM (1.239.xxx.246)

    진짜 멍청이 바보라는게 아니라 귀여운 표현 아닌가요?

  • 2. 귀여워
    '25.10.14 11:17 PM (153.176.xxx.69)

    맹추라는 표현이 그렇잖아요. 뭔가 좀 돌봐줘야 하고 약지 않고

  • 3. ㅎㅎ
    '25.10.14 11:18 PM (221.140.xxx.8)

    귀여워 한다는거죠 뭐 ㅎ

  • 4. 좋아하실만
    '25.10.14 11:22 PM (112.169.xxx.183)

    이리저리 재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고
    착하고 순진하다는 의미잖아요.
    시어머님이 좋아하실만 합니다.

  • 5. 콩콩콩콩
    '25.10.14 11:24 PM (1.226.xxx.59)

    좋은 분 만났네요.
    사실 인기많으신 분들의 실상은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는거죠^^
    님이 시어머니를 적대시하지만 않으시다면 님께 무한 사랑을 주실 분이라는 거죠~~
    내가 하는거의 10배의 사랑을 주실줄 아는 분이시니 그 의미를 따지려 하지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시면 될듯 합니다 ㅎ

  • 6. 바보예요
    '25.10.14 11:31 PM (218.209.xxx.224) - 삭제된댓글

    진심 궁금해서
    위 댓들은 ㅁㅊ시어머니들 코스프레인가
    어디 모자라요?

  • 7. 윗분
    '25.10.14 11:34 PM (221.140.xxx.8)

    무슨 얘기하는건가요???? 뭔 코스프레??
    다들 좋은 얘기해주는구먼

  • 8. 생각
    '25.10.15 12:23 AM (175.116.xxx.138)

    그냥 내 아들이랑 사는 며느리는
    극I 집순이 성향이라 밖으로 나돌 여자는 아니구나
    우리 아들 힘들게 안하는 순딩이구나
    그래서 좋다~ 이게 시어머니 생각이죠

  • 9. 뭐..
    '25.10.15 12:27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시모가 외향적 성격=사람 좋아하는 성격인거고.
    원글님은 내향적 성격=사람 별로 안반기는 성격이라.
    시모가 반겨하면 날 좋아하는구나 하실텐데.
    걍 반정도만 좋아하는구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20년동안 우리 며느리 하고 이뻐라하던 시어머니.
    얼추 애들좀 크고 저 좀 한가해지는거 같으니 본색 드러내고 이빨 보이십디다.
    실은 저도 시어머니 많이 좋아해서 상처도 크게 받고 탈모까지 왔었어요. 시어머니 살가우시고 밝아서 좋으셔도 반만 받아들이세요..

  • 10. 뭐..
    '25.10.15 12:28 AM (211.105.xxx.68)

    시모가 외향적 성격=사람 좋아하는 성격인거고.
    원글님은 내향적 성격=사람 별로 안반기는 성격이라.
    시모가 반겨하면 날 좋아하는구나 하실텐데.
    걍 반정도만 좋아하는구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20년동안 우리 며느리 하고 이뻐라하던 시어머니.
    얼추 애들좀 크고 저 좀 한가해지는거 같으니 본색 드러내고 이빨 보이십디다.
    실은 저도 시어머니 많이 좋아해서 상처도 크게 받고 탈모까지 왔었어요. 시어머니 살가우시고 밝아서 좋으셔도 반만 받아들이세요..
    오히려 데면데면한 친정엄마가 속으론 더 깊게 딸 걱정하고 위하는 분일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023 차곡차곡 정책 준비 중이라는 분들 11 궁금 2025/10/15 2,563
1764022 제주 해변에서 66만명분 마약 발견 10 .... 2025/10/15 4,107
1764021 탑힛글에 19금 고민글 역겹고 토할거 같아요 4 2025/10/15 2,963
1764020 박성재 구속영장, 박정호 판사가 기각 16 수원지검3판.. 2025/10/15 4,019
1764019 부동산 투기꾼들 재수없어요 18 부동산 2025/10/15 2,069
1764018 집 팔때 가격 올리는 방법. 5 ㅇㅇ 2025/10/15 2,651
1764017 이거 진짜에요? 피아니스트 임윤찬군 너무 불쌍해요 27 ㅇㅇ 2025/10/15 13,974
1764016 구속소식 아직없나요? 9 2025/10/15 1,463
1764015 혹시 베르띠 브랜드 아시는 분 4 베르띠 2025/10/15 687
1764014 (조언절실)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73 속터진다 2025/10/15 10,983
1764013 트럼프는 리딩 방장이래요 6 ... 2025/10/15 2,815
1764012 쇼팽 콩쿠르 3st 02:25부터 이혁 합니다! 9 화이팅 2025/10/15 951
1764011 트럼프 막내아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1 2025/10/15 1,799
1764010 세상에 고양이가 이럴 수 있나요. 7 .. 2025/10/15 2,937
1764009 7등급 여학생은 어느 대학을.... 11 7등급 2025/10/15 3,088
1764008 대학교 신입생 아이 엄마랑 어디까지 공유하나요.. 5 자식 2025/10/15 1,229
1764007 임윤찬군 맘고생이 심했나봐요...좀 충격적이네요 22 ㅇㅇ 2025/10/15 6,090
1764006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데 오메가3 추천해주세요 6 ㅇㅇ 2025/10/15 1,800
1764005 공무원 팀장급 계세요? 진짜 요즘 직원들 일안하네요 11 지자체 2025/10/15 3,093
1764004 캄보디아에 댓글부대가 있나봐요 10 .. 2025/10/15 2,353
1764003 어제 순금 1돈이 현금가 86만원. 카드가 93만원 2 .. 2025/10/15 3,195
1764002 사주공부한분들. 좀봐주세요 19 사주 2025/10/15 1,296
1764001 60에 진단 받은 자폐스펙트럼 (기사) 18 ... 2025/10/15 4,721
1764000 한동훈, 이재명 대통령은 모양 빠지게 도망가지 마십시오 26 ㅇㅇ 2025/10/15 2,431
1763999 이혼숙려 캠프 보면요 5 ㆍㆍㆍㆍ 2025/10/15 2,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