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는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

...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25-10-14 23:16:21

 

시어머니가 사회성이 좋으셔서 직장생활도 오래하시고 은퇴후에 아파트 부녀회장하시고 지금은 동대표인지 아무튼 활동적이세요. 입원하셔서도 다인실에서 다 친구해서 나오시고 그러신분이에요.

저는 완전 i에 친구도 별로 없고 집순이고 뭐 그렇습니다.

시누랑,어머니랑 저랑 수다떨다가 어머니가 본인이 눈치가 빠르고, 사람을 많이 만나봤어서

딱 보면 저 아가 뭘 원하는지, 어떤 아인지 보인다 이러셨어요.

 

올라오면서 남편에게 이 얘길 하면서 어머닌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하니

남편왈

생각하시긴 뭘 생각해..엄만 너 그냥 서울 사는 맹추라고 생각할걸...ㅋㅋㅋㅋㅋㅋ

맹추라는 단어도 한 삼십년만에 들어본거 같아요.

반전은 시어머니가 저 좋아하세요.

친정엄마랑 사이 데면데면한데 시어머니뵈면 절 너무 너무 좋아하신단게 느껴져서

사실 신기해서 물어본건데 ...맹.추.라니..

 

IP : 211.244.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4 11:17 PM (1.239.xxx.246)

    진짜 멍청이 바보라는게 아니라 귀여운 표현 아닌가요?

  • 2. 귀여워
    '25.10.14 11:17 PM (153.176.xxx.69)

    맹추라는 표현이 그렇잖아요. 뭔가 좀 돌봐줘야 하고 약지 않고

  • 3. ㅎㅎ
    '25.10.14 11:18 PM (221.140.xxx.8)

    귀여워 한다는거죠 뭐 ㅎ

  • 4. 좋아하실만
    '25.10.14 11:22 PM (112.169.xxx.183)

    이리저리 재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고
    착하고 순진하다는 의미잖아요.
    시어머님이 좋아하실만 합니다.

  • 5. 콩콩콩콩
    '25.10.14 11:24 PM (1.226.xxx.59)

    좋은 분 만났네요.
    사실 인기많으신 분들의 실상은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는거죠^^
    님이 시어머니를 적대시하지만 않으시다면 님께 무한 사랑을 주실 분이라는 거죠~~
    내가 하는거의 10배의 사랑을 주실줄 아는 분이시니 그 의미를 따지려 하지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시면 될듯 합니다 ㅎ

  • 6. 바보예요
    '25.10.14 11:31 PM (218.209.xxx.224) - 삭제된댓글

    진심 궁금해서
    위 댓들은 ㅁㅊ시어머니들 코스프레인가
    어디 모자라요?

  • 7. 윗분
    '25.10.14 11:34 PM (221.140.xxx.8)

    무슨 얘기하는건가요???? 뭔 코스프레??
    다들 좋은 얘기해주는구먼

  • 8. 생각
    '25.10.15 12:23 AM (175.116.xxx.138)

    그냥 내 아들이랑 사는 며느리는
    극I 집순이 성향이라 밖으로 나돌 여자는 아니구나
    우리 아들 힘들게 안하는 순딩이구나
    그래서 좋다~ 이게 시어머니 생각이죠

  • 9. 뭐..
    '25.10.15 12:27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시모가 외향적 성격=사람 좋아하는 성격인거고.
    원글님은 내향적 성격=사람 별로 안반기는 성격이라.
    시모가 반겨하면 날 좋아하는구나 하실텐데.
    걍 반정도만 좋아하는구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20년동안 우리 며느리 하고 이뻐라하던 시어머니.
    얼추 애들좀 크고 저 좀 한가해지는거 같으니 본색 드러내고 이빨 보이십디다.
    실은 저도 시어머니 많이 좋아해서 상처도 크게 받고 탈모까지 왔었어요. 시어머니 살가우시고 밝아서 좋으셔도 반만 받아들이세요..

  • 10. 뭐..
    '25.10.15 12:28 AM (211.105.xxx.68)

    시모가 외향적 성격=사람 좋아하는 성격인거고.
    원글님은 내향적 성격=사람 별로 안반기는 성격이라.
    시모가 반겨하면 날 좋아하는구나 하실텐데.
    걍 반정도만 좋아하는구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20년동안 우리 며느리 하고 이뻐라하던 시어머니.
    얼추 애들좀 크고 저 좀 한가해지는거 같으니 본색 드러내고 이빨 보이십디다.
    실은 저도 시어머니 많이 좋아해서 상처도 크게 받고 탈모까지 왔었어요. 시어머니 살가우시고 밝아서 좋으셔도 반만 받아들이세요..
    오히려 데면데면한 친정엄마가 속으론 더 깊게 딸 걱정하고 위하는 분일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196 오늘 해가 나서 너무 기분이 좋네요. 2 ㅇㅇ 2025/10/15 378
1764195 부정적 경험, 기억들을 지우는 방법은 뭘까요 14 .. 2025/10/15 1,672
1764194 스트레스 잘 받고 화를 잘 삭히는 성격 7 건강이최고 .. 2025/10/15 1,147
1764193 황태와 한우 중에 어떤 걸 하시겠어요? 13 고민 2025/10/15 1,927
1764192 부동산 어플보니까 바로 반응 나오네요 56 .... 2025/10/15 12,848
1764191 오페라 덕후님 2 감사해요 2025/10/15 534
1764190 불안정해보이는 어떤 사람...... 1 어떤부분 2025/10/15 992
1764189 골드 현재 고점이 아닌거 같네요 6 ㅇㅇ 2025/10/15 2,605
1764188 위마비로 죽만 먹어요... 8 ... 2025/10/15 1,600
1764187 여수 향일암 다녀오신 분들께 질문이요. 15 ㅇㅇ 2025/10/15 1,625
1764186 이 아가 발음이 찰지네요. 오늘 넘 웃었어요 2 ㅇㅇ 2025/10/15 1,363
1764185 재산세 오늘까지네요~ 1 드라마매니아.. 2025/10/15 1,176
1764184 전세 갱신 9년법 발의되었네요 48 ㅇㅇ 2025/10/15 5,198
1764183 나이들어도 파마안하시는분계시나요? 31 ... 2025/10/15 3,253
1764182 생계가 걱정되는 친구가 있는데 18 ㅇㅇ 2025/10/15 3,927
1764181 임윤찬은 김연아에요 13 .. 2025/10/15 3,252
1764180 잼프 덕에 빌라 탈출 1 얏호 2025/10/15 1,635
1764179 캄보디아 당국 한국인 80명 이민국 구금, 본인들이 귀국 거부 8 o o 2025/10/15 1,624
1764178 동물병원-연고만 타간다고 하니 되게 띠꺼워하네요 8 ㅁㅁㅁ 2025/10/15 945
1764177 내란특검 "박성재 구속 기각 납득 어려워"…영.. 2 제발 2025/10/15 586
1764176 주진우, 김현지 추가 폭로 예고 18 ... 2025/10/15 2,609
1764175 40만원 숙박권이 생겼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4 예약 2025/10/15 1,205
1764174 ㄷㄷ 캄보디아 ODA.. 서울시 예산이 들어갔대요 9 .. 2025/10/15 1,759
1764173 임은정과 백경장의 입장이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11 마약수사 2025/10/15 1,573
1764172 배우나 가수들도 AI 시대가 올까요. 20 AI 2025/10/15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