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장암4기 시한부의 마지막 말

누구한테 미안 조회수 : 22,298
작성일 : 2025-10-14 20:32:12

대장암 4기 시한부가 남긴 마지막 말 "남편, 자식한테는 하나도 안 미안한데..." -

 

https://v.daum.net/v/ULjkVvA8hs

IP : 27.173.xxx.1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4 8:37 PM (125.179.xxx.132)

    저한테 필요한 이야기 ㅜㅜ
    감사합니다

  • 2. 저도
    '25.10.14 8:45 PM (153.176.xxx.69)

    자주 저를 사랑하려고 해요. 가족에게 무조건 희생하면 넘 슬퍼요

  • 3. 누군가는
    '25.10.14 8:51 PM (118.235.xxx.179)

    자식 대학 보내는게 자기를 위한걸수도 있어요
    돈있어도 쓰지 못하는 부모 그게 행복이라고 하잖아요

  • 4.
    '25.10.14 8:57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뼈저리게 공감해요

  • 5. 제가
    '25.10.14 8:59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제가 아이 중학교 다닐때
    장기에 혹이 생겨서 수술하러 들어갔어요
    떼서 조직검사 보낸다 했었구요
    근데 베드에 누워 수술실을 들어가는데
    딱 저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서 헌신했다 했는데
    나를 너무 안챙겨줬구나
    이대로 죽는다면 나자신에게 가장 미안할것 같았어요
    다행이 회복하고 잘 살고 있는데요
    그때의 그 강렬했던 느낌덕분에
    저도 행복한 삶을 살고 있어요
    근데요 제걸 안챙긴건 저였기 때문에
    제것도 챙기기 시작하면서
    가족들 모두 더 좋은 분위기가 됐어요

  • 6. ㅇㅇ
    '25.10.14 9:50 PM (121.173.xxx.84)

    ㅜㅜㅜㅜ

  • 7. 자식,남편한테
    '25.10.14 10:31 PM (14.49.xxx.116)

    잘해준것도 내 속 편하려고 해준건데 그게 뭐가 문제예요
    자식 뒷전이고 자기만 알다 죽은 사람이 좋아 보이나요?

  • 8. 마지막
    '25.10.14 11:42 PM (61.105.xxx.165)

    자식과 남편한테 하는 거
    반의 반만이라도 나에게 잘해줬다면
    암 4기 시한부 판정받고
    저런 맘 안들었겠죠.

  • 9. ..
    '25.10.15 1:02 AM (211.109.xxx.212)

    시중에 떠도는 스토리모아서 하는

    감성팔이 책광고

  • 10. 윗님
    '25.10.15 5:52 AM (172.119.xxx.234)

    황창연 신부님 강연인데요 실화아닐까요. 신도에게 일어난 일이고요.

  • 11. ㅇㅇ
    '25.10.15 7:38 AM (125.179.xxx.132)

    황창연 신부님 강연에서 하신 말씀 맞아요
    저도 들었던 거긴 한데 다시 들어도 좋네요

  • 12.
    '25.10.15 8:40 AM (61.75.xxx.202)

    황창연 신부님께서 옛날에 하셨던 말씀이예요

  • 13. 아마도
    '25.10.15 8:48 AM (223.38.xxx.82)

    보통 남편하고 자식한테 희생하는 거는 그 대가를 바라는 거예요. 아무리 사랑해서 한다고 해도 사실은 마음속엔 대가가 있거든요.
    근데 그 고생을 해서 뒷바라지를 했는데 대가가 미흡했을 겁니다. 저기 보니까 남편은 집을 안 돌봤다잖아요. 아무리 잘해줬지만 남편은 겉돌았으니 헛고생했다는 생각이 들고 자식은 빌딩 청소해서 대학까지 보냈는데 아마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안 좋았나봐요. 그래서 죽을 때 허망하다는 거겠죠? 헛고생을 했기 때문에.
    고생을 했어도 자식과 남편이 역시 헌신적으로 되돌려주면 하나도 허무하지가 않고 보람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 14. 아무도
    '25.10.15 8:57 AM (220.117.xxx.35)

    안 알아줍니다
    내 자신은 내가 챙겨야죠
    인생 한 번
    다 나 살자고 사는 인생인데

  • 15.
    '25.10.15 8:59 AM (49.236.xxx.96)

    스스로 챙깁시다

  • 16. 글치만
    '25.10.15 10:13 AM (49.1.xxx.69)

    환경이 그러지 못하면 어쩔수가 없죠.. 나를 돌보기가 잘 안되잖아요.
    자식몰라 내팽겨쳤으면 또 못해준거 후회되서 더 한스럽지 않았을까요. 미련없을 정도로 해줘서 여한이 없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

  • 17. 요즘은
    '25.10.15 10:19 AM (14.49.xxx.136)

    너무 자기 자신을 챙겨서 문제 아닐까요
    가족보다 내가 먼저,
    60넘은 나조차도 가족이 먼저긴 하지만 내가 희생은 안합니다,
    희생안하고 가족이 먼저냐,
    그냥 내가 희생 안하는 범위에서 가족이 먼저란거지요

    요즘 사람들 저렇게 사는 사람 별로 없어요

  • 18. ㅇㅇ
    '25.10.15 10:45 AM (118.235.xxx.120)

    찡하네요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고
    제가 느꼈던 감정이네요

  • 19. 감동파괴
    '25.10.15 10:54 AM (61.245.xxx.4)

    감동 파괴해서 죄송하지만, 지극히 자신만 챙기는 사람들도 많아요. 적당히 자신을 돌보면서 가족을 챙겨야죠. 요즘에 어느정도 형편만되면 누가 저정도로 자신을 버리고, 가족만 챙기나요?

  • 20. 그래도
    '25.10.15 11:46 AM (211.218.xxx.194)

    세상에 미련없고. 미안한 마음 없는 것도 열심히 살았기 때문이겠죠.

  • 21. ㅇㅇ
    '25.10.15 1:21 PM (218.48.xxx.188)

    너무 와닿네요 나 자신한테 제일 미안하다.. 이거 지우지 말아주세요

  • 22. 눈물 나
    '25.10.15 3:00 PM (112.167.xxx.92)

    "포기가 습관이 되면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것까지 포기한다,자기자신이다" 이말에 눈물나네요

  • 23.
    '25.10.15 3:57 PM (183.107.xxx.49)

    이런 글도 실제 들어야 될 사람은 안듣고 안들어도 될 저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들이 새겨 듣고 그래 더 나를 위해줘야돼 난 너무 희생당했어 그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075 하버드나온 한덕수 수준 9 밑바닥 02:39:41 2,302
1764074 사법부가 요상한 짓거리 많이 하네요 5 .. 02:18:52 1,688
1764073 차곡차곡 정책 준비 중이라는 분들 12 궁금 02:15:10 2,504
1764072 제주 해변에서 66만명분 마약 발견 10 .... 02:13:04 4,021
1764071 탑힛글에 19금 고민글 역겹고 토할거 같아요 4 02:08:58 2,829
1764070 박성재 구속영장, 박정호 판사가 기각 16 수원지검3판.. 01:55:52 3,906
1764069 부동산 투기꾼들 재수없어요 18 부동산 01:52:42 1,986
1764068 집 팔때 가격 올리는 방법. 5 ㅇㅇ 01:37:22 2,540
1764067 이거 진짜에요? 피아니스트 임윤찬군 너무 불쌍해요 22 ㅇㅇ 01:28:13 8,519
1764066 구속소식 아직없나요? 9 01:25:33 1,443
1764065 혹시 베르띠 브랜드 아시는 분 4 베르띠 01:23:07 656
1764064 (조언절실)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51 속터진다 01:07:57 6,122
1764063 트럼프는 리딩 방장이래요 6 ... 01:02:06 2,761
1764062 쇼팽 콩쿠르 3st 02:25부터 이혁 합니다! 9 화이팅 00:54:35 914
1764061 트럼프 막내아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1 00:52:56 1,726
1764060 세상에 고양이가 이럴 수 있나요. 7 .. 00:52:19 2,822
1764059 7등급 여학생은 어느 대학을.... 11 7등급 00:42:44 2,925
1764058 대학교 신입생 아이 엄마랑 어디까지 공유하나요.. 5 자식 00:31:01 1,187
1764057 임윤찬군 맘고생이 심했나봐요...좀 충격적이네요 22 ㅇㅇ 00:30:32 5,907
1764056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데 오메가3 추천해주세요 6 ㅇㅇ 00:29:18 1,741
1764055 공무원 팀장급 계세요? 진짜 요즘 직원들 일안하네요 11 지자체 00:29:01 2,948
1764054 캄보디아에 댓글부대가 있나봐요 13 .. 00:26:05 2,288
1764053 어제 순금 1돈이 현금가 86만원. 카드가 93만원 2 .. 00:25:36 3,089
1764052 사주공부한분들. 좀봐주세요 18 사주 00:19:21 1,196
1764051 60에 진단 받은 자폐스펙트럼 (기사) 19 ... 00:13:23 4,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