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엄마감정을 너무 몰라주는걸까요?

.. 조회수 : 1,354
작성일 : 2025-10-14 10:55:24

엄마랑 만나면 정신적으로 너무 피곤하거든요

요새 엄마가 두군데서 알바를 하는데

그 얘기를 제일 많이해요

예를들어a는 명절이라고 선물도 주고 하는데 b는 없다

내가 어떻게 하는데 a는 고맙다는 말도없고 센스가 없다

b는 일하는동안 마시라고 커피도 사다주고 센스가 있다

등등등등

결국엔 본인알아주면 센스있는곳

아니면 센스없는곳

듣고있자면 미치겠어요

엄마 요새젊은사람들 정없어

옛날사람들처럼 뭐 나눠먹고 고마워하고 콩한쪽도 나누고 이런거 없어

그걸 가지고 그 사람들 욕할필요도 서운해할필요도 없어

그사람들은 엄마를 돈주고 쓰는 입장이니 

더 이상의것을 해줄의무는 없다..라고 앵무새처럼 얘기하거든요

제가 엄마를 너무 공감못해주는건가요?

저는 이런 엄마성격이 너무나 피곤하거든요

IP : 59.14.xxx.10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
    '25.10.14 11:01 AM (112.157.xxx.212)

    그게 엄마가 사시는 세계에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그냥 어떤 뜻을 담아서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그냥 주절 거리시는거요
    세대차이가 크니 원글님은 이해 안되실거구요
    그냥 의미있게 듣지 마시고
    한쪽귀로 듣고 한쪽귀로 흘려버리시든지
    아니면 엄마 나 바빠 하고 일어서세요

  • 2. ...
    '25.10.14 11:03 AM (59.10.xxx.5)

    그럼 엄마가 어떤 주제로 대화를 하는 게 원글님은 좋나요?
    엄마의 주된 시간은 두 군데 알바하는 곳이니 그쪽 사람들과 겪은 게많잖아요.
    그냥 원글님이 엄마가 싫은게 아닐까요?

  • 3.
    '25.10.14 11:04 AM (220.72.xxx.2)

    전 이해해요
    그걸 그냥 흘려듣는 방법밖에 없어요
    아니면 대화 자체를 줄이거나요

  • 4.
    '25.10.14 11:11 AM (116.42.xxx.47)

    나이들면 어쩔수 없나봐요
    원글님 엄마도 원글님 나이에는 그러지 않았겠죠
    나이먹으면 다 잊어버리나봐요
    자기 연민 동정에 빠져서..

  • 5. 딸들은
    '25.10.14 11:14 AM (175.118.xxx.125)

    엄마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정말 크게 받아요
    엄마의 의식세계가 넓고 이해력이 풍부하고
    수준이 높다면 딸도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은데
    엄마의 의식수준이 딸보다 낮다면
    자주 만나 감정 몰입은 하지 않는편이 나아요
    엄마를 삶의 일부로 두고 너무 죄의식갖지 말고
    님은 따로 님만의 세상을 구축해가세요
    모녀가 둘다 생각 수준이 낮은데
    쿵짝이 잘 맞다면 뭐 어쩔수 없는거지만
    님은 엄마의 부족한 면이 넘 잘 보이니
    이런 관계는 자주 만나면 피곤해지죠

  • 6. 한두번은
    '25.10.14 11:18 AM (116.33.xxx.104)

    듣는데 계속 말하면 힘들죠.

  • 7. 안맞는거
    '25.10.14 12:39 PM (123.212.xxx.149)

    안맞는거죠 엄마랑 성격이..
    그렇데 시시콜콜 얘기하면 또 맞장구 쳐주고 흘려보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런 얘길 뭐하러 하나 싶고 피곤한 사람도 있는거구요.
    만남을 줄이시길

  • 8. 감정
    '25.10.14 1:03 PM (121.147.xxx.48)

    공감
    이런 것의 범위가 어디까지일까요?
    상대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어.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이 정도면 괜찮죠.
    상대가 내 가족이거나 친구라서 나는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절대적으로 네 말이 맞아. 네 편이야. 네가 속상할 만 하고 다른 사람이 나빠. 이렇게 말하기를 원한다면 극이기적인 사람이겠죠.
    친밀도에 따라 내 생각의 옳고 그름을 달리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기적이고 일방적인 관계에서는 정신적 감흥 배움 발전적 만남이 어렵겠죠.
    그런 관계의 사람과 어쩔 수 없이 만나야 한다면 서서히 말을 줄이고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음 김치가 맛있네. 뭐 이런 거요.

  • 9.
    '25.10.14 2:09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세대차이 같아요
    보통 엄마의 모습이고 원글님은 요즘 젊은 사람 모습이고요
    제 아들이 대화 하다가 원글님 엄마처럼 얘기하면 문장 하나 사나 자기 의견 섞어 무안주고 잔소리 폭격 해요
    엄마니까 피곤하고 바빠도 시간내서 싫은 소리 한다고 생색내요
    자연 말수 줄이고 듣기만 해요
    자라고 생활한 세대가 달라서요
    제가 하는 말은 고맙다 너에게 이런 소리 안 들었으면 밖에 나가서 실수할뻔 했다 그러고 말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954 카카오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전으로 롤백 어려워&quo.. 11 ... 2025/10/14 2,222
1763953 나방파리 퇴치 위해 배수구에 끓는 물 붓기 9 나방파리 2025/10/14 1,606
1763952 똑똑하던애가 클수록 어벙해지는 경우 18 ㄷㄷ 2025/10/14 3,673
1763951 연휴 후 더 피곤해요 10 ㅇㅇ 2025/10/14 1,425
1763950 김건희는 정말 안건드린곳이 없네요..홈쇼핑까지 관심보임 11 그냥 2025/10/14 3,887
1763949 ‘이해민의 국정감사’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 2025/10/14 166
1763948 요즘 금장신구~~ 11 ㅇㅇ 2025/10/14 2,288
1763947 캄보다아 납치 폭증한게 24년도에 220건 신고가 들어왔다는데.. 6 ... 2025/10/14 1,801
1763946 이제 스타벅스에서 외부 음식 못 먹는다…“ 24 123 2025/10/14 6,001
1763945 뻣뻣하지 않고 푹신한 계란말이 6 푹신한 2025/10/14 1,856
1763944 50대, 자전거말고 이동수단? 11 뭐가 좋을지.. 2025/10/14 1,046
1763943 친구가 너무 예쁜데 사진엔 전혀 안 나와요 28 .. 2025/10/14 6,829
1763942 세라믹 식탁 갑자기 금 갔다는 글들이 종종 있어서 1 ,,, 2025/10/14 1,021
1763941 이 정도면 블랙요원을 파견해야 할 것 같네요 1 2025/10/14 1,017
1763940 풀이과정 맞고 답 틀리면 부분점수도 없나요? 6 2025/10/14 513
1763939 조심해야하는 자랑은 따로 있을까요? 31 2025/10/14 3,784
1763938 건조기 물통. 호스 어떤게 나아요? 3 ㅡㅡ 2025/10/14 343
1763937 김건희 윤석열 녹취 공개는 일종의 폭력 7 몸에좋은마늘.. 2025/10/14 2,273
1763936 내일부터 버버리 트렌치입니다 10 2025/10/14 2,591
1763935 인플루엔자, 코로나 백신 같이 접종하는 경우 2 예방접종 2025/10/14 476
1763934 캄보디아... 경찰 군대 동원해서 쓸어 버리고 싶네요 4 ..... 2025/10/14 1,333
1763933 욕설 박정훈(송파구갑) 동료의원에게 문자 10 추하다 2025/10/14 1,502
1763932 요즘 버버리 트렌치 입기 괜찮나요? 6 apple 2025/10/14 1,146
1763931 실망안시키길 1 제발 2025/10/14 493
1763930 고딩 모의고사 몇시에 끝나죠? 2 오늘 2025/10/14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