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모고 날이라 일찍 등교해야 하는데
고2아이 지각했네요.
제가 아침 먹을때도 셔틀시간 변동된거
다시 확인했는데도 넋놓고 늦은거죠.
애가 안나가고 있어서 제가 난리치니 그때서
호다닥 나갔는데 셔틀 놓치고 결국 남편 동원
해서 아침부터 소동이 있었는데
결국 등교시간은 5분여 늦을것 같아요 ㅜㅜ
지각 처리되는지요?
시험은 보게 하겠지요?
이녀석 들어오면 뭐라 야단을 쳐야하는지...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공부 스트레스도 안주고 잔소리 안했더니 고2가 영 긴장도 없고 무슨 생각인지 알 수가 없네요.
입시나 공부 진로 말만 꺼내면 화를 내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 제가 잘 못 하고 있는걸까요?
차라리 오늘 지각하고 정신좀 차리면 좋겠어요.
오후에 하교도 라이드 가야는데 표정관리 힘들것 같네요 ㅜㅜ
추가로... 저희 부부나 큰애 성향으로 있을수 없는 일이라 둘째 이러는게 이해가 안돼요. 너무 다른 막내딸이라 당황스럽기만 하고 어떤식으로 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식 키우는거 왜이리 힘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