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들놈의 요상한 선택기준??

너이상해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25-10-14 07:06:51

남편의 환갑생일 케잌을 사왔는데 백설공주 케잌이예요ㅡㆍㅡ

저와 딸은 다른걸 준비하고 아들에겐  케잌을 준비하라고했더니

퇴근길에 뚜ㄹㅈ르에서 샀다는데

아기 주먹만한  커다란 백설공주 상체인형이 꽂혀있고 아래 빵 부분은 노~란  레이스 데코가 풍성한....

식탁에 차려놓고 사진찍었더니 눈에 확 띄네요 ㅡㆍㅡ

왜 저걸 샀냐니까 노래서 망고맛 날거같았대요

아빠 망고 좋아하지않냐고....

덕분에 가족들 빵터져서 순간  분위기 즐겁긴했지만 어떤 사람과 결혼하게될지 복장터질일 다반사겠.....ㅡㆍㅡ

 

 

IP : 221.164.xxx.7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ㅂㅇ
    '25.10.14 7:15 AM (182.215.xxx.32)

    ㅋㅋㅋ 귀엽네요

  • 2. 이해불가
    '25.10.14 7:20 AM (223.38.xxx.42)

    도대체 어느 대목이 복장 터지나요
    무슨 케익이면 어때요

  • 3.
    '25.10.14 7:30 AM (125.130.xxx.53)

    이런일은 제3자가 보면 귀엽지만 당사자는 답답할수있죠
    그동안 우리가 모르는 이런 비슷한류의 일들도 많을테고.
    근데 축하하는 마음으로 고른거니 예쁘게 봐줘야
    가족들 맘이 편안하겠지요ㅡ 그 자리에서 왜 이런거 샀냐고 타박하면 사이만 나빠질테니.

  • 4. 뭐가답답요?
    '25.10.14 7:34 AM (220.78.xxx.213)

    이유가 분명하잖아요
    아빠가 망고를 좋아하는데 망고맛일듯한 컬러여서 샀다잖아요
    넘 스윗한데요

  • 5. ㅁㅁ
    '25.10.14 7:44 AM (49.166.xxx.160)

    intp 일듯 ㅎㅎㅎ

  • 6. 저라면
    '25.10.14 7:45 AM (211.169.xxx.199)

    한바탕 박장대소하고 너무 재밌었을것 같은데요.
    저는 남자들의 저런 단순하고 엉뚱한 행동이 좋던데ㅎㅎ

  • 7. ㅎㅎㅎㅎ
    '25.10.14 7:49 AM (1.234.xxx.246)

    아들2맘인데 넘 웃겨요. 저게 뭐가 문제냐 걱정 안된다는 분들도 웃겨요. ㅎㅎㅎㅎ
    백설공주 애플망고케이크 사왔나본데 보통은 여자아기들용 축하케이크로 사지 망고맛 난다고 저걸 사지는 않죠. 뚜레쥬르 직원이 늦둥이 여동생용 인줄 알고 초 한 10개 미만으로 챙기려다 초 숫자 듣고 깜짝 놀랐을듯요. ㅎㅎㅎㅎ

  • 8. 커엽
    '25.10.14 7:49 AM (61.35.xxx.148)

    아드님 나이가...? ㅎ
    귀엽네요.

  • 9. 똑똑한데요
    '25.10.14 7:55 AM (118.235.xxx.27)

    아빠가 망고를 좋아하는데
    망고맛일듯한 컬러여서 샀다잖아요
    넘 스윗한데요 222222

  • 10. 아이고
    '25.10.14 8:27 AM (221.164.xxx.72)

    제가 살면서 너무나 무감한 시어머니때문에 숨이 턱 막할때가있거든요
    시골집 마당이 넓고넓어요
    해마다 봄이면 이쪽저쪽 귀퉁이에 모아둔 꽃씨를 뿌리고 다년생 야생화도 여러번 심었는데
    어머니는 번잡시럽다고 올라가는 넝쿨식물은 낫으로 싹 잘라버리세요ㅡㆍㅡ
    그리고 늦봄이되면 빈틈없이 빼곡하게 콩을 심으세요
    빈땅으로 두면 잡초올라와서 날벌레생긴다구요
    근데 제가 심어둔 꽃은 좀 피해달라고 아무리 부탁해도 꽃 사이 사이 빼곡하게 심어서 결국 꽃은 고사하게 만들어요
    꽃이 콩의 생명력을 이길수가없음
    이게 몇년 반복되니 저도 짜증이...나던중 지인에게 희대의 명언을 듣고 포기했잖아요ㅎ
    '그러게 남의집 마당에 꽃을 왜 심어''
    ㅎㅎ
    아들 저럴때마다 시어머니랑 존똑!

  • 11. 결론적으로
    '25.10.14 8:28 AM (220.78.xxx.213)

    망고맛 맞습디까? 그게 궁금ㅋㅋㅋ

  • 12. 아이고
    '25.10.14 8:31 AM (221.164.xxx.72)

    마당이 안되면 화분에라도...하고 커다란 화분을 여러개 싣고가서 이거저거 심어뒀거든요
    다 뽑아내고 고추 모종심으셨어요
    먹지도못하는 꽃은 뭐하러 심냐고
    고추심어놓으면 따먹기나하지... 그러셔요
    시집에 땅 (농지) 많~~아요 ㅡㆍㅡ

  • 13. 귀엽네요
    '25.10.14 8:31 AM (118.235.xxx.167)

    남편이라도 싫지 않을것 같은데요

  • 14. 아이고
    '25.10.14 8:34 AM (221.164.xxx.72)

    남편도 감성이 비슷해요
    케잌에 백설공주가 꽂혀있던 이순신장군이 꽂혀있던 전혀 의식하지못할걸요
    오~망고네~끝

  • 15. ....
    '25.10.14 8:46 AM (118.47.xxx.7)

    초딩이면 이해하겠는데...
    나이가 몇살인가요?
    그래도 상황에 맞는 케익을 사야 되는거 아닌지...
    친구생일도 아닌 아버지 환갑생일인데 말이죠...
    전 원글님 막줄에 심히 공감을 -_-

  • 16. ENTJ
    '25.10.14 8:50 AM (61.82.xxx.146)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남자네요
    그런남자랑 행복하게 잘 살아요
    단, 남자가 힘좋고 부지런해야해요

  • 17. 이뻐
    '25.10.14 8:52 AM (211.251.xxx.199)

    아들저정도 키워보셨음 그러려니 하실거 같은데

  • 18.
    '25.10.14 8:56 AM (58.120.xxx.112)

    많이 꼼꼼해서 숨막히게 하는 남편보단
    원글 아드님 같은 남자가 남편감으론 낫다고 봅니다

  • 19. 에휴
    '25.10.14 9:01 AM (118.235.xxx.66)

    땅 많아 부유하신 시엄니 왜 그러세요????

    콩은 콩이나
    꽃은 꽃인데 ㅜㅜ 꽃의 색과 향기와 예쁨~ 다

    그 무딘 감성이 생활인으로서는 성공하기는 좋을거예요.
    성처 스트레스가 덜해요.

    아들레미는 엄청 멋져요~~

  • 20. 아들
    '25.10.14 9:05 AM (211.234.xxx.169)

    약간 제 아들과 비슷한데요
    저는 복장 터져하며 키웠는데
    그 모습을 너무너무 좋아하고 귀여워 해주는 여자 만나서 귀여움 많이 받으며
    잘 살고 있어요

  • 21. ㅁㅁ
    '25.10.14 9:19 AM (112.153.xxx.225)

    귀엽다고하는 사람들은 아들맘인가요?
    남편이 저런다고 생각하면 너무 센스없어서 싫을것같아요
    눈치가 좀 적당히 있어야죠

  • 22. 좋아요
    '25.10.14 9:30 AM (211.48.xxx.45)

    저런 감성과 독창성이 있어야 성공할듯 ..
    스테레오타입 눈치코치 보고 그대로 하는 사람들은 은 미래엔 딱 월급쟁이 중류층...
    성공하려면 조금 엉뚱함이 있어야죠.
    30년후에 보세요.
    아들이 큰 사업가로 성공할듯~~

  • 23. 아아니
    '25.10.14 9:35 AM (125.134.xxx.206)

    원글님, 저도 그 노란색 케익이 진짜 망고맛인지 궁금하다고요!!!
    아드님 나이도 궁금하고요
    댓글 질문에 답도 좀 주시지요ㅋㅋㅋ

  • 24. ..
    '25.10.14 10:01 AM (183.107.xxx.223)

    케이크 이름이 백설공주_애플망고케이크예요!!
    “화이트 시트에 달콤한 애플 다이스와 애플 크림을 샌드하고 망고 크림으로 마무리해 드레스를 입은 백설공주를 표현한 케이크” 라고 설명됨 ㅋㅋㅋ
    케이크 전체가 백설공주의 노란 치마예요~

    우리딸 유치원 생파에 보낼까말까 고민하던 케이큰데 ㅋㅋㅋㅋㅋ 너무 재밌네요~

  • 25. ㅡㆍㅡ
    '25.10.14 10:10 AM (221.164.xxx.72)

    아들 20대후반이구요
    케잌은 윗님이 설명하신 그 온통 노~~오~~란~케잌맞아요
    오다가다 가끔 씹히는 과육이 망고? 아닌거같은데?
    노란 크림은 망고맛은 맞는데 매우 인공적인 망고맛이예요ㅡㆍㅡ

  • 26. ll
    '25.10.14 10:16 AM (115.136.xxx.19)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엄마 속 터질만 한 모양이네요. 이걸 오로지 망고맛 난다고 샀다니...

  • 27. 머시중헌디
    '25.10.14 11:08 AM (211.234.xxx.101)

    이쁘고 맛있음 됐네요, 우리집도 웃으면서 먹었을듯~
    사진보니 이쁜데 노란치마 먹기 아꿉

  • 28. 느무귀여운아들
    '25.10.14 2:09 PM (211.36.xxx.69)

    원글님은 아들 눈치 없다고 푸념하는거 같은데 아들 너무 귀엽고 유쾌한데요^^
    환갑 아버지 백설공주 케익이라 ...ㅋㅋ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TA5MDZfMTE4/MDAxNzU3MTU2NzgwOTg3.Qh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927 주병기 "배임죄 완전 폐지 찬성 안해"…배달앱.. ... 15:31:00 39
1763926 사랑 표현 잘 하세요? 15:27:36 49
1763925 사춘기가 한두달 가기도 하나요? 아오 15:27:35 64
1763924 캄보디아 사건 원흉은 윤석열 7 그냥 15:24:11 355
1763923 옆집, 윗집 때문에 행복해요^^ 2 이럴수도 15:18:37 713
1763922 윤석열과 내란 동조자들 지옥행은 시간 문제 ........ 15:18:20 122
1763921 코스트코몰 반품할때요 6 몰에서 15:17:49 189
1763920 성취감 글 보다가 생각나는데.. 엄마가 절대 다 해주려고 하지 .. 성취감 15:16:52 186
1763919 쿠팡 업체에서 판매한 사과 반품 안되나요? 3 쓰고 푸석거.. 15:16:42 192
1763918 이런 말을 하는 지인의 심리는 뭘까요 13 심리 15:09:01 730
1763917 기분 좋은데 말할데가 없어요 (고1딸-1과목 빼고 1등급 가능할.. 8 너무너무 15:08:24 489
1763916 선우용여 말년복 7 .. 15:07:20 1,208
1763915 아파트, 전문업체 불러 방역해보신 분~ .. 15:06:52 57
1763914 비행기표 문의! 2 순례자 15:06:27 220
1763913 미니김치냉장고ㅠ 1 김치냉장고 15:05:29 310
1763912 김병주의원에게 혼나는 안규백장관 1 ㅇㅇ 15:01:50 501
1763911 김소연 얼굴형같은사람 헤어스타일요 2 ... 15:01:30 336
1763910 피카부 살까하는데 한물갔나요 2 .... 15:00:47 269
1763909 ㄷㄷ송언석은 클라스가 달라요 3 .. 14:57:00 621
1763908 할머니 손님에게 '머리에서 썩은 냄새나요'라는 미용실 원장 13 미용실 원장.. 14:54:17 2,056
1763907 변호사에 회식비 스폰 요구한 제주 판사…대법원 “징계 대상 아냐.. 3 얼씨구 14:54:07 369
1763906 화사근처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는데 모기가 많네요 1 부자되다 14:50:58 277
1763905 서울성모병원 근처 병원 10 14:50:36 425
1763904 북한산국립공원 1 문의 14:49:32 277
1763903 송언석, 외국인 종부세·취득세·양도세율 '2배法' 발의 18 ... 14:40:18 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