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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전기압력솥이 참 사악하네요

가만보니 조회수 : 3,768
작성일 : 2025-10-13 12:48:43

10여년전까지는 전기압력솥을 썼죠.

쿠..로 시작하는거요

그런데 너무 자주 고장이 나더라구요. 

당시에도 20만원 이상은 줘야 하고 

as센터 가니 수리비 줄바에 새로 사는게 낫고
그렇게 몇번 교체하다가

10년전 밥솥 고장후

아예 냄비밥으로 전향을 했어요.

마침 집에 바닥3중짜리가 있었고

밥먹는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해봤는데 

의외로 잘 되더라구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제 당뇨걱정하는 시절이 되어

또 알아보니

밥을 냉장 혹은 냉동보관했다가 따듯하게 돌려 먹는 밥이 

혈당 스파이크 덜 올린다고 해서

아이구 잘 되었다 싶었죠.

그런데 얼마전 사정이 있어

 몇달동안 전기밥솥을 써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새로 사자니 아깝고 해서 당근을 검색하니

10년 사이에 밥솥을 대체 어떻게 만든건지..

요새 내솥이 왜이리 잘 벗겨지나요

더구나 내솥은 죄다 검게 해놔서 벗겨진게 너무너무 잘 도드라져요.

제가 마지막 썼던건 내솥이 잘 벗겨지지도 않았고 내부 색깔도 황금색...

내솥 가격도 역시 사악..

보니 고무패킹도 수시로 갈아줘야 하는데 

10년전보다 더 사악(?) 해진 느낌이에요.

저는 쿠쿠 처음 나왔을때 그 빨간 기본 모델을 샀던 사람이에요.

솔직히 그 모델과 10년전 마지막 사용했던거랑 밥맛의 차이가 없었어요.

냄비밥 역시 차이가 없어요.

( 냄비밥의 유일한 단점은 밥이 가끔 타요)

지금 나오는 것들도 비슷하지 않을지...

그래서 결국 어제 쿠첸 10인용 전기밥솥( 우리 어릴적 전기밥솥)

새걸 1천원에 파셔서 사고지고 와서 해보니 

역시 차이가 없어요.

잡곡( 렌틸콩 발아흑미)같이 넣어서 해봤는 찰지고 좋더라구요.

암튼 

요새 밥도 잘 안 해 먹는 시대에 전기 압력솥은 더더 자주 교체하게 만들어놨어요.

아주 부실하게..

참 사악하다 싶어요

IP : 221.149.xxx.3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3 12:51 PM (221.140.xxx.68)

    맞아요.
    기분 나빠서 풍년압력 밥솥으로 돌아왔어요.

  • 2. 저도
    '25.10.13 12:55 PM (211.234.xxx.247)

    전기압력솥 내솥이 긁혀서 내솥만 갈려다 교체도
    8만원이라기에 그냥 풍년압력솥에 밥 해먹는데
    의외로 맛있어요

  • 3. 떡잎
    '25.10.13 12:55 PM (211.214.xxx.120)

    그렇지 않던데요
    쿠쿠압력밥솥 사서 고장없이 두번다 10년이상씩쓰다버렸는데요 전기압력밥솥은lh를 써야 밥맛이좋아요

  • 4. 떡잎
    '25.10.13 12:56 PM (211.214.xxx.120)

    Ih써야되요

  • 5. 제가
    '25.10.13 12:57 PM (221.149.xxx.36)

    마지막 썼던 것도 ih 였어요

  • 6. . .
    '25.10.13 12:59 PM (106.102.xxx.165)

    가스에 해먹는 풍선압력밥솥이 최고예요
    금방 되요

  • 7. .....
    '25.10.13 12:59 PM (140.248.xxx.3)

    저랑 똑같은 생각이시네요
    내솥 교체했는데도 왜이리 잘 벗겨지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밥을 주로 담아주고 아이들에게 주걱을 사용하라 주의를 줘서 수저로 긁히는게 아닌데도 내솥 바꾼지 2년 됐는데 또 벗겨진게 보여요ㅠ
    발암물질 나온다하니 또 바꿔야겠지만..이건 뭐 고무패킹 교체에 내솥 교체 두번씩 하면 6인용 밥솥 새것 가격이 나오네요

  • 8. 너굴맘
    '25.10.13 1:05 PM (211.234.xxx.61)

    저도 풍년으로 밥해먹은지 10년 넘었어요. 쿠쿠압력밥솥은 그냥 보온밥솥으로만 사용하고있어요 ㅋㅋ

  • 9.
    '25.10.13 1:06 PM (218.49.xxx.99)

    자잘한 AS도
    가격이 사악합니다

  • 10. 12
    '25.10.13 1:13 PM (103.150.xxx.227)

    그냥 풍년써요.
    풍년없으면 솥밥합니다. 생각보다 밥 잘 되요.

  • 11. ...
    '25.10.13 1:24 PM (222.112.xxx.158) - 삭제된댓글

    스피드팟써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내솥도 스텐이고
    전 밥이랑 요리등 다합니다

  • 12.
    '25.10.13 1:24 PM (222.233.xxx.219)

    저도 풍년압력밥솥 쓴 지ㅡ어언 20여년..아무 불편함이 없습니다

  • 13. 에혀
    '25.10.13 1:33 PM (58.235.xxx.21)

    내솥 또 교체해야돼서ㅠㅠ 알아보다가
    올스테인리스로 바꿔야하나싶어요....
    그건 내솥 소모품 아닐테니ㅠㅠ

  • 14. 노란백일홍
    '25.10.13 1:33 PM (59.30.xxx.47)

    저도 풍년압력솥20년...
    아무불편함 없습니다...2222

  • 15. ..........
    '25.10.13 1:48 PM (14.50.xxx.77)

    쿠쿠압력밥솥 고장난적이 15년쓰고 한번 고장나서 고쳐서 3년더 쓰고 질려서 다른 쿠쿠로 바꿨지, 고장 잘 안나던걸요

  • 16. 저도
    '25.10.13 1:50 PM (125.132.xxx.16)

    첫 쿠쿠 5년 쓰고
    두번째 쿠쿠 8년 쓰고
    세번째 쿠쿠 ih 올 스텐 새로 사서
    2년도 안되어 물이 줄줄 새고 압력이 안되어
    고무패킹 다 갈아도 안되길래
    낑낑 들고 as 센터 갔더니
    압력을 만드는 중요 부품 한개가 고장이 나서 유료 교체비용 8만원..
    어이가 없더라구요

    Wmf 압력밥솥으로 바꾸고 지금 3년 됐는데
    속이 다 시원
    비싼 쿠쿠는 핫케잌빵 만들거나 김치찌개용으로 써요

  • 17. 혹시
    '25.10.13 1:56 PM (211.211.xxx.168)

    내솥에다 바로 쌀 씻으시나요? 그럼 빨리 벗겨져요.
    그냥 밥만 하고 불려서 부드러운 걸로 닦으면 잘 안 벗겨지는데요.

    저 첫번째 내솥 저렇게 보내고 내솥 바꿔서 5년이상 잘 쓰고 있어요

  • 18.
    '25.10.13 2:20 PM (115.138.xxx.1)

    저도 작은 풍년압력솥만 써요
    15년썼는데 얼마전 고장나서 뚜껑만들고 as센터가서 압력추랑 고무패킹 교체해왔네요 ㅋ

  • 19.
    '25.10.13 3:06 PM (121.200.xxx.6)

    전 요즘 그냥 2,3만원짜리 저당밥솥 써서
    전기압력솥은 몇달째 열어보지도 않았어요.
    저당밥솥에 불린 쌀 넣고 전자렌지에 13분.
    꺼내 뒤섞어서 다시 3분 돌리면 고슬고슬...

  • 20. ..
    '25.10.13 3:11 PM (125.133.xxx.132)

    엄마가 쿠쿠밥솥으로 밥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점점 내구성??? 떨어져서요.
    자꾸 뭘 바꿔야한다하고 내솥, 패킹 등등 물 넘치고
    압력구랑 물받침대 청소열심히 하는데도 문제생기고 하다보니
    풍년으로 돌아서셨어요.
    작은 거 사서 그 날 밥 해서 여분 냉장해두고 렌지로 돌려드시고
    누룽지 생기면 그것도 맛있다고...

    암튼 제가 밥솥 문제있다고 하면 AS를 맡기고 했는데 근래 산 쿠쿠밥솥은 좀 그렇더라고요.
    오히려 예전 쿠쿠 밥솥은 오래 썼어요.

  • 21. 그래서
    '25.10.13 3:21 PM (106.101.xxx.44)

    그냥 수십년째 냄비밥 해먹어요.

  • 22. 저도 풍년압력
    '25.10.13 4:34 PM (211.235.xxx.26)

    뭣하러 잔 고장나는 전기밥솥에 매달려 살았나 싶더라구요. 풍년압력밥솥 최고입니다. 풍년은 이렇게 내구성있게 물건 만들어서 어떻게 수익을 내는가 하고 혼자 생각해본 적도 있어요. 우리쌀에는 국산 압력솥이 최고다! 라고 생각합니다.

  • 23. 제가
    '25.10.13 4:40 PM (221.149.xxx.36)

    쿠쿠 최초에 나왔던 모델 그 빨간거 썼었는데요 그건 진짜 고장이 안났어요.

  • 24. 저는 쿠첸에
    '25.10.13 4:47 PM (39.123.xxx.24)

    황당한 경험
    새로 산 쿠첸이 고장나서 센터에 갔어요
    고장을 수리해도 정상 작동이 안될 수도 있는데
    일단 돈을 내고 다시 다른 곳을 수리 해야 하니 돈을 이중으로 내야 한대요
    이게 무슨 소리인지?
    결국 화나서 새 밥솥 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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