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윤찬,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부 시절은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 조회수 : 4,063
작성일 : 2025-10-12 22:11:54

https://www.ddanzi.com/index.php?mid=free&page=3&document_srl=861628780

ㅡ지금은 보스턴에 거주하며, 그곳 음악원에서 스승 손민수 선생님과 공부하고 계시지요. 한국이 그립지는 않습니까?


"아니요. 한국에서의 마지막 공부 시절은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지옥에 있는 것 같았고, 죽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오직 연주를 위해서만 돌아갑니다."


ㅡ무엇이 그렇게 힘들었나요?
"한국은 좁고 인구가 많아 경쟁이 치열합니다. 모두가 앞서기 위해 안달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을 해치기도 합니다.

제가 17세쯤에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자, 

질투와 불필요한 압력이 터져 나왔습니다. 정치인과 사업가들조차 얽혀들었고 그것은 저를 깊은 슬픔에 빠뜨렸습니다"

IP : 39.7.xxx.17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0.12 10:16 PM (218.155.xxx.132)

    세계적인 연주자들 후원 받아 조금이라도 편하게 연주생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건너건너 통해 들으니 별별 자리 다 불려다니며 연주하더라고요. 본인이 그런 자리를 즐기면 괜찮겠지만 아니라면 자괴감 올 것 같아요.

  • 2. ㅠㅠ
    '25.10.12 10:16 PM (222.117.xxx.80)

    정치인과 사업가?
    겨우 17세 어린아이를
    슬픔에 빠뜨리다니.
    어떤 인간들인지....

  • 3. ㅇㅇ
    '25.10.12 10:18 P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읽으면서 가슴이 아프네요
    진짜 우리나라는 천재 음악가에게조차도 지옥인 나라군요ㅠ
    내가 잘 버티어온 게 이상한 것 같기도ㅠ

  • 4. ㅇㅇ
    '25.10.12 10:19 PM (219.250.xxx.211)

    읽으면서 가슴이 아프네요
    우리나라는 천재 음악가에게조차도 지옥인 나라군요ㅠ
    내가 잘 버티어온 게 이상한 것 같기도ㅠ

  • 5. ㅇㅇ
    '25.10.12 10:23 PM (211.210.xxx.96)

    현실반영이네요
    연예계도 마찬가지

  • 6. ...
    '25.10.12 10:27 PM (122.36.xxx.234)

    질투와 압력...ㅜㅜ
    이강인 선수도 축구영재로 두각을 드러내자 당장 동료들의 학부모들부터 질투와 견제를 받았다죠. 국내서 견디지 못할 정도로요. 해외로 떠난 게 결과적으론 잘 한 거지만 그 과정까지 얼마나 불필요한 일로 힘들었을지..

    누구 제자, 누구 후원..인맥과 학맥이 난무하는 그 세계에서 어린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컸으면 저런 얘길 할까요. 한국에서 온 피아니스트가 아니라 세계가 사랑하는 음악가로 보란듯이 훨훨 날아오르길 빕니다.

  • 7. 푸른당
    '25.10.12 10:59 PM (59.22.xxx.198)

    우리나라 사람 질투야 뭐 사촌관련 속담을 보면 답이 나오는거라..근데 진짜 질투 심함..ㅋㅋ 모든직종에서 다 있음.

  • 8. ....
    '25.10.12 11:22 PM (211.51.xxx.3)

    17세
    질투와 불필요한 압력, 정치인과 사업가...
    말만 들어도 어지러워요. 겨우 17세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얼마나 슬펐을지

  • 9.
    '25.10.12 11:26 PM (118.235.xxx.157)

    시기질투..그리고 정치인 사업가라니 ㅠㅠ

  • 10. ....
    '25.10.12 11:32 PM (211.201.xxx.112)

    주변의 시기 질투는 예상했지만.
    정치인과 사업가까지.... ㅉㅉㅉ

  • 11. 원랴
    '25.10.12 11:34 PM (70.106.xxx.95)

    그바닥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 12. 헐..
    '25.10.12 11:55 PM (217.149.xxx.23)

    세상에 ....

    어린 학생한테 그냥 후원만 해주지

  • 13. 군대
    '25.10.13 3:10 AM (140.248.xxx.5)

    선택했던 bts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422 유니클로와 한국경제 이선아 기자 2 펌글 03:13:08 91
1763421 차단한 신구 프사가 차단 03:03:09 169
1763420 박수홍 부인은 살을 어떻게 뺐을까요 ... 02:58:47 230
1763419 코스피 과거 시총 순위 찾아봤어요 ㅇㅇ 02:51:30 108
1763418 그 회장네 풍문 옮기는거 조심하세요 1 저요저 02:30:18 710
1763417 尹정부 “농축산 역대 최대 수출”의 반전…적자만 168조 7 ... 02:03:29 445
1763416 尹 네덜란드 방문 때 차량엔진·왕궁 승강기 크기 요청 5 다또라이 01:57:12 613
1763415 백번의 추억 질문이요 정현오빠 01:32:22 486
1763414 유니클로 모회사 연매출 9.6%↑…31조6천억원 넘어 사상 최대.. 1 ... 01:18:21 517
1763413 부여백제축제 복식 논란 보셨나요 4 허걱 01:10:40 1,395
1763412 내일 주식시장 두렵네유... 9 에라이 01:04:25 1,782
1763411 최태원은 왜 50 아니 곧 60을 바라보는 여자에 모든걸 걸었을.. 10 ㅈㄷㄴㅎ 00:59:17 3,102
1763410 근데 가상화폐가 청산?되기도해요? 3 ........ 00:57:40 908
1763409 비트코인 예전 기사들 찾아봤어요 6 ㅇㅇ 00:51:33 1,133
1763408 민주당아 제발 규제하지마 8 민주당아 00:42:16 1,067
1763407 샴푸를 바꿨는데 4 ㅗㅎㅎㄹㄹ 00:40:40 1,211
1763406 신인감독 김연경보시는분 없나요? 2 ... 00:40:03 944
1763405 신생아 백일해 접종이 유난이 아닌 이유 10 ;;;; 00:31:02 1,349
1763404 지뢰밭 같은 82 게시판 3 지뢰밭 00:27:50 793
1763403 네이버페이 줍줍 2 123 00:27:17 507
1763402 그알 캄보디아 방송 다시보기 2 00:22:08 1,018
1763401 현재 시드니 계신분~~ 돌로미티 00:16:20 412
1763400 9월에 저랑 투어했던 인도인이 4 00:05:11 3,133
1763399 9살조카가 40.2도로 병원에서 해열제 수액과 독감수액 맞고도 .. 18 먹는 해열제.. 00:03:56 3,816
1763398 아까아까 갓비움 강추글 쓴이입니다. 3 oo 00:02:24 1,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