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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용사 진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oo 조회수 : 1,728
작성일 : 2025-10-12 21:18:26

현재 마흔 중반 사무직 직장인인데, 헤어 자격증 취득 준비중입니다. 여러번 배우고 있다고 글 올린 사람인데요, 처음에는 어떤지 경험해 보고 적성에 맞는지도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시작했는데, 

 

일단은 손이 느려 그게 단점인데, 꼼꼼하고 반복, 훈련을 통해서 발전이 보인다며 선생님께서 포기하지 말고 계속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ㅜ (못해도 잘한다고 해 주신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팔은 아프고, 블로킹도 정확히 해야 하고, 커트도 정확성과 빠름이 요구되는 힘든 기술이지만, 그만두고 싶지 않더라구요. 

 

지난달에 필기시험을 쳤는데, 출장도 있었고 업무가 너무 바빠서 공부를 충분히 못해서 떨어졌구요;; 이번달에 좀 더 공부해서 다시 시험볼 예정입니다. 

 

문제는 실기인데, 이게 병행해서 붙을 시험인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휴직이라도 내서 올인하고 싶은데,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지 않은 이상 워킹맘이 직장 병행해서 붙을 수 있는 시험일지 모르겠어서요. 

 

나이가 적지 않아서 인턴 취업하려면 빨리 자격증 따서 한살이라도 어릴 때 취업을 해야 할텐데, 직장 병행하며 자격증 취득이 어렵다면 휴직하고 낮에 미용학원에서 수업 듣고 연습도 하면서 준비하는게 맞을까요? 

 

지금은 문화센터에서 야간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의지가 부족한지 집에서는 매일 연습을 못하고, 센터에서는 수업 외 시간에는 연습을 못하게 되어 있어서, 낮에 미용 수업을 듣고 마치고 좀 더 학원에서 연습하고 이렇게 하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한말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IP : 14.138.xxx.10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2 9:29 PM (211.218.xxx.115)

    지금 직장을 소중히 여기세요. 지금이 연봉 얼마 받는 직장인데요?
    전직하려면 아무리 해도 5-6년은 계속해야 밥벌이 할정도 될꺼아녜요?

  • 2. 무엇
    '25.10.12 9:30 PM (211.48.xxx.185)

    보다 타고난 재능이 필요한 분야인데
    일반적으루 20대초반에 신입으로 경력 쌓는거에 비하면
    20년 늦은 나이에 시작이시라 현실적으로 너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게다가 직장 다니며 남는 시간에 익히는 기술이니
    그렇다고 직장 그만두고 올인 한다해도 미용업으로 자리
    잡는게 보장이 된게 아니잖아요.
    그냥 직장 다니시는게 낫겠다 싶어요.
    첫 글인가에도 손재주나 재능 없다고 쓰신 기억이 나는데
    너무나도 재능이 요구되는 분야를 선택하셨어요.
    자격증 따고 못 따고의 문제가 아니니
    과연 이 길을 선택한게 맞는가부터 고민해보세요

  • 3. 미용사필기
    '25.10.12 9:39 PM (211.234.xxx.222)

    얼마전 붙었던 사람으로
    시험이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왜그리 꼬고 꼰지
    담에ㄴ 꼭 합격하시길 바래요

    직장 다니시면 따시는분 체력이며 추친력대단하시네요

    저희반쌤말론 나이많다고 안 뽑아주거나 기피하는 시대는 아니래요
    창업까지 대락 5년정도면 고수영역일거라고 하셨지만
    요즘 자격증 통과되면 창업반 듣고 2년 취업후 창업하는분위기래요
    자리좋고 값싸면 월급보단 나으실수 있어보여요

    님 나이가 40대중반이심 대략 5-10년정도 일할수 있을까요?
    미용기술직은 건강만하면 계속할수 있잖아요

    엄마동네가 시골인데 노년층이 많아 펌이 싸면 우르르 만ㅅㄴ이 몰리더라구요
    시골동네보고 저도 자격증 공부중입니다 60세신데 할머니들이랑 얘기하며 예약제로 일하는거보고 체력만 있음 할 수 잇겧다싶어서요

    계속해서 나이먹을수뢰 직장에서 언제 짤릴지 모르는데 기술직은 큰 보험이라 생각돼요

    우리 열심히 해요~^^

  • 4. 미용사필기가
    '25.10.12 9:40 PM (211.234.xxx.222)

    요근래 어려워진 이유가 너무 많이 시험봐서 할 사람 보게 하려고
    문제를 많이 꼰다네요

    예전에 기출식인데 이젠 원리 이해도 필요해보여요

  • 5.
    '25.10.12 9:40 PM (116.39.xxx.174)

    미용은 자격증만 있다고 할수 있는 직업이 아니에요.ㅜㅜ
    오랜기간 배워야 기술 배울수 있구요.
    다른 직업하면서 병행 불가능해요.
    학원 실전은 완전 다르거든요.
    솔직히 나이도 많으신거라 취미로 배우심이 좋을것 같아요

  • 6. ..
    '25.10.12 9:53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솔직하게 말씀드릴께요.
    원글님은 원글님께 본인 머리 맡길 수 있나요?
    자격증 따고 얼마의 시간이면 돈을 받고 실력을 팔 수 있게 될까요?
    저라면 지금 벌 수 있을 때 더 벌겠습니다.

  • 7. 원글
    '25.10.12 9:55 PM (211.234.xxx.127)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회사는 늘 고민이었어요 헤어 작격증도 4년 전에 생각했다가 이번에 실행에 옮긴거구요 회사는 경영상황이 좋지 않아서 2~3년 내로 구조조정이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지금 하는 일로 오래 일할 것 같지 않습니다.

    창업이 목표지만 정안되면 취미라도 좋지만 이왕 시간내고 돈들여 배우는 거 자격증 따고 실무경험도 쌓고 싶어서요

    저는 큰 욕심없고 어르신들 상대로 염색이랑 펌 하는 거 생각중이에요 나이가 드니 어르신들 보면 부모님 생각도 나고 그렇더라구요

  • 8. 아는 언니
    '25.10.12 10:02 PM (219.255.xxx.120)

    자격증 따고 실력도 늘릴겸 최소금액만 받고 아는 사람들 커트나 펌 해줬는데 맘에 드니 안드니 파마가 잘 나왔니 어쩌니
    싸니 비싸니 소리 듣다가 지쳐서 취미로 하던것도 때려침요

  • 9. 늦게시작하니
    '25.10.12 10:08 PM (58.29.xxx.96)

    실력은 없으실테고
    동네 할머니들 파마 싸게
    커트도 7천원
    염색 15
    그런거 하는 박리다매로 하셔야 할꺼에요

  • 10. 늘보3
    '25.10.12 10:16 PM (115.138.xxx.180)

    따서 염색방 하셔요

  • 11. ㅇㅇ
    '25.10.13 8:10 AM (124.216.xxx.97)

    예전에 화장품가게에서 염색약사면 약발라주는 요일 정해서하는것도 있었어요 약값 만원정도로 ~
    바르고 집에가서 알아서 씻는거

  • 12. 궁금
    '25.10.13 8:53 AM (114.200.xxx.114) - 삭제된댓글

    아는언니가 50중반인데 회사다니면서 주말반 등록해서 땄어요.
    집에서 샴푸 연습 두번 파마연습3번하고 시험때 미작만 나지말자하고 임했데요.
    한번은 떨어졌고 두번째 붙었다고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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