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녀를 무시하는 엄마의 심리는 뭘까요?

조회수 : 1,622
작성일 : 2025-10-12 21:11:19

제가 초등학교 때 부터 그랬어요. 

사촌언니가 옆동에 살았는데 자꾸 비교를 해요. 

엄마네 조카입니다.

예를 들면, 사촌언니가 하고 다니는 물건이 예쁘잖아요 그럼 제가 어린 마음에 "와 저도 이거 갖고 싶어요" 이러면 "걔는 부자집 딸이고 너는 아니잖아. 너가 부자니?" 이래요. 

이런 비슷한게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이제 중년인데 지금까지도 꼭 분기 별로 사촌 얘기를 꺼내면서 00이는 입주 아줌마가 있다더라, 걔는 양가 부모가 잘살아서 편하겠다 등등 묻지도 않은 이야기를 계속 해요. 

저한테는 저는 비밀언덕이 없다? 뭐 그런 표현을 하고... 

제가 요즘 부동산 때문에 너무 힘이 드는데 옆에서 엄마는 그런 소리를 계속 합니다. 

걔는 부동산 보는 눈이 있다, 운이 좋은 애다 등등 누가 물었나요? 

저는 사촌언니한테 부정적인 질투심을 느끼지 않아요. 

그냥 부럽다 좋겠다 저렇게 살아서 좋겠다이지.. 

근데 요즘 마음이 힘드니 자괴감이 듭니다..

이거 뿐만이 아니고 꼭 자기 기분이 안 좋으면 제가 부족한 어떤걸 또 이야기를 하면서 제 자존감을 바닥으로 깎아내려요.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

엄마가 기분이 안 좋으면 저도 안 좋아야 하나요? 

정말 이런 심리가 뭘까요? 너무 궁금해요....

 

 

 

IP : 89.147.xxx.19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2 9:16 PM (1.47.xxx.90)

    자존감도둑들이 있어요. 피해야할 사람인데.. 엄마라니 ㅜㅜ 만남의 횟수를 줄이세요. 아니면 귓등으로 들으세요. 감정없이

  • 2. ..
    '25.10.12 9:34 P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뭘 설명씩이나 드려요. 엄마 말대로면 부잣집 딸 못된게 님 자의네요. 미친 엄마니까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하고 반븍하면 안본다 대들어야죠.

  • 3. 하루만
    '25.10.12 9:48 PM (115.143.xxx.157) - 삭제된댓글

    그 엄마 본인이 무능해서죠.
    무능해서 딸에게 예쁜거 사줄 수 없는데 또 그걸 딸 이 거지로 태어난거라고 타박.
    그리고 딸을 뭉개야 자기가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죠.
    여러모로 무능한 애미의 전형이죠.

    돈벌고 능력있는 엄마들이나 전업이라도 머리가 똑똑해서 본인 위치 소명 아는 엄마들은 자식을 잘 기르고 잘 가르치려 애쓰죠.

    머리 나쁘고 무능하니 자식이 원하는거 못가지게 가로막고 끌어내리고... 부모자식 다같이 집안이 망하는길로 가는거에요.

    원글님 탈출하소서

    그런 엄마 굳이 자주 안봐도 돼요.

  • 4. 자몽티
    '25.10.12 9:50 PM (182.172.xxx.169)

    남인숙인가 김인숙인가 작가 유튜브에서 들었는데 결혼한 딸을 결혼 직후 만나서
    결혼후 얼굴이 푸석하니 아파보인다며 비싼 크림을 사줬데요. 그런데 그 뒤로 딸이랑 사위 모두 연락도 안되고 답도 없더래요. 너무 이상해서 아들(둘째)에게 물어보니 누나가 상담이 필요할거 같다고 해서 자기 돈 들여 상담도 시켜줬는데 상담사가 엄마를 불러놓고 포기하랬데요. 딸이 바뀌지 않을거 같다고 엄마가 항상 어렸을 때부터 계속 지적을 많이 해서 항상 주눅들어 살았고 결혼해서까지 그런 행동이 더이상은 용납안되고 괴롭다고 다시는 안만난다고 했데요. 문제는 그 뒤로 남동생 즉 아들도 인연을 끊더래요.

  • 5. 자존감이낮은엄마
    '25.10.12 9:53 PM (119.71.xxx.144)

    본인이 자존감이 낮으니 딸을 낮추면 본인의
    자존감이 올라간다고 착각하는거겠지요ㅜ
    자존감이 낮은사람들이 꼭 누구와 그렇게 비교를 하더라구요 가족들 말은 안듣고 남의말만 믿는것도 본인=가족을 동일시하니 자기스스로도 확신이 없는데 가족들말을 들을리가요 ㅠ

  • 6.
    '25.10.12 10:12 PM (89.147.xxx.195)

    진짜 웃긴게 배울만큼 배운사람이고 사회적 위치도 있는 사람이에요. 저 유학까지 보냈어요.
    거 진짜 이상해요..제 남동생한테도 다른 남자 사촌동생 비교하면서 얘기 한다네요.
    저 심리 정~말 궁금해요.

  • 7. ,,
    '25.10.13 12:11 AM (70.106.xxx.210) - 삭제된댓글

    본래 질투가 많고 욕심이 한 가득이라 입을 주체 못하는 인산인증

  • 8. ,,
    '25.10.13 12:12 AM (70.106.xxx.210)

    본래 질투가 많고 욕심이 한 가득이라 입을 주체 못하는 인간인증

  • 9. 그 딸이
    '25.10.13 1:21 AM (180.71.xxx.214)

    부모한테 용돈 많이 주나 보네요

    사람들 비교는 다 결국. 돈 때문

    돈잘벌면 장땡. 나한테 많이 주면. 너 사랑해가 됨

    한국 인들 유별남
    순수함이 없고 다들 천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113 계엄문건 받은 이상민/한덕수 표정 24 CCTV 2025/10/13 3,923
1763112 명절을 뒤흔든 가족 간의 고성... 상속인이 은행에서 자산 승계.. 2025/10/13 2,468
1763111 윤석열·김건희 프랑스 방문 때 반려견 동반 위해 '개 의전' 준.. 6 염명하네 2025/10/13 1,146
1763110 금가격 오버슈팅?? 5 ........ 2025/10/13 2,725
1763109 지방은 답이 없는걸까요 9 2025/10/13 2,890
1763108 이사한 후 앞집 사람 엘베에서 마주쳤을때 어떻게 하실건가.. 17 2025/10/13 3,121
1763107 한덕수 재판 라이브 3 낙동강 2025/10/13 1,311
1763106 팥에 싹이 났어요;; 4 콩쥐 2025/10/13 827
1763105 미국 프리장 개장하자마자 솟네요 참내.... 5 ㅇㅇ 2025/10/13 3,034
1763104 넷플 회혼계 추천합니다 3 지나가다 2025/10/13 2,624
1763103 (스포주의)어쩔수가없다.웃기고 슬프고 쓸쓸하고 처절하네요. 10 박찬욱은천재.. 2025/10/13 1,780
1763102 캄보디아 사망대학생 타임라인 2 ㅁㅇ 2025/10/13 3,222
1763101 건강검진 위내시경 의사소견과 결과가 달라요 1 이상 2025/10/13 738
1763100 한반도 통일 가능할까요? 26 ㅇㅇ 2025/10/13 1,726
1763099 의대교수가 강의에서..과일은 15 현대인간 2025/10/13 4,776
1763098 아이들과 같이 나온 연예인들 2 추억 2025/10/13 1,500
1763097 이석훈이란 가수가 원래 노래를 이렇게 불렀었나요? 13 발라드가수 2025/10/13 3,368
1763096 검정색 정장에 넥타이 색 어떤게 좋을까요? 3 ........ 2025/10/13 468
1763095 이제 화가 나네요 날씨요 20 비비비 2025/10/13 6,172
1763094 카베진 국산버전 없을까요? 1 fj 2025/10/13 498
1763093 매매가가 전세값이 되었어요.. 4 ... 2025/10/13 3,903
1763092 포장이사 견적을 냈는데 2 이사 준비 2025/10/13 918
1763091 지금 검찰 총장 직무대행이 이런 인간이잖아요. 6 .. 2025/10/13 962
1763090 이런 마음 . 종종 드시나요? 5 안개 2025/10/13 1,625
1763089 금값이 너무하네요 9 ........ 2025/10/13 5,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