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누군가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이라고

Nmn 조회수 : 3,928
작성일 : 2025-10-12 20:40:06

고2 아들녀석

연휴 내내 친구 만나고 게임하고, 영화관가고 노래방가고

신나게 놀더라구요 연휴 끝나면 수학여행 간다고

옷 사주고 같이 쇼핑도 2회 했구요

 

과외비, 학원비, 기숙사비..

심지어 남편이 실직상태라서 외벌이인데,

아들은 놀고 또 놀고. 

선택과목을 죄다 물리, 미적으로 이과계열이라서

공대 간다고 하는데 적성 안 맞아서

일단 이대로 원서 쓰고 대학가서는 하고 싶은

노래, 미술, 운동 하겠다네요 (아쿠 뒷골이야)

지금도 예체능하고 싶은데 스스로 늦어서 못 한대요

그런데 예체능 재능도 없어요

왜 저러나 모르겠어요 방황할 권리가 있는거겠죠

나중에 PT트레이너 하면 될 것 같다고 하는데,

공대든 뭐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 되겠죠?

그런데 돈은 또 있는대로 들어가니 통장이 마이너스에요

 

공부를 자기딴에는 열심히 하나본데,

치열하지도 성실하지도 않고 설렁설렁 즉흥적으로 보여요

요즘 세대의 특징인지, 공부는 대충하고

놀고 먹다가 죽고 싶다는 말까지 하네요

 

치열하지 않아도 건강해서 고맙다..

그런데 과외랑 학원은 계속 다녀야 하는거니? 

IP : 223.39.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2 8:42 PM (125.130.xxx.146)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
    말 되네요 ㅎ

  • 2. 서치품으로
    '25.10.12 8:46 PM (121.167.xxx.88)

    만들고 있는게 부모 아닌가요?
    누굴 탓하리오~~~

  • 3.
    '25.10.12 8:46 PM (106.101.xxx.184)

    같은 고2 아들입니다. 진짜 시험끝난지 3주짼데 아직도 노네요.. 잘하는애들은 하루쉬고 공부한다는데.. 하루는 됬고 일주일만 쉬지… 진짜 징글징글해요

  • 4. 부모가
    '25.10.12 8:48 PM (58.29.xxx.96)

    금방망이 은방망인데
    무슨 걱정겠어요

  • 5. ㅜㅜ
    '25.10.12 8:52 PM (218.50.xxx.82)

    돈 투자해 내 애가 잘 된다는 100프로 보장만있다면 땡빚을 내서라도 할거에요ㅜㅜ 근데 그런보장이 100이아닌상태에서 학원비 과외비 대니 저도 죽겠네요. 최상위는 아니지만 상위권인 아이인데 차라리 몬하면 투자라도안하는데 어설프게 잘하는축이니 포기도 안되고 기대가크니 실망만늘고ㅜㅜ

  • 6. Cjnmm
    '25.10.12 8:52 PM (175.114.xxx.23)

    우리집 고2는 세상에서 강아지가 제일 부럽대요
    다음 세상엔 강아지로 태어나고 싶대요
    연휴내내 하루는 저랑 영화
    또하루는 친구랑 영화
    또하루는 친구랑 홍대 아주 미쳐요 제가ㅠㅠ

  • 7. ........
    '25.10.12 8:57 PM (106.101.xxx.178)

    엄빠가 피티 센터 열어줄거니까요

  • 8. ㅇㄱ
    '25.10.12 9:04 PM (219.251.xxx.190)

    피티센터 열어줄 재력이면 걱정도 없겠네요

    저는 평범한 직장인인데, 남편은 또 자격증공부한다고 일 그만뒀어요
    아들한테 지금 최선을 다해서 서포트 하고 있다고
    가정경제가 어렵다고 말했는데도 잠깐 주춤하더니
    공부는 싫고 놀고만 싶은가봐요 어쩜 연휴내내 그럴 수가 있는지
    저렇게 노는 것만 좋아서 밥벌이는 하려나 싶어요

  • 9. 자식
    '25.10.12 9:54 PM (118.235.xxx.216) - 삭제된댓글

    자식이 최고의 사치품..
    말 되네요 ㅎ2222

    명품을 둘러 봐야, 집값이 올라봐야 내 새끼는 집을 못 사..

  • 10. ...
    '25.10.12 10:45 PM (124.49.xxx.13)

    아이 둘 한달에 들어가는돈으로 명품백 매달 하나씩 가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876 샴푸를 바꿨는데 4 ㅗㅎㅎㄹㄹ 2025/10/13 3,437
1762875 신인감독 김연경보시는분 없나요? 4 ... 2025/10/13 2,987
1762874 신생아 백일해 접종이 유난이 아닌 이유 21 ;;;; 2025/10/13 3,748
1762873 네이버페이 줍줍 4 123 2025/10/13 1,381
1762872 그알 캄보디아 방송 다시보기 2 2025/10/13 2,206
1762871 현재 시드니 계신분~~ 3 돌로미티 2025/10/13 1,226
1762870 9월에 저랑 투어했던 인도인이 10 2025/10/13 8,418
1762869 아까아까 갓비움 강추글 쓴이입니다. 4 oo 2025/10/13 2,857
1762868 엄마 요양원들어가신지 3주째 9 ... 2025/10/13 5,055
1762867 아니.. 영례가 미스코리아를??? 22 .. 2025/10/13 7,451
1762866 캄보디아 사랑은 대단하네요 28 .. 2025/10/12 13,610
1762865 아래 새우얘기나와서요 휴( 묘사약혐주의) 17 ........ 2025/10/12 3,500
1762864 중국놈들 살인에 마약에 가지가지 18 ㅁㅁ 2025/10/12 2,411
1762863 스크럽대디 수세미 잘쓰세요? 18 2025/10/12 3,279
1762862 싱거운배도 살찔까요 3 저기 2025/10/12 1,517
1762861 구글이 문자 카톡 내용도 보나요? 국을국을 2025/10/12 699
1762860 최태원 첩은 뽀샵을 안하면 그냥 흔녀네요 93 2025/10/12 36,039
1762859 친정엄마와자매 4 어디어디 2025/10/12 2,253
1762858 7 .... 2025/10/12 2,419
1762857 세종대왕은 진정 킹갓대왕 .. 2025/10/12 844
1762856 아줌마가 주식 이야기하면 버블 정점? 18 ... 2025/10/12 3,523
1762855 캄보디아 살인-대치동 마약음료, 같은 중국인 소행이었다 18 속보 2025/10/12 3,276
1762854 이정도 운동량이면 어떤가요? 3 .. 2025/10/12 1,286
1762853 감기가 계속 걸려요 ㅠㅠ 13 2025/10/12 2,033
1762852 노래찾기 1 한시간째 2025/10/12 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