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댁만 가면 남편한테 얼굴이 왜 그러냐 소리

듣기싫어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25-10-12 10:22:03

시댁만 가면, 매주 가도, 어쩌다 가도 맨날 하는 소리.

자기 아들한테 얼굴이 왜그러냐 어디 안좋냐 힘드냐 소리.

근데 생각해보면 결혼전에도 딱히 혈색이 좋아보이는 얼굴도 아니었고

딱히 근육질에 건강체질도 아니었고.

이제 나이드니 그 유전자가 더 발현돼서

얼굴살도 더 빠지고 근육도 더 빠지고.

얼굴도 썬크림 평생 안바르고 신경 안쓰니 점점 어두워지고

당뇨도 좀 있어서 약 먹고

더 소식하고 운동도 근력운동 하라고 해도 안하고 맨날 유산소만 하고 

담배도 줄기차게 피러 나가고.

와이프가 뭘 어쩔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런남편 맨날 보는 제 기분은 좋을까요.

담배 끊고 몸 챙기라는 말 안듣거든요.

남편 식사 차릴때 당 신경쓰는 정도 하구요.

전 제몸 생각해서 젊어서 잘 마시던 술 한모금도 안마시고

썬크림 없이 다니지 않고 영양분 잘 챙겨먹으려고 해요.

유전적으로 건강한 체질이기도 하구요 

얼굴 안좋다는 말이 그냥 아들걱정이겠지만 매번 볼때마다 그러니 어느순간 짜증이 나요.

본인이 안챙기는걸 어떡해요 하고 말기는 하는데 꼭 며느리탓 하는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네요.

좀 잘 먹고 알아서 잘 관리하게 키워 놓으시던지.

그말 듣기 싫어서 더 가기 싫기도 해요.

다른집들은 안그런가요?

 

IP : 118.235.xxx.13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2 10:24 AM (125.130.xxx.146)

    전화로 따지듯이 아범 얼굴 왜 그러냐고..
    제가 어떻게 아나요? 라고 답하고 싶었으나
    전 잘 모르겠던데.. 라고 응수.

  • 2. ㅋㅋ
    '25.10.12 10:25 AM (118.235.xxx.254)

    며칠 보낼테니 제조사 리콜 좀 해달라 하세요

  • 3. ...
    '25.10.12 10:27 AM (58.140.xxx.145) - 삭제된댓글

    같이 뭐라고하세요
    당뇨있는데 맛있는거만찾고 운동도안하고 나도 속상해죽겠다고 사람이 어찌저리 자기생각만하고 편하거만 찾고 사냐고 처자식생각도안하냐고 나도 속상해죽겠다고
    반복하세요

  • 4. ...
    '25.10.12 10:28 AM (61.255.xxx.179)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시모가 매번 하던 소리였어요
    하도 성질나서 한번은
    그러게요 남편 보낼테니 얼굴 펴게 해서 보내주시던가요
    라고 했더니만 그 담부턴 볼때마다 얼굴 좋아졌다고 참나.

  • 5. . ..
    '25.10.12 10:29 AM (220.120.xxx.234)

    원글님 더러 그런것도 아닌데 반응하지 마세요.
    반응하면 결국 비슷한 사람이에요.

  • 6. 저는
    '25.10.12 10:29 AM (183.99.xxx.254)

    남편이 운동으로 매일아침 달리기를 하는데
    여름엔특히 얼굴이 새카맣게 타요.
    갈때마다 저보고 선크림 사서 발라주라고 ㅎㅎ
    아니 나이가 몇인데 얼굴에 크림하나 지손으로 못바르나요.
    집에 굴러다니는게 선크림인데..

  • 7. ..
    '25.10.12 10:31 AM (118.235.xxx.13)

    자기 아들한테 하는 소리니 끼어들기 그렇지만 꼭 제가 옆에 있을때 그러세요.
    본인이 안챙기는걸 어떡해요. 애도 아니고.
    이정도 하고 마는데 그 소리가 매번 들으니 짜증.
    제 얼굴이 좋아보이니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 ㅎ
    한귀로 흘리라고 하지만 것도 반복적으로 들으면.
    우리 시어머니만 그런건지 딴집도 그런건지

  • 8. ..
    '25.10.12 10:31 AM (112.164.xxx.37)

    그러게요. 어머니는 어쩌다 한번 보는 얼굴이지만 매일 보는 저는 얼마나 힘들겠어요. 합시다.
    나이를 저만큼 먹고도 자기 관리 하나 못한다고 옆에서 챙기기도 이제 지쳤다고.

  • 9. ..
    '25.10.12 10:35 AM (112.164.xxx.37)

    시가 화법 좀 따라해봅시다.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보게 은근히 타박하는 말 할때
    그니까요. 누구닮아서 저러는지 궁시렁 거려주세요.

  • 10. ....
    '25.10.12 10:37 AM (175.117.xxx.126)

    그럴 땐 옆에서 어머님 편을 드세요.
    그러니까요, 어머님이 아범한테 말 좀 해주세요.
    제 말은 죽어도 안 듣는다니까요..
    선크림 좀 바르고 다니라는데 죽어도 말 안 듣고
    당뇨 있으니 근력운동도 좀 하라는데 죽어도 안 하고
    어머님이 말 좀 해주세요.
    제 말은 안 들어요..

  • 11. ...
    '25.10.12 10:38 AM (42.82.xxx.254)

    어머니~며칠 데리고 있어보세요...
    다른집 사어머니들도 그래요..자기가 키울때 생각해보면 알텐데...

  • 12. 그러게요
    '25.10.12 10:38 AM (175.113.xxx.3)

    누굴 닮아 저 꼴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라고 하세요.

  • 13. ㅎㅎ
    '25.10.12 10:42 AM (210.126.xxx.33)

    내가 아는 어느 시어머니는
    며느리더러 미션을 주겠다며
    본인 아들 뱃살 좀 빼게 하라고.
    으~~~~

  • 14. 이젠
    '25.10.12 10:42 AM (203.128.xxx.79)

    내소관이니 뚜들겨 패세요 ㅋ
    어머니신경좀 안쓰게 제발 관리좀 하라고 하세요
    갈때마다 노인네 걱정하는 말씀 안들리냐고요
    왜 효도는 못할망정 걱정을 끼치냐고 하세요

    그래서 관리 잘하면 궁국적으로 님한테 좋은 일인거죠뭐

  • 15. ..
    '25.10.12 10:44 AM (118.235.xxx.13)

    사람이 어릴때 습관대로 평생 가잖아요.
    결국 타고나는대로 부모가 키운대로 가는건데 옛날분들 마인드란 참.

  • 16. .....
    '25.10.12 10:46 AM (110.9.xxx.182)

    지들도 비실비실 하면서
    자기아들한테 넌 살좀 쪄라 소리 꽥 지름

  • 17. ..
    '25.10.12 10:47 AM (118.235.xxx.13)

    시댁 갈때마다 남편한테 짜증내요.
    어머님 그 소리 듣기 싫다고. 알아서 쫌 챙기라고.
    들은척도 안해요.
    진작 자기몸 챙기는 사람이면 젊어서부터 알아서 했겠죠.
    포기하고 내 몸이나 알아서 챙기자 생각해요.
    옆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결국 자기의지가 중요한 거잖아요?
    부모님들은 옛날 분들이라 그게 다 며느리 하기 나름이라고 착각하나봐요. ㅎ

  • 18. ..
    '25.10.12 10:51 AM (118.235.xxx.13)

    마른 배우자와 같이 사는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살 빼는것보다 찌고 근육 키우는게 더 힘든 일이거든요.
    정말 자기의지 없이는 안되는 일.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도 엄청 스트레스 받죠.
    이건 유전적으로 체질적으로 그렇게 타고나는게 더 큰데 말이죠.
    남자 외모 관리도 마찬가지. 그런거 잘 챙기고 신경쓰는것도 타고 나는거 같아요.
    우리애들은 저를 닮아서 그나마 다행.

  • 19. ......
    '25.10.12 10:54 AM (1.241.xxx.216)

    어머니~
    어머니는 가끔 보시지만
    저는 맨날 보는데 아무리 얘기해도
    자기 몸관리를 안하니까 짜증이 나요
    사람들이 볼 때 마다 얘기하니까 본인도
    스트레스 받겠지만 옆에서 듣는 저도 받아요
    어머님도 볼 때 마다 얘기시잖아요
    아범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이면
    지나가듯이 얘기하지마시고 아범한테
    따로 단단히 얘기 좀 해주세요
    제 얘기는 듣지도 않지만 어머니 말씀은 듣겠지요
    건강체질도 아닌 사람이 관리도 안하는데
    사람들 지나가며 하는 얘기에 옆에서 더 스트레스 받아요
    말만 하는 걱정은 아무런 도움도 안되거든요
    (어느날 못참겠다 싶으면 다다다 쉬지말고 이렇게 말해보세요)

  • 20. 저는
    '25.10.12 10:56 AM (115.138.xxx.249)

    뚱뚱한 아들 볼 때마다 아들한테는 아무 소리 안하고
    며느리인 저보고 자기 아들 살 좀 빼게 하래요
    결혼하고 살찍 게 아니라 원래도 뚱뚱했어요
    그러면서 아침에는 녹즙과 토마토도 갈아 먹이래요
    빼빼 마른 저한테는 뭐 좀 먹어봐라 소리 한 번을 안했어요
    미친.... 소리가 절로 나왔어요
    저에게는 시금치가 토마토에요
    생각만 해도 성질 나서 절대 안갈아 먹였어요

  • 21. ..
    '25.10.12 11:00 AM (118.235.xxx.13)

    어머님 눈에는 며느리인 저만 얼굴 좋아보이니 그게 더 화가 치미나봐요
    볼때마다 저한테는 얼굴 좋다 하세요
    유전자가 다른걸 어쩌라고
    남편 안챙기고 저만 좋은거 몰래 먹는것도 아닌데 ㅎ
    저는 나중에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 22. 읽기만해도
    '25.10.12 11:17 AM (39.112.xxx.205)

    짜증 나네요
    뭘어쩌라고
    솔직히 대항할 말 찾는것도 신경질 나요
    우리 어머니는 제가 좋아하는 편인데도
    초반에 저러셔서
    전화로 아범 피곤해서 어쩌냐
    저도 속에서 확 올라와서
    어머니 저도 피곤해요 하니까
    두번다시 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저런 말 하면 배우자 입장이 곤란할거란
    생각은 안하는지
    성인이 자기가 자기몸 알아서 해야지
    내가 엄만가?

  • 23. 내가
    '25.10.12 11:49 AM (14.35.xxx.67)

    제가 시어머니한테 그런 얘기를 해요. 남편이 술을 너무 자주 마신다, 담배도 늘었다 얘기하는 편인데 그러면 어머니는 좀 줄여야지 왜 그러냐고 하시면서 밥 먹을때 술 한잔 하라고 자꾸 권해요. 운전 해서 안된다고 해도 낮잠 자고 가면 된대요. 반면 결혼 안하고 끼고 사는 둘째 아들한테는 담배 많이 피운다고 걱정이라고 하시고 알러지 비염 걱정돼서 대학병원 예약도 하셨더랬지요. 큰아들, 손녀딸도 비염 있다고 하니 아, 그러나? 이러고 만다지요.

  • 24. ㅇㅇ
    '25.10.12 12:39 PM (175.113.xxx.188)

    늙.어.서.그.래.요
    라고 하세요

  • 25. 반사
    '25.10.12 1:41 PM (175.223.xxx.36)

    아버님이 더 안 좋아보여요. 좀 잘 챙기셔야 될 것 같네요. 해보세요.

    살찌면 살쪘다고 빠지면 빠졌다고 갈구죠. 어쩌라구욪

  • 26. ㅇㅇ
    '25.10.12 2:05 PM (182.221.xxx.82)

    님도 시모도
    남편을 내가 돌봐야하는 존재로 보는거죠
    하는 사람이나 듣기싫어하는 님이나
    같은 마음인겁니다
    부인 얼굴 안좋을때 남편에게 누가 뭐라하나요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나요
    오히려 타박하지

  • 27. ..
    '25.10.12 2:44 PM (146.88.xxx.6)

    너무너무 싫어요.
    며느리 들으라고 일부러 그러는거.
    시어머니들은 아들 뺏겼다고 생각해서 며느리한테 심술 부리는거에요?
    좋은말하고 기분좋게만나고오면 좋으련만
    꼭 사람 긴장하게 만들고
    신경쓰이고 찝찝하게 만들고.
    입으로 다 까먹는 시집식구들 너무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221 결혼시 남자가 20억 자가 해오는 경우 32 ㅇㅇ 13:40:07 3,585
1763220 환율잡는 가장 빠른 방법은 금리 올리는거 42 ㅇㅇ 13:39:42 1,480
1763219 수원행궁 군만두집 15 맛집 13:38:49 1,368
1763218 조용필 마도요ㅡㅜ 27 ㄱㄴ 13:36:35 1,205
1763217 날 흐릴때 컨디션 처지고 안좋으면 우울증인가요? 3 .. 13:34:11 756
1763216 이난영 가수로서는 어떤가요? 13 ... 13:31:32 771
1763215 환율(물가)와 집값 둘중 하나는 잡아야죠 10 양심 13:31:02 614
1763214 TUTAR МЁД БАЛ «Белый» 러시아어 5 ㅇㅇ 13:17:37 620
1763213 lg시스템에어컨 진짜 욕나오네요. 15 놀며놀며 13:14:57 2,913
1763212 환율 1400후반까지 오르면? 2 저는? 13:09:18 1,290
1763211 중딩이 자녀에게 바라는 한가지 6 중2 13:07:55 1,232
1763210 태풍상사 재미있네요 14 좋다 13:02:13 2,237
1763209 영주 카스테라 인절미 드뎌 먹었어요 21 ... 12:59:58 2,298
1763208 장례식장 복장 10 50 12:54:50 1,142
1763207 영화 비커밍제인 (오만과 편견작가) 8 ,,,, 12:48:05 1,104
1763206 역시 타인은 이해할 수 없나봐요 87 지금도 궁금.. 12:47:33 4,044
1763205 법무부장관 '말' 따로 검찰 '행동' 따로..콩가루 대한민국 법.. 5 .. 12:47:01 782
1763204 돈이 나오는 송편을 받았어요???? client.. 12:41:18 1,122
1763203 '집값 띄우기' 사기꾼들 적발되었다네요 23 ㅇㅇiii 12:39:48 3,530
1763202 넷플릭스 네이버멤버쉽 플러스 광고형 4900원짜리 요금제 5 ... 12:38:37 1,101
1763201 업그레이드 후 노트북에선 단톡방이 안 보여요 1 카톡 12:34:46 269
1763200 떡볶이 식감 이상하다던 외국인들 이젠 맛있다고 15 난리 12:33:01 2,937
1763199 82쿡 들어오면 글이 전체적으로 다 칙칙… 17 .. 12:27:29 1,451
1763198 서울 집값..이재명 정부의 시험대.. 36 부동산.. 12:22:07 1,855
1763197 환율 걱정하시는 분들 13 .. 12:21:02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