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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친정 제사에 남편 같이 다니시나요?

부모제사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25-10-12 08:56:51

부모님 두분 다 가시고 제사 한번인데 남편  제사 데려간 적이 없네요.

주로 평일이라 직장 문제에 애 등교를 한명은 챙겨야 되니까. 차로는 5시간 넘게 걸리거든요. 저도 나름 언니랑 추모의 집 갔다 수다떨고 하루 자고 오기도 하고 같이 보내는 시간이 나름 좋아서요. 자매끼리 속 얘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남편은 한번도 안간꼴이 됐는데 다른 형제들보기 안좋겠다 싶기도 하네요. 부모 안 계시고부턴 명절에 안모이는데 멀고 제사 안가니 얼굴 볼일도 없네요. 살아계실땐 일년에 한두번은 꼬박꼬박 갔어요. 

이번은 일요일인데 기차로 올라와도 자정 넘는 시간이라 출근에 지장있고. 애도 대딩이라 등교챙길 일도 없는데 다른 사람도 다 무리해서 그렇게 다니는데 싶고. 한번도 안 갔다가 좀 걸리네요. 참고로 저도 지방에서 하는 시아버지 기일에 안 가요. 언제부턴가 멀다고 저나 며느리들은 빠지고 원형제랑 시어머니만 가는 분위기가 됐어요.

다른 댁은 어떠세요?

 

IP : 175.208.xxx.21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2 9:00 AM (112.148.xxx.119)

    요즘 제사 평일에 안 지내고
    직전 주말 저녁에 좀 일찍 지내는 편이에요.
    저희는 일단 5시간 거리는 아니라서...
    언니는 미혼이신지, 형부는요?

  • 2. 제사가 없어지고
    '25.10.12 9:01 AM (118.235.xxx.226)

    간략해지는데 두분다 돌아가심 제사에 대해 논할 필요없죠.
    가든지 말든지여. 지맘이니까요. 그나이 먹고 누가 마누라집
    제사에 가자고 따라가요. 친정서 재산 많이 주셨어요?

  • 3. 같이
    '25.10.12 9:01 AM (1.236.xxx.114)

    다니다 제사 없앴어요
    시가 제사는 제가 지내는데 동서들은 안오는데
    그게 더편해요

  • 4. 서로
    '25.10.12 9:05 AM (175.199.xxx.36)

    원글님도 시아버지 제사 안간다면서요
    그럼 친정부모 제사에 남편안가는거 그러려니 해야죠
    정 남편이랑 제사 참여하고 싶으면 말은 한번 해보세요
    한번도 참여안했는데 하면서요

  • 5. 각 집안
    '25.10.12 9:05 AM (1.239.xxx.246)

    분위기죠

    원글님네 집안은 양가 모두 딱 자녀들만 가는걸로 굳어진...

  • 6. ...
    '25.10.12 9:07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제사 안가는데 가자고 안하는게 낫죠

  • 7. 원글님도안가네요
    '25.10.12 9:09 AM (211.48.xxx.45)

    저도 지방에서 하는 시아버지 기일에 안 가요.
    언제부턴가 멀다고 저나 며느리들은 빠지고
    원형제랑 시어머니만 가는 분위기가 됐어요.

    -->원글님도 안 가는데
    남편도 그렇겠죠

  • 8. ..
    '25.10.12 9:10 AM (211.208.xxx.199)

    5시간 걸리는지방까지 배우자보고 같이 가자 소리 안나오죠.
    살아계실때 뵈었으면 충분히 됐지요.
    저라면 그냥 내가 가면 된거다 하겠어요.

  • 9. ..
    '25.10.12 9:12 AM (118.235.xxx.137)

    굳이 제사까지 꼭 같이 다닐 이유가..
    각자 자기집안 자기가 챙기면 되는거죠.
    형제들 눈치보여 힘들게 살 이유가.
    사이가 너무 좋아 겸사겸사 만나고 싶은거 아닌 이상은

  • 10. 나는나
    '25.10.12 9:12 AM (39.118.xxx.220)

    저희는 제사는 안지내고 납골당 방문만 하는데 배우자들 아무도 안데려와요. 그냥 형제들끼리 추모하고 밥 or 차마시고 헤어집니다. 님도 안간다면서 굳이요.

  • 11. .,
    '25.10.12 9:14 AM (223.39.xxx.137)

    친정부모님 살아계실 때도 처가 가는거 귀찮고 싫어했어요

  • 12. 남편은
    '25.10.12 9:16 AM (175.208.xxx.213)

    평일일땐 어쩔수없지 했는데 이번은 일욜이라 좀 갈등이 되나봐요. 근데 월욜오전마다 중요한 회의가 있어ㅜ 언니가 제사때라도 얼굴봐야 되는데 톡에서 한마디하니 신경쓰이나 보죠. 딴 형제는 다 거기 살아서 내외 다 같이 오니. 서울 수도권사는 조카들은 안 오구요. 전 언니랑만 친하고 오빠내외랑은 제사때만 연락하는 사이.

  • 13. ㅇㅇ
    '25.10.12 9:18 AM (14.48.xxx.198)

    여행겸 한번 가보자고 하세요 남편이 같이 갈 생각도 있을지 모르니까요
    저희 친정은 일년에 한번 산소에 모이는데 부부가 다같이
    참석했어요
    저희가 지방으로 이사해서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남편이
    월차내서 가자고 하더군요
    일년에 한번 처가식구 보는거니 가야겠다 싶었나봐요

  • 14. ...
    '25.10.12 9:32 AM (211.198.xxx.165)

    시댁 제사 안간다면서요
    친정 5시간 거리인데 제사를 꼭 같이 가야하나 싶은데요

    저는 친정이 차로 10분 거리인데 친정아빠 제사때 저 혼자만 가요
    친정엄마가 10년까지만 지내고 없앤다해서 올해부터는 차례 제사 다 없애고 봄 가을 친정 식구들(며느리 사위빼고 원가족만)만 수목장 나들이 삼아 가기로 했어요

    근데 이번은 일요일이라 고민되시면
    언니 형부들이 만나고 싶어하는데 한번 갈래? 해보세요

  • 15. 이런글은
    '25.10.12 9:35 AM (118.235.xxx.233)

    본인은 지방 시가 제사 다니면서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 16. ㅎㅎ
    '25.10.12 9:39 AM (106.101.xxx.170)

    그런데 사실 그런 식으로 추모의 집 가고 하시면
    토요일 같은 때 날 잡아서 같이
    1년에 한번은 다녀오셔도 될 거 같아요

  • 17. 저기
    '25.10.12 9:40 AM (175.113.xxx.3)

    굳이 그 먼거리 남편이 가야될 이유가요? 처가 형제 꼭 봐야되나요? 막말로 부모가 한재산 물려주기라도 했어요? 부모 다 돌아가시면 자기 형제자매도 멀어지는데 처가 형제를 왜 꼭 봐야돼요? 이 글에서 제일 황당한 건 이유와 상황이 어떻든 원글도 시가 제사 안 간다면서요?
    역지사지 라고 아시죠? 입장 바꿔 생각도 좀 해 보시고요 남편이 처가 제사 꼭 가야할 의무도 없고요.

  • 18. ...
    '25.10.12 9:45 AM (175.192.xxx.144) - 삭제된댓글

    글쓴분은 주말에 시아버지제사 걸릴때는 같이 다녀온적 있나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

  • 19. 안가요
    '25.10.12 9:48 AM (123.212.xxx.231)

    나도 지긋지긋한 제사인데 남편까지 뭐하러 끌고가요
    가깝기나 하면 모를까

  • 20. 저도 공감
    '25.10.12 9:49 AM (211.211.xxx.168)

    글쓴분은 주말에 시아버지제사 걸릴때는 같이 다녀온적 있나 생각해보면 답 나오죠xxx2222

    두 분이 합리적인 것 같은데 뭘 고민하시는지?
    남의 눈? 남편의 사랑 측정?

  • 21. ...
    '25.10.12 9:49 AM (39.125.xxx.94)

    제사 때 아니면 남편분도 원글 형제들 볼 일이 없는 거네요

    저는 아버지 돌아가신 지 오래 됐고
    제사 안 간지도 수십년 된 거 같아요

    5시간은 혼자 가기에도 너무 먼 거리인데
    1년에 한 번 모인다 생각하고 주말에
    모이자고 해보세요

  • 22. ..
    '25.10.12 9:50 AM (211.112.xxx.69)

    젊어서 부부끼리 다 챙기고 다녔던 집들도
    나이들면 배우자 두고 각자 알아서 자기집 다니고
    형제들도 예전만큼 잘 안모이는 집 많아져요.
    우리집은 달라~ 하는 소수들 빼고 일반적으로.

  • 23. 친정에서
    '25.10.12 9:51 AM (203.128.xxx.79)

    남편불참을 뭐라하면 나도 시가 제사에 안간다고 하세요
    그럼 누가 뭐랄것도 없겠어요

  • 24. ㅋㅋㅋ
    '25.10.12 9:52 AM (121.133.xxx.61)

    친정 제사는 여행 겸 한 번 가자하고
    시댁 제사는 셀프 효도하자하고
    82대단하네요 ㅋㅋ
    살아계시지도 않는데 무슨 되도 않는 소리인지요

  • 25. ..
    '25.10.12 10:09 AM (221.162.xxx.205)

    그쯤되면 형제들 자녀 결혼식이나 장례식 갈일이 생겨야 가게 되죠

  • 26. 언니
    '25.10.12 10:13 AM (175.199.xxx.36)

    친정언니가 한번은 니네 남편도 와야지 할때 나도 시부모
    제사 안간다고 하셨어야죠
    그럼 친정언니도 기대도 안하고 그런말 안해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은 같이 가보는게 맞다는
    생각은 들어요
    남도 아니고 장인 장모잖아요
    돌아가시고 한번도 참여안한건 좀 그래요
    먼거는 핑계고 마음만 먹으면 갈수는 있는거잖아요

  • 27. 의견 감사
    '25.10.12 10:21 AM (175.208.xxx.213)

    다른 댁들 얘기 들으니 어떻게들 하시나 알고 좋네요.
    시댁은 제사없는 집이고 시부 성묘는 제가 원가족끼리 며느리들 흉도 보고 며느리 사위 앞에서 못하던 얘기도 하고 여행삼아 다니시라 했더니 다들 오케한거고. 좋은지 5년째 그러네요. 시댁은 선산에 성묘빼면 서울이라 명절 생신 다 모이구요.
    울 부모는 제사 아님 형제들 보기도 쉽잖으니 이번은 임원회의땜 안되지만 내년부턴 월차쓰고 같이 오겠다 해야겠어요. 댓글 감사해요.

  • 28. ㅋㅋ
    '25.10.12 10:46 AM (1.229.xxx.73)

    며느리 흉 보라고 시집 제사 빠져준대

    여자들 참 말 잘하네요. 어처구니 없는 변명이라는 거 본인은
    말 잘하는 거로 포장?

  • 29.
    '25.10.12 10:50 AM (211.48.xxx.45)

    남편도 원글님과 형제들이 서로 사위 며느리 욕하게
    편한 분위기 되게
    남편은 빠져야죠
    와~
    이런 스타일 실제로 겪으면 얌체같은데 얄미울듯.

  • 30. 아니
    '25.10.12 11:18 AM (115.136.xxx.19)

    결론이 왜 그렇게 나요? 시가 제사 안 가면 친정 제사 안 가는 거 합리적인데 왜 데리고 가는 거로 결론이 나는건지... 같은 여자지만 원글님 편 들어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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