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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도 어이 없는 일진 X시모

진짜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25-10-12 01:39:20

나 십수년 전에 이혼함.

X미친 놈임. 여미새. 룸빵 매니아.

지갑에서 룸싸롱 영수증 자주 나옴. 

회사 법카 결제. 업무상이라고 우김.

 

근데 그 에미 X시모 진심 일진임.

내가 직장 다닐 때나 휴직했을 때나

전화 겁나 자주함. 하나하나 탐문 수사하고 혼냄.

오늘 메뉴 뭔지 하루하루 보고 받길 원함.

본인이 밥 밖에 못하니 밥 부심 심함.

부심과 반대로 요리 못함. 

김치에선 단무지맛, 된장에서 흙맛, 미역국은 바다물맛 남.

 

결혼 직후에 내가 단순 충치로 치과 다니는데 결혼 전에

친정돈 또는 내 월급으로 전체적으로 치료 다 받고 와야지 결혼하고 병원 다닌다고 X시모가 혼냄. 

 

X시모 선물 한번 주면 색상, 재질 등 교환 환불 2~3번 시킴.

꽃다발 줬는데 자기 좋아하는 꽃 아니라고 불쾌해함.

자기 딸, 아들, 남편 선물 잘 안주고 꽃은 평생 구경도 못함.

너무 피곤해서 그 뒤로 현금 줬는데 성의 없다함. 어버이날 명절 생일 크리스마스 다 며느리가 차린 호화밥상+선물 거나하게 받길 원함. 자기와 자기 딸 결혼 기념일도 알려줬는데 무시함. 불쾌해함. 

 

내 첫 생일에 같이 저녁 먹자고 자기 집에 시장봐서 오라고 함. 본인이 내 첫 생선 챙긴다고 모 백화점에서 5만원 정도 티셔츠 사줬는데 합성섬유 100%에 천이 안 좋아서 발진이 일어나 가서 추후 교환함. 자기 안목이 무시당했다며 X시모 엄청 삐짐. 

 

어느 날 아들과의 추억을 기념하는 물건을 주겠다고 해서 뭘 받았는데 자기 아들이 인천 oo초등 다닐 때 주워온 조약돌 2개임. 그냥 돌임. 소중히 간직하라 함. 

 

남편이 밖에 나가면 내 남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라함. 업소를 갈 수도 있는데 스트레스와 불만족 푸는 거니 여자가 이해해야 한다 함. X에게서 자기 아버지 산악회에서 낯선 여자랑 단체 사진 찍는 것만 해도 X시모가 엄청 난리쳤다는 과거사 들음. 

 

결혼 후 첫 명절에 고속도로 몇 시간 달려갔더니 정장 입었다고 한복 안 입고 왔다고 잡도리 당함. 자기 아들은 청바지 입고 갔는데 암말 안함. 명절 전날 큰 집에 차출되어 부침개 튀김 6시간 쭈그리고 앉아서 만듦. 명절날 큰집 가서 놋그릇 설거지만 3시간. 본인은 나로 노동력 제공했으니 가만 앉아있음. 그때 59세였음. 아들 양말 구멍난 거 갖고 왔다고 잡도리 당함. 그 양말들 결혼 전에 신던 거.

 

첫 번째 아이 유산했는데 유산 수술 한달 후 설날이었음. X시모 굳이 오라고 하더니 걸레 5개와 막대 걸레, 의자를 주더니 자기 집 베란다와 거실 창문을 모두 닦으라고 함. 한파심한 날임. 참 유산 수술한 날 전화해서 자기 아들 밥은 누가해주는지 물어봄. 유산 수술 며칠 뒤 시모 환갑이라 며느리로서 전화는 했지만 아무도 제대로 안 챙김. 이혼소장에 며느리가 환갑 무시하고 지나간 못된 년으로 묘사됨. 자기 남편, 자식들, 사위 두고 유산 수술 며느리를 모자 쌍으로 태움.

 

아들 미친 놈이라 이혼에 직접적 영향.

시모도 간접적으로 한몫함. 이혼 소송하며 상간녀도 부정행위로 소송 걸었는데 이혼도 안되었는데 X시모가 상간녀에게 소파 선물 받음. 이혼 소송하며 카드 보니 그 소파 값은 X가 냄. 자기 엄마 속물이니 선물로 환심 사려함. 그 외에 상간녀 아버지에게 X가 퇴직금 미리 당겨서 2억 줬음. 상간녀 소송 중에 남자 재산 전액 밝혀지니 돈 별로 없는 거 알고 도망감(룸녀가 그렇지 뭐). 이혼 소송 다 안 끝났는데 이상한 여자 만나서 동거. 이혼 소송 끝나니  그 여자랑 결혼함. 

 

그집 식구들 나르시시스트 강박성 인격장애 연극성 인격장애임. 시모 형제 바람펴서 이혼함. 그 가족들 진짜 못되고 어이없음. 

 

쓰고 보니 이혼 잘한듯. 

IP : 175.223.xxx.23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2 1:47 AM (175.118.xxx.247)

    @@ 막장 소설 한 편 읽은 것 같아요 어찌 버티셨는지 ㅜㅜ 어휴 말이 안나오네요

  • 2. 아휴
    '25.10.12 2:24 AM (211.58.xxx.161)

    어케그런집안과 얽히셨었나요ㅜ

  • 3. ㅋㅋ
    '25.10.12 2:32 AM (222.108.xxx.66)

    돌멩이 두개에서 뿜음요. 이혼 축하드려요. 행복하셔욧

  • 4. ...
    '25.10.12 2:37 AM (110.70.xxx.22) - 삭제된댓글

    대학 때 소개팅이요

  • 5. 저런 말종
    '25.10.12 4:03 AM (220.78.xxx.117)

    집구석은 집 앞 문패에 또라이 집구석이니 접근금지 라고 써붙여서 더 이상 피해자가 안생기게 해야 할 듯. 생지옥에서 탈출하셨네요. 와..

  • 6. ㅌㅂㅇ
    '25.10.12 6:18 AM (182.215.xxx.32)

    이혼 잘 하셨네요
    별 거지 같은 집구석..

  • 7.
    '25.10.12 8:51 AM (211.219.xxx.121)

    그와중에 조약돌 진짜신박해요
    탈출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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