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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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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미 재미 등등 으로 삶을 견디세요?

~~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25-10-11 22:39:47

전 죽으면 강아지 두마리랑 외동아이가 꼼짝없이 굶어죽을 거라ㅡ 거기에 의미두고 하루하루 삽니다.

몸아픈거도 죽으면 끝날테지만요.

맘대로 못죽어요.

제가 강아지 두마리 다 죽고나면 그담날 나 죽을거다 하고 엄마께 얘기했더니 섭섭해하면서 고작 강아지때문에 살려고 하냐고 해서 나 죽으면 엄마가 키울거야?하니까 바로 이해하시네요ㅎㅎ

아이는ᆢ이혼한 애아빠가 어떻게 키우겠죠.

돈한푼 안주는 남편이라도 자기자식 어떻게 하지는 않겠죠.

요즘 하루한번은 죽고싶습니다.

 

 

IP : 175.223.xxx.2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1 10:42 PM (222.108.xxx.71)

    걍 아이랑 탕수육 먹고 아이스크림 신상 먹어보고 크라임씬 보고 헛소리하면서 놀고… 같이 손잡고 한강가서 한강라면 먹고 넘 좋아요 강아지들도 있으면 저보다 더 행복하실듯

  • 2. ~~
    '25.10.11 10:57 PM (175.223.xxx.251)

    강아지 두마리 다 노견이라ᆢ한마리는 남편이 주워온ㅠㅠ
    둘다 약으로 버티는데 약값이 장난아니에요.
    일해서 나는 못써도 강아지들은 사료 패드 미용 약ᆢ은 해야죠.
    휴ᆢ

  • 3. 저도그냥
    '25.10.11 11:13 PM (121.190.xxx.190)

    아직 안죽어서 살아요
    애도 고1인데 이제 저없어도 될것같고..

  • 4. 여행
    '25.10.11 11:24 PM (220.117.xxx.35)

    친구랑 여행을 다니세요
    버스투어 싼데부터
    한국도 좋은 곳 많고요
    먹거리 볼거리 넘쳐요 넷플 디즈니 티빙 볼거 넘치고 만화책도 엄청 잼나고 볼게 끝도 없고
    인생 너무 잼나요
    돈 … 죽음 세금으로 반 날라가는거
    난 더 쓰고 죽기로

  • 5. 세상 사람
    '25.10.12 12:04 AM (116.121.xxx.181)

    다 비슷해요.
    원글님 같은 이유로 삽니다.

    인생 대단하지 않아요.
    지켜야 할 생명이 있어서 사는 경우 많고요.

    요즘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탁류에서 보면
    주인공 남자가 어찌어찌하다가 밑바닥 인생으로 굴러왔는데,
    그곳 사람들 지키기 위해 살아요.

    인생 별 거 없어요.
    강아지 두 마리 외동 아이,
    우주만큼 귀한 생명들 잘 지키며 사시길 바랍니다.

  • 6. 영통
    '25.10.12 12:08 AM (116.43.xxx.7)

    2년 뒤에 죽을 수도 있다?

    이 생각을 해요
    1년은 너무 급하고..2년.

    한 번 2년 밖에 시간이 없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세상이 조금 달라 보이고
    뭐라도 준비하거나 할 일이 보이게 돼요..

  • 7. ㅇㅇ
    '25.10.12 12:12 AM (116.121.xxx.181)

    오늘 뉴스만 봐도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고 죽게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요?
    이런 세상에서 단 한 생명 구하는 것만 해도 기적이고 의미있는 인생입니다.
    제3자인 제가 봐도 고마운 일이고요.

    부디 강아지 두 마리, 귀한 자식 지킬 수 있는 인생 사시길 바랍니다.

    별 것도 없는 내 인생 다들 이런 목표로 삽니다.

  • 8. ..
    '25.10.12 12:17 AM (49.142.xxx.14)

    우울증이 온 듯하신데요
    몸이 아프면 더 그게 자연스럽게 따라올 수 있어요
    그런 감정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내원하셔서 대응하시는 게..

  • 9. ㅌㅂㅇ
    '25.10.12 6:03 AM (182.215.xxx.32)

    고작 강아지 때문이라니
    한 사람에게는 삶의 의미가 될 수도 있는 일을 어머니께서 잘 이해를 못 하시네요
    강아지가 충분히 삶의 의미가 될 수 있죠

  • 10. 저도
    '25.10.12 2:37 PM (115.138.xxx.129)

    제가 책임져야할 생명은 노견 한마리입니다
    녀석이 가고나면 삶의 무게가 깃털처럼 가벼워지겠지만
    그래도 현재는 녀석으로 인한 그 무게가 힘들기도 하고
    그럭저럭 감사하기도 하고 오락가락하면서
    버티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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