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주 한복

[...]

보통 양가 색만 다르게 맞추죠.

2시간반 거리인데 제가 사돈 맞춘곳에 가서

맞출지

아니면 한복 사진 부탁해서

비슷한걸로 할까요?

이왕이면 같이 맞추는게 낫겠죠.

 

 

[질감은]

사진으로 모르잖아요
같이 맞추는게 낫죠

[따로]

따로 하세요.
양가 같은 한복 별로 같아요.

[.......]

두시간반거리는 머네요 따로히세요

[생각남]

그땐 4시간 거리라 우리집에서 시어머니 한복
주황색 저고리에 회색 치마 보냈어요.
한복점에서 강추해서
굉장히 고상해 보이고 예뻣어요.
근데 결혼식장 가서 보니 시어머니
새색시 하고 똑같은 빨강저고리에 초록 치마 입고 오셨더라는
그 한복집이 고급집이라 고급 한복옷감 보냈는데
동대문 가서 그 옷감을 어떻게 바꾸었더라구요.
2시간거리면 같이 가서 하세요

[먼저 맞춘분]

헌복천을 조금 잘라서
나중에 하는분께 보내서 질감 맞추세요
작년 한복집 사장이 얘기해주던데요

한분이 강남 비싼곳에 맞추면서 천을 조금잘라
보내서...동대문 자기집에서 나중에 맞추면 싸게
할수 잇다고

우린 같이가도 색 안맞췃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신부엄마라도 중성적인 색으로
할걸 후회

신랑엄나 초록치마에 미색저고리
빨강고름 이쁘던데요

[한복천은]

잘랏기 때문에 교환 안돼요
동대문에서 새로 햇겟죠
보내준 색이 맘에 안들어서
개인취향이라서 본인이 하고싶은 걸로

[00]

저는 신랑신부엄마 한복맞춰입고 손잡고 입장하는거 보면 좀 이상하던데요
쌍둥이자매고 아니고 ㅎㅎㅎ 굳이?
그냥 개성대로 예쁜 옷 입으면 안되나요?
저는 혼주되려면 까마득한 사람입니다...

[따로 하세요]

저는 신랑신부엄마 한복맞춰입고 손잡고 입장하는거 보면 좀 이상하던데요
쌍둥이자매고 아니고 ㅎㅎㅎ 굳이?
그냥 개성대로 예쁜 옷 입으면 안되나요?
저는 혼주되려면 까마득한 사람입니다...2222222

[.......]

그렇게.같이가면 맘에 안들 확률높아요 따로하세요

[ᆢ]

같이 맞춤 예쁘고 좋아요

[..]

저는 세시간 거리. 상견례하고 다음날 한복정하고
결혼은 저희쪽에서 해서 그쪽 지점에서 우리사는곳 지점으로 보내서 혼사 치르고 제가 반납했어요.

[시누이는 따로]

시누이는 사돈과 따로 했어요.
훨씬 보기 좋았어요.
같은 한복 입는거 좀 별로예요.
무슨 유니폼, 합동결혼식 느낌이고요.

[저도]

세시간 거리인데 사돈이 저보고 먼저하면 맞춰서 하겠다고 해서 먼저 고르고 사진 찍어 보냈어요
예식장에서 보니 거의 세트처럼 잘 맞았어요

[나도]

저는 신랑신부엄마 한복맞춰입고 손잡고 입장하는거 보면 좀 이상하던데요
쌍둥이자매고 아니고 ㅎㅎㅎ 굳이?
그냥 개성대로 예쁜 옷 입으면 안되나요?333333

[...]

저는 양가 엄마들이 손잡고 입장하고
촛불점화 하고 손모아 인사하는 그게
정말 싫어요..ㅠㅠ
사람들이 혼주들어 어쩐다 저쩐다 말하는 것도 싫고..

두 아이 모두 성당에서 혼배로 결혼을 해서
그런 거 안 해서 정말 좋았어요

[올케언니는]

결혼할때 엄마가 낀 진주귀걸이도 빼라고 하던데요.
자기 엄마가 귀걸이 안 했다고...

각자 알아서 입으세요.

[...]

아 한복은 걍 사진으로 보고 대충
맞춰도 되고 걍 서로 좋아하는 색으로
각자 알아서 입어도 됩니다

[…]

와우..남의 귀걸이 빼라마라..왜 니가 그걸 정하냐
할 거 같아요.

[신경안씀]

하객들은 혼주들 한복 아무 관심도 없어요.
편한대로 하세요.

[그걸]

왜 같이 맞추는지?
저는 따로 했어요

[옷감의]

질도 색감도 비슷한 수준으로 어우러지는게 좋던데요.
한쪽이 기우는 느낌이 드는 한복이 저는 최악이었어요.
한쪽은 강남에서 고급으로 한쪽은 저렴이로 색깔까지 싼느낌 드니까 보기에 안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