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녁시간 남편만보면 우울감 오는분

저 같은경우 조회수 : 3,620
작성일 : 2025-10-11 12:53:55

계세요?

애들 독립하고 둘만사는데 저녁시간이후 급우울감 증폭이네요.

매일(근 30년간) 매일 저녁을 소주 두병으로 먹어요. 

한병 먹었을때 벌써 탁풀린눈 되고요. 두병째는 발음이 그래요. 

딱히 주사라고는 없지만, 특유의 본인 연민에 빠져서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아주 본인이 안쓰러워 죽겠나봐요.이런 분위기 때문에 매일 넘 우울해요. 

사람을 만날때 명랑기운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우울감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는데..

결혼전에 이런 집안 내력이 있는걸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시아버지패턴 너무 닮아서 

그래도 시아버진 바람은 안폈지

 

 

IP : 218.158.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1 12:57 PM (175.114.xxx.36)

    알콜중독이네요 ...치료 요망.

  • 2.
    '25.10.11 12:58 PM (115.139.xxx.224)

    그정도면 알콜 중독같아요
    알콜 치료 하세요 ㅠㅠ

  • 3. 에효
    '25.10.11 1:02 PM (222.235.xxx.56)

    이 글 쓰신 그대로 부탁하듯이 말씀해보시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듣기만해도 우울해져요.
    나도 좀 즐겁게 살고싶다 여보
    우리 서로 반씩만 양보하자.. 해보시면
    나가서 먹든, 횟수를 줄이든 뭐든 안해줄까요..

  • 4.
    '25.10.11 1:04 PM (112.166.xxx.103)

    상상만해도 짜증나도 우울하네요.

    말로 해서 절대 못 고쳐요
    알콜중독이거든요.

    본인이 고칠 의지가 없으니
    평생 구렇게 먹을 겁니다
    그러다 몸이 안 받아줘서
    1병으로 줄이고 그러더라구요.

  • 5. ---
    '25.10.11 1:05 PM (211.215.xxx.235)

    우울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전 원글님 우울증 생길까봐 걱정되네요..

  • 6. 그런데
    '25.10.11 1:07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이미 알콜중독인거죠. 30년 세월 동안 마셨다면요
    중독 치료 받으라고 하시고요, 중독 치료 거부하면 별거하자고 하세요
    알콜성 치매 오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 7. ...
    '25.10.11 1:23 PM (39.7.xxx.230)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하고 계시나요?
    끊거나 줄이거나 하긴 해야 되는데...막연하지만 그런 생각은 갖고 계신가요?
    즐기는 취미는 있으시구요?
    그렇다면 희망이 있으신거니까 함께 노력해볼 여지가 있으신거구요.

    이제 살면 얼마나 더산다고 술을 끊나
    이렇게 살다 죽을란다
    그런 생각이시라면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 보이네

  • 8. ,,,,
    '25.10.11 1:53 PM (112.167.xxx.79)

    술 안먹고 저러고 있는 것도 죽을맛이에요. 원글님과 저 30년 넘게 비슷해요. 상대방 기운 팍팍 떨어지게 하는 유전자고, 상대를 쳐다 볼 때 쏘아 보는 듯 무시하는 눈 빛 시모랑 똑 닮았어요. 남은 인정 안하고 깎아 내리고 싶어 열등감 폭발 느껴져요. 자긴 발전할 생각도 안하고 한마디로 찌질이요. 로또 맞음 정말 따로 살거에요

  • 9. ..
    '25.10.11 2:14 PM (14.53.xxx.46)

    원글님 저라도 우울증 오겠네요ㅡㅡ
    강제로 그런 모습 봐야되는게 짜증이겠어요
    따뜻하고 편해야할 집이 술에 쩔어 있는 남편이라니
    어우..

  • 10.
    '25.10.11 2:20 PM (116.42.xxx.47)

    용기 있으면 졸혼 하세요
    그러다가 은퇴하고 둘이 종일 있으면서 가슴 치지 말고요

  • 11. 저도
    '25.10.11 3:20 PM (118.46.xxx.100)

    그래요.
    퇴근하면서 맥주 6캔 사 와요.
    그거 다 먹고 거실에 널브러져 자요.
    치우지 않은 음식 냄새가 거실에 진동을 하고 비틀거리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27년째...
    못 고쳐요.
    아이한테도 못 볼 꼴이라 독립시켰어요.

  • 12. 세상에
    '25.10.11 9:20 PM (58.235.xxx.48)

    너무 힘드실 듯
    그러다 병들면 그 수발은 님 차지인데
    말려보셔야 할텐데 말 안 통하겠죠?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607 낙산사 공양주보살 근무조건 월급 이정도면? 7 ㅇㅇ 2025/10/12 2,681
1762606 곽튜브 결혼식 하객 명단에 BTS진까지 12 우회성공 2025/10/12 4,722
1762605 부부들 갈등하는 얘기 들으면 지나치게 고통스러워요 5 약간 2025/10/12 2,031
1762604 제가 여기에 쓴글을 맘스홀릭 카페에 복사해 쓰신분... 1 .... 2025/10/12 1,290
1762603 태풍상사 2 ... 2025/10/12 1,442
1762602 서울에 차 가지고 갈만한 사찰 절 알려주세요 6 ㅇㅇ 2025/10/12 1,301
1762601 절대 살 리 없다 생각했던 바오바오를.. 21 ㅜㅜ.. 2025/10/12 5,452
1762600 경유할때 수하물 언제 찾아요? 5 ㅇㅇ 2025/10/12 1,050
1762599 최근 몇년 사이 카리스마 있어보인단 얘기를 듣기 시작했어요 8 카리스마 2025/10/12 1,198
1762598 오늘 아침 급당근 4 아오 2025/10/12 1,602
1762597 세입자가 놓고 간 짐 처리 18 .. 2025/10/12 4,352
1762596 Etf 모을때 같은 종류 7 ... 2025/10/12 1,837
1762595 다우닝소파 쓰시는 분들 목 안불편한가요? 6 ㅇㅇ 2025/10/12 916
1762594 듀오링고 괜찮나요? 7 .. 2025/10/12 1,368
1762593 샤워부스 유리 물때 청소하는 방법 추천 10 0-0 2025/10/12 2,580
1762592 서울 약간 덥고 많이 습해요 4 서울 2025/10/12 1,252
1762591 성인 눈 사시 교정이 안되나요? 8 나이 2025/10/12 1,085
1762590 아름다운 가게 8 bbbbb 2025/10/12 1,172
1762589 울 남편이 월세받는, 잘사는 시누이 건강보험료 걱정하고 있네요... 17 노 어이 2025/10/12 4,434
1762588 친정엄마지만 같이 있는게 고통스럽네요. 40 송파구 2025/10/12 6,170
1762587 한국 여권 파워, 일본과 공동 2위… 1위는? 11 그만 2025/10/12 2,924
1762586 국짐 10여명 날라 가나 5 희대요시날려.. 2025/10/12 1,757
1762585 다이앤 키튼 별세 9 비오는날 2025/10/12 4,209
1762584 비트코인 으로본 내일 주식 시장 7 주식시장 이.. 2025/10/12 3,434
1762583 제주 귤 농장 어디가 좋을까요? 4 부자되다 2025/10/12 1,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