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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남편만보면 우울감 오는분

저 같은경우 조회수 : 3,441
작성일 : 2025-10-11 12:53:55

계세요?

애들 독립하고 둘만사는데 저녁시간이후 급우울감 증폭이네요.

매일(근 30년간) 매일 저녁을 소주 두병으로 먹어요. 

한병 먹었을때 벌써 탁풀린눈 되고요. 두병째는 발음이 그래요. 

딱히 주사라고는 없지만, 특유의 본인 연민에 빠져서 하는 행동들이 

있는데, 아주 본인이 안쓰러워 죽겠나봐요.이런 분위기 때문에 매일 넘 우울해요. 

사람을 만날때 명랑기운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우울감을 가져다 주는 사람이 있는데..

결혼전에 이런 집안 내력이 있는걸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지 

시아버지패턴 너무 닮아서 

그래도 시아버진 바람은 안폈지

 

 

IP : 218.158.xxx.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11 12:57 PM (175.114.xxx.36)

    알콜중독이네요 ...치료 요망.

  • 2.
    '25.10.11 12:58 PM (115.139.xxx.224)

    그정도면 알콜 중독같아요
    알콜 치료 하세요 ㅠㅠ

  • 3. 에효
    '25.10.11 1:02 PM (222.235.xxx.56)

    이 글 쓰신 그대로 부탁하듯이 말씀해보시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듣기만해도 우울해져요.
    나도 좀 즐겁게 살고싶다 여보
    우리 서로 반씩만 양보하자.. 해보시면
    나가서 먹든, 횟수를 줄이든 뭐든 안해줄까요..

  • 4.
    '25.10.11 1:04 PM (112.166.xxx.103)

    상상만해도 짜증나도 우울하네요.

    말로 해서 절대 못 고쳐요
    알콜중독이거든요.

    본인이 고칠 의지가 없으니
    평생 구렇게 먹을 겁니다
    그러다 몸이 안 받아줘서
    1병으로 줄이고 그러더라구요.

  • 5. ---
    '25.10.11 1:05 PM (211.215.xxx.235)

    우울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전 원글님 우울증 생길까봐 걱정되네요..

  • 6. 그런데
    '25.10.11 1:07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이미 알콜중독인거죠. 30년 세월 동안 마셨다면요
    중독 치료 받으라고 하시고요, 중독 치료 거부하면 별거하자고 하세요
    알콜성 치매 오면 정말 힘들어집니다

  • 7. ...
    '25.10.11 1:23 PM (39.7.xxx.230)

    남편분이 상황이 심각하다는 인식은 하고 계시나요?
    끊거나 줄이거나 하긴 해야 되는데...막연하지만 그런 생각은 갖고 계신가요?
    즐기는 취미는 있으시구요?
    그렇다면 희망이 있으신거니까 함께 노력해볼 여지가 있으신거구요.

    이제 살면 얼마나 더산다고 술을 끊나
    이렇게 살다 죽을란다
    그런 생각이시라면 설득하기가 더 어려워 보이네

  • 8. ,,,,
    '25.10.11 1:53 PM (112.167.xxx.79)

    술 안먹고 저러고 있는 것도 죽을맛이에요. 원글님과 저 30년 넘게 비슷해요. 상대방 기운 팍팍 떨어지게 하는 유전자고, 상대를 쳐다 볼 때 쏘아 보는 듯 무시하는 눈 빛 시모랑 똑 닮았어요. 남은 인정 안하고 깎아 내리고 싶어 열등감 폭발 느껴져요. 자긴 발전할 생각도 안하고 한마디로 찌질이요. 로또 맞음 정말 따로 살거에요

  • 9. ..
    '25.10.11 2:14 PM (14.53.xxx.46)

    원글님 저라도 우울증 오겠네요ㅡㅡ
    강제로 그런 모습 봐야되는게 짜증이겠어요
    따뜻하고 편해야할 집이 술에 쩔어 있는 남편이라니
    어우..

  • 10.
    '25.10.11 2:20 PM (116.42.xxx.47)

    용기 있으면 졸혼 하세요
    그러다가 은퇴하고 둘이 종일 있으면서 가슴 치지 말고요

  • 11. 저도
    '25.10.11 3:20 PM (118.46.xxx.100)

    그래요.
    퇴근하면서 맥주 6캔 사 와요.
    그거 다 먹고 거실에 널브러져 자요.
    치우지 않은 음식 냄새가 거실에 진동을 하고 비틀거리고 욕하고 소리지르고 27년째...
    못 고쳐요.
    아이한테도 못 볼 꼴이라 독립시켰어요.

  • 12. 세상에
    '25.10.11 9:20 PM (58.235.xxx.48)

    너무 힘드실 듯
    그러다 병들면 그 수발은 님 차지인데
    말려보셔야 할텐데 말 안 통하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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