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릎 퇴행성 관절염 1기 진단받았어요ㅠ

.. 조회수 : 2,968
작성일 : 2025-10-11 12:53:19

요즘 계단오르기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무릎이 뻣뻣하고 살짝 통증이 있어서

염증이 생겼거니 정형외과 갔거든요.

근데 엑스레이 찍어보니 양쪽 무릎 모두 관절 간격이 일정치 않고 살짝 내려왔다며 퇴행성 관절염 1기래요..

초음파도 찍었는데 다행히 물이 찬 것 같은 이상은 없다고 해요. 치료약은 없고 계속 나빠지는거 관리해야한다는데 우울합니다. 

그동안 살면서 등산도 안하고 운동도 많이 안했거든요. 50넘어 이제야 근육 키운다고 운동 시작하려는데

너무 속상해요. 이제 운동도 맘대로 못하는건지..

선생님이 콘드로이친(?)  주사를 권하셨는데

어떤 약인지 몰라 일단 거절했는데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될까요? 

혹시 관리 중이신 분들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19.207.xxx.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몬스터
    '25.10.11 12:54 PM (125.176.xxx.131)

    주사 절대 맞지 마세요. 저도 병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2기라면서 겁주고 줄기세포 시술까지 권했는데 제가 다른 유명한 병원 몇 군데 더 가보니 딱 한 군데서 이건 수술까지 할 필요 없다.
    시술은 더더욱 필요없다.
    운동만 열심히 하면 된다. 그래서 처방받은 약 일주일 먹고 염증 완전 사라지고 지금은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 2. ...
    '25.10.11 12:55 PM (1.232.xxx.88)

    관절염 1기에 주사치료는
    과잉진료 아닌가요?
    곤드로이친 영양제를
    꾸준히 드셔보세요.

  • 3. ..
    '25.10.11 12:57 PM (119.207.xxx.64)

    스테로이드일지 몰라 일단 안맞겠다고 했어요.
    관절이 좋아지는 약이라고 하더군요.

  • 4. ---
    '25.10.11 12:57 PM (211.215.xxx.235)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1기는 운동하면 됩니다. 주사 함부로 맞지 마세요.ㅠㅠ 수술도 절대 노노.

  • 5. ..
    '25.10.11 12:59 PM (119.207.xxx.64)

    50중반이에요.
    우리 나이면 무릎이 보통 노화로 인해 퇴행이 시작되는 것일까요?

  • 6. ㅁㅁ
    '25.10.11 12:59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열심이란건
    죽을둥 살둥 무리줘가며 했단 뜻인가요
    살살 적응기회줘가며 늘려가는건데

    이제 체중 안실리는 운동쪽으로 하세요
    전 자전거로 다스리며 삽니다

  • 7. 어쩌자고
    '25.10.11 1:01 PM (220.78.xxx.213)

    생전 운동 안하던 분이 계단운동부터 하신게 문제
    주사는 과잉진료구요
    의자에 앉아서 한쪽다리씩 수평으로 쭉 펴고 십초 유지했다가 허벅지가 의자에서 살짝 떨어질 정도로 좀 더 올리고 5초 정지하는거 양다리 번갈아 하루 열번쯤 해보세요

  • 8. ..
    '25.10.11 1:02 PM (106.101.xxx.104)

    저는 과체중때문인지 30대후반부터 퇴행성관절염 진단받았어요ㅎ 콘드로이친 말고 일년에 두번 의료보험 적용되어 저렴한 히알루론산 연골주사나 꾸준히 받으시고 계단운동은 금물이에요. 유튭 찾아 무릎운동 하시고 엉덩이근육 운동도 무릎에 아주 좋으니 챙겨하셔요.

  • 9. 그래서
    '25.10.11 1:07 PM (112.166.xxx.103)

    중년되기전에
    폐경되기 전에
    40대에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 거죠.

    이미 50대 중반이면 늦었어요.
    지금 운동하실려면
    피티 받으세요
    무릎관절 무리안가는 수준으로 조금씩
    근육 늘려야 합니다
    재활수준으로 1.2 년 피티 꾸준히 받으세요

  • 10. 주사
    '25.10.11 1:10 PM (180.71.xxx.214)

    윗님 밀초럼 연골주사. 한번씩 맞으시고
    살살 운동
    무릎 꿇거나. 힘가는거 말고
    걷기 수영 같은거

    근데 계속 심해지면 수술해야 할 수 있어요
    저도 무릎 수술 함 했고요
    연골판 다듬는 수술 반월상 연골판 수술이요

    요즘은 줄기세포 치료가 나와서 아마 이거 권할거에요
    인공관절대신. 줄기세포 많이들 하더라고요
    인공관절 수명은 10 년이라

    무조건 살을 빼시는게 우선적임

  • 11. 지금 무릎
    '25.10.11 1:22 PM (49.173.xxx.147)

    무릎 퇴행성 관절염 1기
    연골주사. 줄기세포 ㅡ
    히알루론산 무릎 연골쥬사 꾸준히 맞기
    콘드로이친 주사 ㅡ절대 X.
    " 영양제 ok ㅡ

  • 12. ..
    '25.10.11 1:25 PM (119.207.xxx.64)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주사나 운동에 관해 많이 알아봐야겠네요.
    운동도 일찍 시작했어야 하는데 늦게 너무 무리했나봅니다.

  • 13. 무릎
    '25.10.11 3:49 PM (221.149.xxx.194)

    저도 1기라는데 통증의학과에서 주사맞았어요.
    무슨주사인지는 모르겠는데 스테로이드는 아니라고 했고
    통증은 없애고 살살 운동해줘요
    밴드운동 같은 거요

  • 14. ㅇㅇ
    '25.10.11 5:12 PM (211.210.xxx.96)

    참나 1기에 무슨 주사를 맞아요
    이러니까 정형외과가 떼돈 버는거죠
    다리좀 휘었으면 대부분 이나이에 1기에요
    거기 말고 자기도 모르게 허리나 손가락 어깨 이런곳이 슬슬
    안좋아지고있죠
    그래서 무리하게 오래걷거나 계단운동 하지 말라는거고요
    1만보니 러닝이니 조심해야해요

  • 15.
    '25.10.11 7:22 PM (59.30.xxx.66)

    매일 걷다가 저도 병원 가니 퇴행성 관절염 초기래요

    매일 걷지 않고

    대신에

    실내 자전거 타고 근력운동하고

    수영 배우러 다녀요

  • 16. ...
    '25.10.11 11:48 PM (118.219.xxx.61)

    3년 전부터 주 2회 피티 계속 받아 왔고
    근력 운동하며
    특히 하체 체력이 무척 좋아진걸 몸소 느끼고 있었어요
    그런데 3개월 전쯤 하루 종일 서서 부엌 일을 하고
    런닝 머신에서 안하던 인터벌 달리기를 두어 번 했는데
    무리를 했는지
    무릎이 뻣뻣하고 부은듯하여
    병원가서 MRI 촬영이랑 엑스레이 찍어 보니,
    퇴행성 관절염 2기 라고 진단하고 무릎에
    물이 조금 찼다고 주사기로 빼내 보여 주더군요
    물 빼면서 무릎에 주사도 놨다고 남편이 말하는데
    저는 눈 감고 있어서 잘 몰랐어요
    (참고로 저의 남편 대학병원 정형외과 의사,
    진료 본 분 같은 병원 후배 의사 ,
    굳이 밝힌 이유는 과잉 진료없이 교과서적으로
    진단 처방해 주었다고 생각되어서요)
    무슨 2기 막 그러니까 약간 충격 좀 받을라 하는데
    60 초반 나이에
    퇴행성 관절염 2기는 빠르지도 늦지도 않다..
    자연스럽다는 거죠
    아프면 소염진통제 쓰고 무리하지 말고 관리하다가
    나중에 안되겠다 싶으면 수술하면 된다고 했어요
    피티 받고 무게 드는 운동 해도 되나?
    된다
    단, 등산하면 안되고 맨바닥에 앉지 마라
    제일 나쁘다고 했어요
    소염주사 처음 맞았고
    소염진통제는 3일 정도 먹고 가라 앉아서
    조심하며 운동하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그정도면 별 치료 없으니
    줄기세포 치료 이런거에 현혹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으네요.
    도움되시라고 길게 써 봤네요^^

  • 17. . .
    '25.10.12 1:08 AM (119.207.xxx.64)

    늦게까지 좋은 얘기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803 윤동주 시인을 기리며 7 ... 2025/10/11 1,268
1762802 살 빼니 좋아요 8 2025/10/11 5,303
1762801 집에서의 임종과 방문진료 현실 고민하는 의사 글 16 2025/10/11 4,167
1762800 내일 문경가요. 볼거리, 먹을거리 뭐있을까요? 24 문경문경 2025/10/11 2,572
1762799 태풍상사 이상한데? 26 96학번 2025/10/11 8,011
1762798 린나이 건조기보다 엘지가 더 건조 안되는거 정상인거죠? 10 ㄴㄱㄷ 2025/10/11 2,589
1762797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 국민의힘 20명에게 쪼개기 후원 8 ㅇㅇ 2025/10/11 2,775
1762796 퍼스트레이디 유진 10 퍼레 2025/10/11 5,298
1762795 외모는 경제력이 반영되더라구요 61 ㅁㄴㅇㅈㅎ 2025/10/11 23,143
1762794 제주도 참 좋네요 16 오늘 2025/10/11 4,686
1762793 공연보고 4 C'est .. 2025/10/11 813
1762792 이시간에 왜 전현무계획을 봐서 ㅠㅠ 2 .. 2025/10/11 4,785
1762791 챗 지피티가 많이 발전했네요 6 푸ㄴㅇㅇ 2025/10/11 3,308
1762790 이번 명절 연휴에 친정에 안갔어요.. 6 . . 2025/10/11 2,998
1762789 은중과 상연 보니 인어공주 3 이거 2025/10/11 2,810
1762788 은중과 상연 이상윤 배우 5 넷플 2025/10/11 4,563
1762787 연휴 끝에 글들 보니... 1 ... 2025/10/11 1,955
1762786 에어 프라이기 사려는데 닌자 최신형 사면 후회 없을까요? 9 2025/10/11 1,858
1762785 누수로 화장실 공사해야하는데 가격이 적당한지 궁금해요~ 8 답변 절실 2025/10/11 1,767
1762784 노샤워 노운동하니 살맛 안남 6 ㅁㅁ 2025/10/11 4,463
1762783 최우식 팬인데 우주메리미 좋네요 10 ... 2025/10/11 4,267
1762782 월요일날 삼전 하이닉스 폭락하겠죠??? 7 dfgfg 2025/10/11 5,821
1762781 이상하게 금장이 가방으로는 안 받아요 황금송아지 2025/10/11 862
1762780 냉동 채소 믹스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요 11 프로방스에서.. 2025/10/11 1,909
1762779 美법원 “삼성전자, 통신특허 침해… 6000억원 배상하라” 4 저런... 2025/10/11 3,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