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친정에 갔는데 동생이 까는 전기장판이 한쪽만 뜨겁고 가운데가 약간 눌은자국이 있길래
제가 한개 새로 사서 보내주겠다고 언니한테 말했어요. (참고도 동생은 정신지체아 에요. 자기의사표현을
잘 못해요. 마음이 참 안 좋더라고요.)
집에와서 엄마하고 통화하면서 oo이 장판 하나사서 보내겠다.
했더니 엄마가 작년에 십이만원이나 주고 산거다. 좋은거다 괜찮다. 해서 알았다고 하고
사서 보내지 않고 있는데
언니가 오늘 전화가 와서 장판사서 보냈냐해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내가 사서 보내려는거보다 좋은거고 고장난거 아니라고해서 안 보냈다 했더니
언니가 좋은거면 뭐하냐 한쪽만 너무 뜨겁고 못 쓰겠던데 알았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갑자기 제 마음도 안좋아지고 다시 사서 보내야하는 싶은 마음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