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닥 좋지않은일 겪고 생각보다 좀 오래가는 경험해보신분 있나요?

;;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25-10-11 00:15:50

저는 올해 겪은일인데..

제가 사정상 남편이랑 아이랑 떨어져 생활하는데

올해 사는 오피스텔 문짝이 좀 이상해서 60대 주인

아주머니분하고 퇴근후에 만나기로했는데

샤워하고 있는데 그분이 좀 일찍 오셔서 전화를 하신거에요 

실수한게 무심결에 들어오셔서 쇼파에 좀 앉아있으시라 말했는데(마스터키가 있으셔서)

그분이 들어오셔서 욕실문을 다짜고짜 열어젖히셨..

하필 또 그때 샤워 끝내고 수건꺼내서 닦으려던 참이라

여과없이 실오라기 하나 안걸친 제알몸을 고스란히 그아주머니가 다 보셨다는..;;

제가 항의하니까 같은여자끼리고 몸도 이리 날씬한데 어쩌고..하..

나이가 저도 40초라 처녀도 아니고 내가 너무 예민한가 

어차피 수영도 다니면서 거기 샤워실에서 다 벗은몸 노출하고사는데 예민한건가 생각도했는데

암맘생각해도 아닌가싶고 너무 수치스러워요

며칠을 그때 수치심에 잠도못이루고  부들부들했는데

수개월이상 지난 지금도 가끔 이불킥하네여 

제가 예민한건 아니죠?

IP : 175.112.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25.10.11 12:22 AM (124.53.xxx.169)

    살다보면...
    별 일 아니다 하고 걍 잊어버리세요.ㅋ~

  • 2. ...
    '25.10.11 12:27 AM (106.102.xxx.73)

    주인 부부가 같이 오지 않은게 얼마나 다행이예요?
    샤워는 천천히 하지 하필 손님 올 시간에 한게 잘못이예요.
    샤워도 안끝냈는데 들어오라 한 것도 잘못이구요.
    그냥 내 잘못이다 하고 잊으세요.

  • 3. ㅎㅎ
    '25.10.11 12:32 AM (124.50.xxx.225)

    다른 일로 좋지 않은 일 겪었는데
    맘이 평정 되기까지 3개월 걸렸어요.
    샤워 소리 들렸을텐데 문을 열다니..
    진짜 싫으셨겠네요

  • 4. ㅇㅇ
    '25.10.11 12:50 AM (118.235.xxx.175) - 삭제된댓글

    엇..저 이 글 본 기억나요
    예전에 올리신 적 있지 않나요
    저도 안 좋은 기억 1년 반도 더 된 거
    자꾸 반추하게 되더라고요
    내가 원하지 않아도 자꾸 떠올라요
    되게 상황이 상식적이지 않거나
    내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거나
    내가 대체 어떻게 해야 했을까 생각하게 되는데
    그러나 상황상 도무지 내가 어쩌지 못하는
    그런 상황이었어서 그런 거 같아요

  • 5. 미쳐내가
    '25.10.11 12:57 AM (223.62.xxx.185)

    아휴
    저는 설거지만 하면 뭔노무 잡생각이 그리 시작되는지 중딩 고딩때 일까지 다 떠올라요. 하 내가 그때 왜 그렇게 대응했지 싶은 것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떠올라서 매일 통곡의 설거지를 하네요.

  • 6. ㅌㅂㅇ
    '25.10.11 10:31 AM (106.102.xxx.229)

    전에 쓰신 글 본 적 있어요 몇 달 지나도 생각날 법한 일이죠

  • 7. ㅌㅂㅇ
    '25.10.11 10:32 AM (106.102.xxx.229)

    샤워할 때마다 생각날 것 같은데요

  • 8. .....
    '25.10.11 12:02 PM (61.83.xxx.56)

    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하지만 시간이 약이더라구요.
    나중엔 그때 그랬었지가 될날이 올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035 추석 연휴에 준비한 컴활 필기 합격했어요. 4 슈가프리 2025/10/13 972
1763034 사상체질 들어맞나요? 8 태양인 2025/10/13 977
1763033 우체국쇼핑 황태채 받으셨나요? 4 .. 2025/10/13 1,820
1763032 요새 미용실 운영하는 사람들 글읽어보면 15 2025/10/13 5,434
1763031 석모도후기 4 강화도 2025/10/13 1,846
1763030 인도 난민한테 강간당한 20대 한국남자 24 2025/10/13 23,364
1763029 발리 여행 예정인데 난이도 높네요. 11 여행자 2025/10/13 2,313
1763028 2년간 캄보디아 경찰 주재관 증원요청 했지만..尹정부 행안부가 .. 6 그냥 2025/10/13 1,288
1763027 음담패설 자주하는사람이 여아동영상을 계속봐요. 14 .. 2025/10/13 2,491
1763026 코스트코 아보카도 엑스트라버진 오일 6 ㅇㅇ 2025/10/13 1,819
1763025 Ct결과 나왔어요 13 결과후기 2025/10/13 3,932
1763024 백해룡 투입되었네요 8 ㅇㅇiii 2025/10/13 2,375
1763023 요새 전기압력솥이 참 사악하네요 21 가만보니 2025/10/13 4,815
1763022 운동신경 꽝 똥손인 사람도 할 수 있는 취미는 뭘까요? 13 베베 2025/10/13 1,269
1763021 중3딸 핸드폰과 전쟁중입니다ㅠㅠ 4 ... 2025/10/13 1,344
1763020 이래서 집값 비쌌네…담합 신고 5년간 2천 건 넘어 11 ... 2025/10/13 1,744
1763019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을 못 하겠어요 1 .. 2025/10/13 470
1763018 중국 부자들 불황 아니죠? 8 요새 2025/10/13 1,808
1763017 윤민수네 보니 1 ㅇㅇ 2025/10/13 2,822
1763016 등산점퍼 아크테릭스? 25 고어텍스 2025/10/13 2,546
1763015 당근거래 질문요? 1 . . 2025/10/13 250
1763014 위 내시경 이런경우 실비되나요? 1 000 2025/10/13 675
1763013 해외지인들 선물용 마스크팩 추천바라요 9 .... 2025/10/13 637
1763012 일년반 짐 장기보관 5 dhsmf 2025/10/13 929
1763011 급) 미국에 우편 보낼 방법 없을까요? 14 하양구름 2025/10/13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