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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이야기...

ㄱㄱㄱ 조회수 : 1,927
작성일 : 2025-10-10 20:39:34

주제가 가발이라니 나이가 느껴지네요.

뭐 늦어도 70중반 넘어가면 나름 필요한분들이 생겨날겁니다.

제가 사용하진 않지만 친정엄마를 30년 가발공급해드리며 알게된 몇 몇 정보를 별 건아니지만 공익?차원에서 공개할까 합니다.

참고로 가족이 의료인?이라 복용약 이야기도

조금 할까합니다.

친정엄마는 유난히 없으셨어요.

50후반부터 심상치않더니 60넘어갈땐 심각해졌어요.

거부감이 심한 엄마를 강제로 잠실 스칼렛매장에 모셔갔어요.

30여년전이고 하이모같은게 그땐 있었나 없었나 잘 모르겠고 나중에 보니 너무 고가이고

집에선 착용안하시니 가발가게가 더 적합하더라구요. 처음엔 인모 즉 사람진짜머리 반가발로 시작됩니다. 반가발과 온가발 두개샀는데

결국 온가발로 넘어가게 됩니다. 말이 쉽지

반가발쓰고 밑에 나온 내머리가 컬러나 머릿결이 가발과 유사하기가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경계가 부자연스러워지고

외출시 몸살하게되고 

결국 한번에 쉬운 온가발로 넘어갑니다.

처음엔 괜찮긴한데 나는 괜찮아하던

엄마친구분들도 70대 넘어가면서 다들 한개씩 장만하십니다. 외출시 편하거든요.

이뻐보이구요.

가발쓰면 머리빠진다는 속설에 가깝습니다.

가발쓸정도로 발전되가는 분들은 결국 다 빠지거든요.

바르고 뿌리고 영양제등 그럭저럭 효과있는 분도 있지만 결국 또 다빠집니다. 좀 늦어질뿐.

너무 다빠진다음에 약복용해도 이미 늦습니다.

모근이 버틸 시기를 놓치고 만거죠.

늦기전에  약 드십시오. 

확실합니다.

부작용 이거저거 있는데 

지인분 얼굴에 잔털이 납니다.

콧수염자리도 진해져서 면도하길래

레이저제모 권해봤네요.

 

참 하이모는 안봐서 잘 모릅니다.

대학병원 근처에 가발가게 있습니다.

주고객이 암환자라서 그렇구요.

 

그렇게 20여년 버티시던 친정엄마는 연세가 드시니 얼굴자글 어깨작아지시는데 가발은 너무 풍성해서 언바란스의 극치를 이루게됩니다.

 

남대문시장 삼익패션타운에 4층 가시면 저렴한 가발많이 파는데 특별히 할머니용으로 사도 너무 풍성해서 미용실서 커트해서 쓰십니다.

 

처음엔   불만이 많으셨으나 지금은 포기하시고 쓰시네요.

가발때문에 모녀간 불화가 심했었어요.

그건 넘어가지요~

여하튼

 

머리숱이 심상치않다

이상태로는 5년뒤가 무섭다 .

외출해서 비라도 오면 화가 난다

약드세요.

주위 의료인?들도 다 

약 먹습니다.

것도 늦기전에 드세요.

천하절색도,

몸매가 슈퍼모델이어도,

주름이 없어도

아무리 명품옷으로

쫙 빼도

머리숱없으면

망합니다.

 

 

IP : 112.150.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0 8:42 PM (118.235.xxx.224)

    구체적으로 뭘 처방 받으신 건가요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먹는 미녹시딜?

  • 2. ㄱㄱㄱ
    '25.10.10 8:45 PM (112.150.xxx.27)

    복용약은 전문의병원 처방 받으세요.
    비슷비슷하나 각 개인의 건강상태따라 다를터.
    민간인이 약을 결정하시면 안됩니다.
    어차피 먹는 약 몇가지안됩니다.
    의사 믿고 가세요.

  • 3. ..
    '25.10.10 8:47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76세이신데 약 복용하기에는 늦은 나이시죠?
    요새 너무 스트레스 받아하셔서 부분가발 사드렸는데 용기가 없으셔서 못하고 다니세요.
    모자만 쓰고 다니시네요.

  • 4. ..
    '25.10.10 8:48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정보 나눠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머리 많이 빠지는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전 조언처럼 일찍 약먹을께요.

  • 5. ㄱㄱㄱ
    '25.10.10 8:51 PM (112.150.xxx.27)

    76세 약보단 가발쓰게 하세요
    60대 엄마도 가발안쓴다고 엄청 거부하시다
    쓰고 나가니 친구분들이 너무 괜찮다고 칭찬듣고
    몸의 일부가 되셨어요.
    그리고 겨울 돌아오니 온가발 추천합니다
    원글에 썼듯이 반가발이 착용시 힘들어서 포기할 확률이 높구요. 잘 안보이셔서 착용이 생각처럼 편하지않더라구요

  • 6. ..
    '25.10.10 8:56 P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네~
    엄마랑 잘 상의해볼께요.
    친절한 댓글까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날씬해지시고 부자되세요~~~

  • 7. 고민
    '25.10.10 9:23 PM (106.102.xxx.201) - 삭제된댓글

    병원을 어느 과로 가야 할까요?
    저도 부분가발 샀는데 본래 머리카락과 색깔도 다르고
    너무 반질반질 윤기가 흘러서 도저히 못쓰겠어서 고민하고 있어요.

  • 8. 감사합니다~
    '25.10.10 9:43 PM (175.121.xxx.119)

    비뇨기과 약이 부작용으로 탈모에 좋다고 지역에서 큰 소문나서 줄 서는 병원이 있는데 남편도 먹거든요. 근데 몇달 안먹고 먹고 번갈아 하고요. 그런 처방 받아도 되는건가요?

  • 9. ..
    '25.10.12 6:44 PM (58.143.xxx.235)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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