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들 주는거 싫어하는 엄마 두신분 계신가요?

자식들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25-10-10 16:10:20

엄마는 본인은 잘 챙겨 가려고 하고 주면 잘 받아 가는데요.

친정집에 가면 뭐 주는건 없어요.

가만히 보면 자식한테도 참 인색해요.

본인 입이  더 중요해요.

어릴적부터 그랬지만 성인되니 엄마라고 아직까지 뭔가를 제가 기대했나 봐요

집에 가도 아무것도 없고 반찬 하나도 없고 커피 한잔 먹고 밖에 나가서  아구찜 먹고 용돈 드리고 집에  왔네요.

어디 아프다고 그러고  뭐 어디 아프다.

아무튼 시댁도 별로지만 친정은 더 별로라....

 

IP : 118.235.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0.10 4:2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게 참 슬플거 같아요

    예전 제 외숙모란 이가 그랬대요
    아무도 없을때 맛있는거 만들어먹다가 자식들이라도 놀다들어오면
    애들 못먹게 하려고 거기에 얼른 침을 뱉는다고 ,,,

    결국 어딛가에서 객사수준
    어느 산골짜기에 묻었는데 묘도 못찾는다는 전설 ㅠㅠ

  • 2. ....
    '25.10.10 4:21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생활비 보내라 병원비 얼마다 보청기 해야 한다
    뭐가 고장 났다 누가 뭐 했다더라는 안 하실까요?
    당신만 아는 친정엄마에 서운하지요..ㅜ
    근데 그럴 때마다 저런 부모도 많으니
    그 정도가 아니면 다행이다 하시는 게
    그나마 마음이 나으실 거에요

  • 3. 어찌그럴까
    '25.10.10 4:53 PM (122.254.xxx.130)

    보통 친정엄마들은 자식들주고싶어 안날나는데ᆢ
    마음이 참 씁쓸하시겠어요ㅠ

  • 4. 시어머니
    '25.10.10 4:54 PM (140.248.xxx.1)

    썩어나가도 아무한테도 안 주십니다
    집이 짐에 잠식당했어요 창고에 사람이 끼어 사는 느낌
    물건을 버리지 않는게 자랑이시고 새로 계속 사들이셔요
    음식도 마찬가지라 한번씩 가면 버려드리기 바쁩니다

  • 5. ...
    '25.10.10 5:03 P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요
    자식에 관심 없고 자신만 아는 성격..
    그래서 우리 엄마가 고모들 챙겨줬어요
    웃긴 건 우리 엄마는 맏며느리도 아니었는데.

  • 6. 스쿠르지시어머니
    '25.10.10 5:18 PM (218.48.xxx.143)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당신은 로렉스 시계부터 갖은 화려한 목걸이, 팔찌 명품 죄다 갖고 있으신데. 재산도 많으세요.
    결혼하고 한달 안되서 신혼집에 우산이 없어서 제가 남편에게 시집에서 하나 얻어오라고 시켰어요.
    저희 친정엔 뭐든 포장 뜯지도 않은 물건이 하나, 둘이상 창고에 있었거든요.
    수건, 우산, 장바구니, 컵, 텀블러, 그릇 등등이요.
    남편이 시집에서 우산 하나 얻어 오면서 어머니가 이거 다~ 아버지가 돈주고 사오신거다
    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헐~
    신혼 몇년은 토요일 오후면 시집에 방문해서 시어머니 저녁하시는거 도와서 온가족 저녁 차리던 시절인데.
    여자들 숟가락은 식탁에 놓지도 않으시고 늘 하시는 말씀 여자들이 뭘 먹니 남자들 먹다 남긴거 먹는거지 이러십니다. 아무리 옛날분이래도 참~ 며느리가 당신 음식 먹는게 너무 아까우셨나봐요.
    암튼 어느날은 제가 배가 좀 아파서 소화제를 찾았는데, 시집에 소화제는 없으시다면서 활명수 있다며 꺼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집으로 돌아 가기전에 제가 약국에가서 소화제 알약을 사다드렸는데.
    제가 마신 활명수 안사다 놨다고 야단을 치시더라구요. 매너가 그게 뭐냐고
    나참 기가 막혀서 저를 며느리가 아니라 노예로 보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시집에 가게되면 제가 쓸 휴지, 물티슈, 간식, 물까지 싸갑니다.
    드럽고 치사해서 어머님댁에선 손씻는 물도 아껴습니다. ㅎㅎㅎ
    이젠 저희가 좀 살게 되서 명절이면 한우선물셋트 선물들어온거 하나 가져다 드리는데.
    솔직히 너무 갖다 드리기 싫은데, 시어머니는 명절에 제게 고기한근 주신적 없거든요. 말해뭐해요.
    심지어 저희 친정에서 결혼한 첫해에 명절에 갈비셋트 보내드렸는데.
    친정엄마가 시어머니께 보냈으니 한,두팩 주실거다 하시는데.
    며느리친정에서 온 갈비셋트 그거 한팩도 제게 안주시고 당신 냉장고로 다~ 넣으시더라구요.
    이쯤되니 진심 시어머니와 마주치기도 싫어집니다.
    암튼 명절에 꼬박꼬박 선물 들어온 한우셋트 한상자 드렸더니, 어느날은 혹시 남은거 있으면 더 다오 하시더라구요.
    최대한 시어머니 안보고 말도 안섞고 살아야 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 7.
    '25.10.10 5:31 PM (211.234.xxx.15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도 반찬 한 번 준 적 없고 밥도 차려준 적 없어요.
    아들오는 날이 외식하는 날 입니다.
    옷 입고 기다려요 ㅠㅠ.
    진짜 이런 엄마도 있긴 있더군요.
    더럽게 이성적이고 똑똑한 척 하는데 손가락 빨고 있습니다.
    남편이 저한테 면목 없다고 너무 창피하대요.

  • 8.
    '25.10.10 5:33 PM (211.234.xxx.159)

    인색한 인간 하나 압니다.
    저희 시모도 반찬 한 번 준 적 없고 밥도 차려준 적 없어요.
    아들오는 날이 외식하는 날 입니다.
    옷 입고 기다려요 ㅠㅠ.
    진짜 이런 엄마도 있긴 있더군요.
    더럽게 이성적이고 똑똑한 척 하는데 손가락 빨고 있습니다.
    남편이 저한테 면목 없다고 너무 창피하대요.

  • 9. ..
    '25.10.11 2:04 AM (124.53.xxx.169)

    지독한 어머니들이네요.
    난 김치랑 반찬하기 싫을때 많은데 맞벌이하는 아이들 생각하면 뭐든 다 퍼주고 싶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604 오늘 땡겨요 빠바 2만원이상 구매 만천원 할인 12 땡데이 2025/10/11 2,589
1762603 네타냐후가 트럼프 노벨상 합성해준거 보고가실게요 5 .. 2025/10/11 1,255
1762602 어린아이 있는 집은 귀촌하고 싶어도 어려운게 6 ... 2025/10/11 1,682
1762601 딸이랑 친구랑 여행(미국) 12 주말휴가 2025/10/11 2,802
1762600 관리자님. 링크관련 제안합니다. 13 심각 2025/10/11 1,092
1762599 고양이 발정 진정시킬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9 ㅇㅇ 2025/10/11 1,584
1762598 85년생 41살 교정 12 ㅇㅇ 2025/10/11 2,120
1762597 남편이 감정을 억압하는 스타일 13 ㅁㅁㅁ 2025/10/11 2,333
1762596 아기들 잼잼보리보리 놀이 기억나시는분? 5 잼잼보리보리.. 2025/10/11 662
1762595 애 데리고 시골(친정)오면 서울 가기가 너무 싫은데 이유가 뭘까.. 18 dd 2025/10/11 4,132
1762594 천명관의 고래 읽어보셨나요? 23 ㅇㅇ 2025/10/11 3,320
1762593 미스터한 찌질하네 자기 고백을 누가 하랬나 7 2025/10/11 1,820
1762592 애슐리 알바 해보려는데 많이 힘들까요 10 땅지 2025/10/11 3,026
1762591 감사합니다 8 급발진 2025/10/11 1,078
1762590 두유 먹으면 속쓰려요 5 ........ 2025/10/11 980
1762589 아이들 통장에 든 용돈 모은 돈으로 금 현물을 사줬더니.. 1 ... 2025/10/11 1,951
1762588 서울에서 파주가 너무 가까워요 44 가깝다 2025/10/11 13,619
1762587 바다수영 좋네요 13 .. 2025/10/11 2,515
1762586 수지보다 이쁜애는 8 ㅗㅗ호 2025/10/11 4,205
1762585 트레이더스 그라노파다노 글라인더 치즈 리필 1 ㅇㅇ 2025/10/11 809
1762584 상황이 많이 다른데 왜 자기 얘기하는거예요? 6 2025/10/11 1,467
1762583 조국혁신당, 이해민, 신뢰할 수 있는 알고리즘, 공정성과 투명성.. 1 ../.. 2025/10/11 299
1762582 예비고3 수능후 성형수술하려면 언제 예약해야하나요? 5 ..... 2025/10/11 633
1762581 유튜브 광고가 싫어서 5 궁금 2025/10/11 1,462
1762580 유럽은 편식하는 걸 하류층? 특징으로 보나요? 8 ... 2025/10/11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