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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주는거 싫어하는 엄마 두신분 계신가요?

자식들 조회수 : 1,713
작성일 : 2025-10-10 16:10:20

엄마는 본인은 잘 챙겨 가려고 하고 주면 잘 받아 가는데요.

친정집에 가면 뭐 주는건 없어요.

가만히 보면 자식한테도 참 인색해요.

본인 입이  더 중요해요.

어릴적부터 그랬지만 성인되니 엄마라고 아직까지 뭔가를 제가 기대했나 봐요

집에 가도 아무것도 없고 반찬 하나도 없고 커피 한잔 먹고 밖에 나가서  아구찜 먹고 용돈 드리고 집에  왔네요.

어디 아프다고 그러고  뭐 어디 아프다.

아무튼 시댁도 별로지만 친정은 더 별로라....

 

IP : 118.235.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5.10.10 4:20 P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그게 참 슬플거 같아요

    예전 제 외숙모란 이가 그랬대요
    아무도 없을때 맛있는거 만들어먹다가 자식들이라도 놀다들어오면
    애들 못먹게 하려고 거기에 얼른 침을 뱉는다고 ,,,

    결국 어딛가에서 객사수준
    어느 산골짜기에 묻었는데 묘도 못찾는다는 전설 ㅠㅠ

  • 2. ....
    '25.10.10 4:21 PM (1.241.xxx.216)

    생활비 보내라 병원비 얼마다 보청기 해야 한다
    뭐가 고장 났다 누가 뭐 했다더라는 안 하실까요?
    당신만 아는 친정엄마에 서운하지요..ㅜ
    근데 그럴 때마다 저런 부모도 많으니
    그 정도가 아니면 다행이다 하시는 게
    그나마 마음이 나으실 거에요

  • 3. 어찌그럴까
    '25.10.10 4:53 PM (122.254.xxx.130)

    보통 친정엄마들은 자식들주고싶어 안날나는데ᆢ
    마음이 참 씁쓸하시겠어요ㅠ

  • 4. 시어머니
    '25.10.10 4:54 PM (140.248.xxx.1)

    썩어나가도 아무한테도 안 주십니다
    집이 짐에 잠식당했어요 창고에 사람이 끼어 사는 느낌
    물건을 버리지 않는게 자랑이시고 새로 계속 사들이셔요
    음식도 마찬가지라 한번씩 가면 버려드리기 바쁩니다

  • 5. ...
    '25.10.10 5:03 PM (118.235.xxx.20) - 삭제된댓글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요
    자식에 관심 없고 자신만 아는 성격..
    그래서 우리 엄마가 고모들 챙겨줬어요
    웃긴 건 우리 엄마는 맏며느리도 아니었는데.

  • 6. 스쿠르지시어머니
    '25.10.10 5:18 PM (218.48.xxx.143)

    저희 시어머니가 그러세요.
    당신은 로렉스 시계부터 갖은 화려한 목걸이, 팔찌 명품 죄다 갖고 있으신데. 재산도 많으세요.
    결혼하고 한달 안되서 신혼집에 우산이 없어서 제가 남편에게 시집에서 하나 얻어오라고 시켰어요.
    저희 친정엔 뭐든 포장 뜯지도 않은 물건이 하나, 둘이상 창고에 있었거든요.
    수건, 우산, 장바구니, 컵, 텀블러, 그릇 등등이요.
    남편이 시집에서 우산 하나 얻어 오면서 어머니가 이거 다~ 아버지가 돈주고 사오신거다
    라고 말씀 하셨답니다. 헐~
    신혼 몇년은 토요일 오후면 시집에 방문해서 시어머니 저녁하시는거 도와서 온가족 저녁 차리던 시절인데.
    여자들 숟가락은 식탁에 놓지도 않으시고 늘 하시는 말씀 여자들이 뭘 먹니 남자들 먹다 남긴거 먹는거지 이러십니다. 아무리 옛날분이래도 참~ 며느리가 당신 음식 먹는게 너무 아까우셨나봐요.
    암튼 어느날은 제가 배가 좀 아파서 소화제를 찾았는데, 시집에 소화제는 없으시다면서 활명수 있다며 꺼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신혼집으로 돌아 가기전에 제가 약국에가서 소화제 알약을 사다드렸는데.
    제가 마신 활명수 안사다 놨다고 야단을 치시더라구요. 매너가 그게 뭐냐고
    나참 기가 막혀서 저를 며느리가 아니라 노예로 보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멀리하게 되더라구요.
    그날 이후로 시집에 가게되면 제가 쓸 휴지, 물티슈, 간식, 물까지 싸갑니다.
    드럽고 치사해서 어머님댁에선 손씻는 물도 아껴습니다. ㅎㅎㅎ
    이젠 저희가 좀 살게 되서 명절이면 한우선물셋트 선물들어온거 하나 가져다 드리는데.
    솔직히 너무 갖다 드리기 싫은데, 시어머니는 명절에 제게 고기한근 주신적 없거든요. 말해뭐해요.
    심지어 저희 친정에서 결혼한 첫해에 명절에 갈비셋트 보내드렸는데.
    친정엄마가 시어머니께 보냈으니 한,두팩 주실거다 하시는데.
    며느리친정에서 온 갈비셋트 그거 한팩도 제게 안주시고 당신 냉장고로 다~ 넣으시더라구요.
    이쯤되니 진심 시어머니와 마주치기도 싫어집니다.
    암튼 명절에 꼬박꼬박 선물 들어온 한우셋트 한상자 드렸더니, 어느날은 혹시 남은거 있으면 더 다오 하시더라구요.
    최대한 시어머니 안보고 말도 안섞고 살아야 제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ㅎㅎㅎㅎㅎ

  • 7.
    '25.10.10 5:31 PM (211.234.xxx.15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모도 반찬 한 번 준 적 없고 밥도 차려준 적 없어요.
    아들오는 날이 외식하는 날 입니다.
    옷 입고 기다려요 ㅠㅠ.
    진짜 이런 엄마도 있긴 있더군요.
    더럽게 이성적이고 똑똑한 척 하는데 손가락 빨고 있습니다.
    남편이 저한테 면목 없다고 너무 창피하대요.

  • 8.
    '25.10.10 5:33 PM (211.234.xxx.159)

    인색한 인간 하나 압니다.
    저희 시모도 반찬 한 번 준 적 없고 밥도 차려준 적 없어요.
    아들오는 날이 외식하는 날 입니다.
    옷 입고 기다려요 ㅠㅠ.
    진짜 이런 엄마도 있긴 있더군요.
    더럽게 이성적이고 똑똑한 척 하는데 손가락 빨고 있습니다.
    남편이 저한테 면목 없다고 너무 창피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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