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테 이젠 돈을 안줘도 될까요

[콩]

 언니가 엄마랑 같이 사는데 아무래도 엄마 병원 라이드를 1년에 몇차례 하지요..

 저는 일하고 수험생 잇어서  

[ㅇㅇ]

언니가 요양병원에 있는 엄마 뒷바라지하면 보내시고 아니면 마는거죠

[...]

엄마 안 모시면 안 줘야죠

[요양병원]

이제 그냥 명절돈은 주지말고
병원 면회나, 병원호출에 보호자로 연락처 올려놓고
둘이 번갈아 가시면 되죠.

언니한테 용돈줄필욘 없죠.

[...]

엄마가 요양 병원 계신데 굳이 언니 한테 돈 보낼 일 없지요
넘 하다 보면 고마움이 아니라 당연시 되더라고요

[ㅇㅇ]

더 있는 사람한테 뻔뻔하게 기대는 구조
무슨 유행도 아니고
요양병원에 가시고도 현금을 바라나요?

[인색하다니]

성인 언니한테 돈을 왜줘요?
원글님이 호구를 자처하니 그게 당연한 권리인줄 아는거죠ㅡㅡ

[....]

주지마세요.
줄 이유가 없는 상황인데.
버릇만 나빠져요.

[... ..]

이젠 주지마세요.

[...]

원글이가 안 주면 일하겠네요.
동생이라는 자판기가 돈을 주는데 왜 일을 해요. 고마운 마음같은건 예전에 없어졌어요. 그냥 당연히 돈을 줘야 하는 거고 안주면 나쁜 사람인 단계까지 간 거 같으니 안주면 당연히 반발할 겁니다.

하지만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에요

이제 돈 주지 말고 원글이도 병원 방문하고 일을 나눠서 하세요. 그동안 언니가 처리하던 일이 있다면 이제부터는 같이 해야죠.

[근데]

명절에 두번 크게, 백만원씩 준다고 하고,
만날때 마다 동생이 밥사준다고..
그걸로 일을 안할 금액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일도하시고, 수험생도 챙기느라 바쁜데
다 큰 언니 자잘하게 만나 밥을 사지 말고,
병원 방문을 나눠하세요.

같이사는 언니가 요양병원가기직전까지 엄마랑 살면서
고작 병원 라이드 일년에 몇번? 그건만 했겠습니까
언니가 하던 일도 많았을거에요.

[흠..]

솔직히 언니한테 돈을 왜주나요? 자식이 부모랑 살면서 일년에 몇번 병원에 모시고 못가요?
그걸 동생한테 돈을 받고 있다니 저도 언니지만,
참.. 언니가 많이 별로네요.

[..]

엄마가 요양병원 가있으니 이젠 주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