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웬 할머니한테 봉변당한 얘기

명절 조회수 : 3,856
작성일 : 2025-10-10 13:06:49

초5  남편 데리고 케이블카 탔는데

맞은편에  할머니와 중년 딸이 앉아있더라고요

 

케이블카가 무지 길었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심통스런 말투로

아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없다면서

비웃듯이 내얼굴 아들얼굴 면전에다 대고

 몇번이고 얘기하는데

걍걍어이가 없지만 애 앞이라

걍 웃고말았는데

 

할머니 인성이 참 그지같아서 두고두고 안잊혀지네요

언제봤다고 반말에 그따구말을 지껄이는지

누가 물어봤냐고요

 

당신 의견은 1도 관심없다고요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한 할망구한테

혹시 치매시냐고 따님한테 물어볼걸 그랬네요

치매일수도 있겠네요, 쓰고보니 TT

IP : 222.108.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0 1:11 PM (58.140.xxx.182)

    본인이야기 했네요
    아들한테 팽당하고 딸과 다니나봉가 ㅋ

  • 2. ㅋㅋ위님
    '25.10.10 1:13 PM (222.108.xxx.66)

    그래보였어요. 엄한데다 화풀이하는 느낌

  • 3. 으휴
    '25.10.10 1:15 PM (118.235.xxx.187)

    곱게 늙는게 그렇게 어려운가보네요.

  • 4. mm
    '25.10.10 1:18 PM (218.155.xxx.132)

    저는 제 친구들이
    저보고 딸 없어서 불쌍하다고요 ㅡㅡ;;
    딸은 필수라고요.
    참고로 제 나이 마흔 일곱..
    애들은 다 초딩이예요.

  • 5. ..
    '25.10.10 1:19 PM (39.120.xxx.6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저한테
    아들 키워봐야 다 남 좋은 일 시키는 거다
    라고

  • 6. ㅋㅋㅋ
    '25.10.10 1:25 PM (1.229.xxx.73)

    그래서 할머니는 딸이랑 케이블카 탔네요
    아들에 맺힌 한 하늘에 뿌리려고 ㅋㅋㅋㅋ

  • 7. ...
    '25.10.10 1:41 PM (122.38.xxx.150)

    가엽네요.

  • 8. ㅇㅇ
    '25.10.10 1:51 PM (14.48.xxx.198)

    예전에는 딸데리고 다니면 아들은 있어야지 아들 하나 낳으라는
    할머니들 많았어요
    심지어 택시타도 택시기사가 아들 있어야한다는 오지랍 피더군요
    어린 딸데리고 있는데요
    진짜 봉변이었죠
    세상이 변했구나 이상한 사람들은 여전하구나 하세요

  • 9. 으이구
    '25.10.10 2:04 PM (222.119.xxx.18)

    매너라고는 1도 없는 ㅠㅠ

  • 10. ...
    '25.10.10 2:19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더 만날 일도 없겠지만
    혹여나 또 만나시거들랑
    같이 있는 자식에게 우아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어머 어르신께서 많이 안좋으신가봐요
    (이 노친네가 돌았나,라는 뜻)

    진짜 치매면 측은지심 어필하시는거고
    아니라면 그 노인네도 귀가 있으니 뭔소린지 알아듣겠죠

  • 11. 돌았나
    '25.10.10 4:44 PM (1.225.xxx.83) - 삭제된댓글

    핸드폰.귀에 대고"아들 없거나 팽당한 노인네들이.딸이랑 여행다니며 딸딸 거린다고"

  • 12. 통화
    '25.10.10 4:49 PM (1.225.xxx.83) - 삭제된댓글

    핸드폰.귀에 대고"여보세요.그러게. 아들 없거나 팽당한 노인네들이.딸이랑 여행다니며 딸딸 거린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582 82가 맘스홀릭 레테 텐인텐보다 조회수 많죠? ㅇㅇ 2025/10/11 328
1762581 50대 후반 진짜 필요한 보험은 뭘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10 멜로디 2025/10/11 2,407
1762580 어제 연휴끝에 공연보러 갔다가 2 .. 2025/10/11 1,613
1762579 역지사지를 요새는 다르게 해석한다잖아요 .. 2025/10/11 955
1762578 포시즌스 호텔 조식 드셔보신분?? 6 호호홍 2025/10/11 1,560
1762577 지인의 자식 자랑을 듣고있다보면 9 jhhgf 2025/10/11 3,885
1762576 금팔때 붙은보석이요 5 ... 2025/10/11 2,512
1762575 빽짜장 빽라면 별로인가요 3 해외 세일중.. 2025/10/11 743
1762574 조용필은 진짜 돈욕심은 없었나봐요 37 ... 2025/10/11 7,285
1762573 개 목줄 안하시는 분 없죠? 저희 아파트 목줄땜에 난리남 26 ... 2025/10/11 3,268
1762572 10분짜리 영화인데요. 1 추천 2025/10/11 611
1762571 다 이루어질지니...명작될뻔했는데 아쉽네요. 12 2025/10/11 3,576
1762570 금 안사고 버티는 분 없나요? 20 2025/10/11 5,469
1762569 아파트 앞 놀이터 애들 괴성...ㄷㄷ 14 2025/10/11 3,210
1762568 일본 지도자 하니 생각나는 건데 오사카성이요 10 일본 2025/10/11 1,205
1762567 국힘 우짜나요? ㅋㅋㅋ 망했네 30 o o 2025/10/11 9,423
1762566 방금 담근 김치 6 Ii 2025/10/11 1,474
1762565 저녁시간 남편만보면 우울감 오는분 10 저 같은경우.. 2025/10/11 3,594
1762564 무릎 퇴행성 관절염 1기 진단받았어요ㅠ 16 .. 2025/10/11 2,984
1762563 자매 연끊으신분 계세요 23 D d 2025/10/11 4,607
1762562 엑셀 화면 색깔 변경은 어디서 하나요? 유리 2025/10/11 321
1762561 나솔같은 연애프로 최악의 캐릭터는 7 ㅡㅡ 2025/10/11 2,773
1762560 왜 그랬을까요? 2025/10/11 497
1762559 서울 갭투자 78%가 3040세대…전액 빚 낸 경우도 8 ... 2025/10/11 3,036
1762558 덕유산 다녀오신분께 2 질문 2025/10/11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