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웬 할머니한테 봉변당한 얘기

명절 조회수 : 3,853
작성일 : 2025-10-10 13:06:49

초5  남편 데리고 케이블카 탔는데

맞은편에  할머니와 중년 딸이 앉아있더라고요

 

케이블카가 무지 길었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심통스런 말투로

아들 키워봐야 아무 소용없다면서

비웃듯이 내얼굴 아들얼굴 면전에다 대고

 몇번이고 얘기하는데

걍걍어이가 없지만 애 앞이라

걍 웃고말았는데

 

할머니 인성이 참 그지같아서 두고두고 안잊혀지네요

언제봤다고 반말에 그따구말을 지껄이는지

누가 물어봤냐고요

 

당신 의견은 1도 관심없다고요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한 할망구한테

혹시 치매시냐고 따님한테 물어볼걸 그랬네요

치매일수도 있겠네요, 쓰고보니 TT

IP : 222.108.xxx.6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10 1:11 PM (58.140.xxx.182)

    본인이야기 했네요
    아들한테 팽당하고 딸과 다니나봉가 ㅋ

  • 2. ㅋㅋ위님
    '25.10.10 1:13 PM (222.108.xxx.66)

    그래보였어요. 엄한데다 화풀이하는 느낌

  • 3. 으휴
    '25.10.10 1:15 PM (118.235.xxx.187)

    곱게 늙는게 그렇게 어려운가보네요.

  • 4. mm
    '25.10.10 1:18 PM (218.155.xxx.132)

    저는 제 친구들이
    저보고 딸 없어서 불쌍하다고요 ㅡㅡ;;
    딸은 필수라고요.
    참고로 제 나이 마흔 일곱..
    애들은 다 초딩이예요.

  • 5. ..
    '25.10.10 1:19 PM (39.120.xxx.65)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는
    저한테
    아들 키워봐야 다 남 좋은 일 시키는 거다
    라고

  • 6. ㅋㅋㅋ
    '25.10.10 1:25 PM (1.229.xxx.73)

    그래서 할머니는 딸이랑 케이블카 탔네요
    아들에 맺힌 한 하늘에 뿌리려고 ㅋㅋㅋㅋ

  • 7. ...
    '25.10.10 1:41 PM (122.38.xxx.150)

    가엽네요.

  • 8. ㅇㅇ
    '25.10.10 1:51 PM (14.48.xxx.198)

    예전에는 딸데리고 다니면 아들은 있어야지 아들 하나 낳으라는
    할머니들 많았어요
    심지어 택시타도 택시기사가 아들 있어야한다는 오지랍 피더군요
    어린 딸데리고 있는데요
    진짜 봉변이었죠
    세상이 변했구나 이상한 사람들은 여전하구나 하세요

  • 9. 으이구
    '25.10.10 2:04 PM (222.119.xxx.18)

    매너라고는 1도 없는 ㅠㅠ

  • 10. ...
    '25.10.10 2:19 PM (221.139.xxx.130)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더 만날 일도 없겠지만
    혹여나 또 만나시거들랑
    같이 있는 자식에게 우아하게 한마디 해주세요
    어머 어르신께서 많이 안좋으신가봐요
    (이 노친네가 돌았나,라는 뜻)

    진짜 치매면 측은지심 어필하시는거고
    아니라면 그 노인네도 귀가 있으니 뭔소린지 알아듣겠죠

  • 11. 돌았나
    '25.10.10 4:44 PM (1.225.xxx.83) - 삭제된댓글

    핸드폰.귀에 대고"아들 없거나 팽당한 노인네들이.딸이랑 여행다니며 딸딸 거린다고"

  • 12. 통화
    '25.10.10 4:49 PM (1.225.xxx.83) - 삭제된댓글

    핸드폰.귀에 대고"여보세요.그러게. 아들 없거나 팽당한 노인네들이.딸이랑 여행다니며 딸딸 거린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554 미스터한 찌질하네 자기 고백을 누가 하랬나 7 2025/10/11 1,831
1762553 애슐리 알바 해보려는데 많이 힘들까요 10 땅지 2025/10/11 3,032
1762552 감사합니다 8 급발진 2025/10/11 1,084
1762551 두유 먹으면 속쓰려요 5 ........ 2025/10/11 987
1762550 아이들 통장에 든 용돈 모은 돈으로 금 현물을 사줬더니.. 1 ... 2025/10/11 1,961
1762549 서울에서 파주가 너무 가까워요 44 가깝다 2025/10/11 13,635
1762548 바다수영 좋네요 13 .. 2025/10/11 2,522
1762547 수지보다 이쁜애는 8 ㅗㅗ호 2025/10/11 4,216
1762546 트레이더스 그라노파다노 글라인더 치즈 리필 1 ㅇㅇ 2025/10/11 815
1762545 상황이 많이 다른데 왜 자기 얘기하는거예요? 6 2025/10/11 1,472
1762544 조국혁신당, 이해민, 신뢰할 수 있는 알고리즘, 공정성과 투명성.. 1 ../.. 2025/10/11 306
1762543 예비고3 수능후 성형수술하려면 언제 예약해야하나요? 5 ..... 2025/10/11 634
1762542 유튜브 광고가 싫어서 5 궁금 2025/10/11 1,470
1762541 유럽은 편식하는 걸 하류층? 특징으로 보나요? 8 ... 2025/10/11 2,317
1762540 남자 외출용 나일론 크로스바디 백 추천헤주세요~~ 3 ㅇㅇ 2025/10/11 411
1762539 웨이브에서 sbs 다시보기 중단한 거 알고 계셨나요 3 와이라노 2025/10/11 1,093
1762538 언제 부터 네플릭스 돈 내고 드라마를 보는게 30 .... 2025/10/11 6,333
1762537 당근에서 올리자마자 숨겨진 게시글은 왜.. 6 .. 2025/10/11 1,605
1762536 종로에가서 금을 사렵니다. 10 금사고싶. .. 2025/10/11 3,038
1762535 시샘이 생활인 이들 9 ㅇㅇ 2025/10/11 2,641
1762534 직장다닐때 국민연금 더낼수도 있나요? 6 궁금 2025/10/11 1,211
1762533 공사나 큰 회사는 직원들 보험 가입해주나요? 3 보험 2025/10/11 684
1762532 하이닉스 가지고 계신 분들. 파실 건가요? 2 echoyo.. 2025/10/11 2,087
1762531 비염 심하면 미각 상실되나요? 4 비염 2025/10/11 521
1762530 아파트 매도 잔금시 대리인이가도되나요? 3 ㅇㅇ 2025/10/11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