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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나이들면 돈집착이 심해지나요?

.. 조회수 : 1,988
작성일 : 2025-10-10 12:32:41

시댁 부자고 현금월세상가 다 든든해요

통장에 현금만 십억정도 있고

월세도 천 훌쩍넘게 들어오거든요

아버님이 지병도 있고 치매온 기점으로 어머니가 돈 집착이 엄청심해졌어요

아버님앞으로 이제 병원비가 얼마나 들어갈지도 모른다고 내내 걱정하시면서

정말 돈돈돈돈 집착이 엄청나요

잘 쓰지도 못하시고 쓰는걸 너무 무서워하세요

원래 연세드시면 돈에 이렇게 민감해지나요?

남편한테 쓸돈 충분하신데 왜저렇게 돈돈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니깐 다다익선아니겠냐 하는데

소고기 한근 사는것도 손 덜덜떠시는게 저는 너무 답답해서요

 

IP : 59.14.xxx.10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0 12:36 PM (211.218.xxx.194)

    그런 분들은...
    그냥 소고기 직접 사다 드리는 수밖에 없지요. 부치거나.

    원래도 사치는 안했으니까 부자된거 아니겠어요?
    거기에 집착이 좀더 심해진거겠죠. 그러다 돌아가시는거고.

  • 2. ...
    '25.10.10 12:38 PM (1.232.xxx.112)

    그 분이 그러신 거
    그냥 윗님 말씀처럼 사다드리세요.

  • 3. ..
    '25.10.10 12:40 PM (59.14.xxx.107)

    자주가고 사다드려요
    근데 두분 사시는거 정말 너무 충분하신데
    저렇게 드시는거까지 아껴가면서 사시는게 너무 답답해서요ㅠㅠ

  • 4. 자식줄려고
    '25.10.10 12:40 PM (118.235.xxx.200)

    그러겠죠.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가 하신말인데
    저희가 가진 부동산 좀 팔고 쓰시라니까 본인 가진 돈이 손가락 사이로 빠지는게 허무하다고 하더라고요 젊은시절 아둥바둥 모은게
    없어지면 난 뭘 위해 산건지 모르겠다고

  • 5. ㅁㅁ
    '25.10.10 12:43 PM (39.121.xxx.133)

    맞아요.
    아끼고 이껴서 자식줄려고...

  • 6. 집착과 걱정은
    '25.10.10 12:55 PM (220.117.xxx.100)

    다른거죠
    젊은 사람들은 세상 돌아가는 일에 빠삭하니 병원가는거 생활하는거.. 돈의 견적이 나와서 그 정도면 충분할거라 생각하지만 나이드신 분들은 병원비, 아픈 배우자의 본인의 미래에 들 돈까지 생각하면 걱정스러울 수 있어요
    자식들에게 손 안 벌리고 내몸 내가 건사하고 가려면 신경 안 쓸 수 없어요
    하지만 세상에 돈 들어가는게 어느 정도인지 쉽게 감이 안 잡히니 가진걸로 충분할지 아닐지 걱정이 되고 그 생각이 꽉차면 수시로 말로 표현되고요
    살면 얼마나 사냐면서 돈 펑펑 쓰는 부모모다는 돈걱정하는 부모가 훨 나아요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돈 안받으실거면 몰라도 집착보다는 세상물정에 밝지 못한 노인이라 모든게 걱정스럽고 두려우신가보다 하세요
    저희 부모님 보니 그렇더라고요
    주변 어르신들 봐도 말씀으로 다 하시진 않지만 그런 걱정 많이 하세요
    여기 부모들만 자식에게 짐짝되지 말아야지 다짐하는거 아니예요
    우리 부모님, 시부모님들도 그런 걱정 하세요

  • 7. ....
    '25.10.10 1:51 PM (211.218.xxx.194)

    아끼면 아끼는 만큼 나한테 유산으로 돌아올텐데....
    먹는거나 부지런히 사다드리고 그러려니 하세요.
    답답해하고 마음쓰지 마시고요.

  • 8. 아끼는부모님
    '25.10.10 6:43 PM (106.101.xxx.206)

    안쓰럽고 고맙네요
    월세들어오는족족다쓰고도 모자른다며
    여행비 내달란 시부모보다 낫잖아요
    아낀다고 뭐라하는 며느리는 첨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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