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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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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 요즘일상

일상 조회수 : 4,563
작성일 : 2025-10-10 12:16:42

일주일중 2일 프렌차이즈 카페 10시간씩 20시간 근무

2일 동네 개인 카페에서 5시간씩 10시간 근무

평일 아침 남편 출근할때 같이 나와 공원 걷기 운동 1시간 1만보 걷기

10시간 근무하는 요일엔 씻고 바로 출근

5시간 근무는 마감조 오후 출근이라 운동후 집안일

평일 하루 쉬는날엔 혼자 박물관 전시회나 미술관 동네 도서관 가서 혼자만의 온전한 시간 보내기

이날만큼은 날위해 밥도 맛있는거 사먹고 카페 이쁜곳도 다니고 전시회 박물관 미술관 천천히 야유있게 둘러보기

주말 하루는 남편과 나들이나 여행

하루는 온전한 휴식 아침 운동만 하고 드라마나 영화 몰아보고 집안일하기

한달 한번 혹은 두달에 한번 토일월 2박3일 국내 안가본곳 여행가기

여행은 좋은호텔에서 묵고 식사도 그지역 맛집 찾아가보고 여유있게 지역명소 한두곳만 둘러보고 오기

틈틈히 밀리의서재 책 한달 3권은 무조건 읽는다는 결심으로 독서

한달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가네요

아들둘 모두 군대 가 있는데 곧 제대합니다

그럼 이런 생활에 변화가 좀 올것 같아요

이번주 주말이 남편과 만난지 28년 되는날

레스토랑 예약하고 경치 좋은곳 나들이 가기로 했고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남편에게 사고 싶은거 사라고 용돈 보냈더니 엄청 좋아하네요

하루가 꽉 차서 그런가 11시면 잠들고 6시면 자동기상이네요

요즘 바쁜데 뭔가 내 생활이 있는것 같아요

가는 시간이 세월이 너무 아까운 요즘입니다

50대 다들 어찌사세요?

IP : 58.29.xxx.1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0 12:24 PM (222.117.xxx.76)

    엄청 멋지십니다
    워라벨 최고!!

  • 2. 와우
    '25.10.10 12:25 PM (211.108.xxx.76)

    저도 50대 초반이에요.
    카페에서 10시간씩 일하면 힘들지 않으세요?
    저도 카페에서 일해 보고 싶어요.
    카페 일이 보기보다 힘들다고 하던데(메가커피 같은데는 보기에도 힘들어보이더군요) 50대여도 잘 하시네요~

  • 3. …..
    '25.10.10 12:27 PM (219.255.xxx.160)

    체력도 좋으시고 부지런하시네요. 저는 에너지가 없는건지 아침에 운동하고 집밥 해 먹는것만으로도 저녁때는 너무 피곤해요.

  • 4. 대단
    '25.10.10 12:32 PM (124.49.xxx.188)

    가만히 집에 못잇는 성격인가봐요..
    저는 이젠 병나서...그렇게 못살겟어요

  • 5. ...
    '25.10.10 12:32 PM (125.131.xxx.144)

    출퇴근의 반복이고 밥은 거의 손놓고 안하고
    알아서 남편이 해먹고 애들 챙겨먹이고 설겆이만 해요
    아직 애들이 학생이라
    다 자라 부럽네요 ㅎㅎ

  • 6. 체력
    '25.10.10 12:34 PM (58.29.xxx.141)

    초반엔 너무나 힘들었어요
    특히 프렌차이즈는 외울것도 많고 포스기 전산업무나 주문발주 이벤트행사 등등 많거든요
    아이들 대학가고 시간 알바하다 지금은 관리도 같이 하는 무늬만 부점장 입니다 ㅋㅋ 10시간씩 서 있는거 힘들고 특히 추석연휴 같은때 무조건 휴일없이 오픈이라 알바들 스케줄 관리며 추석 행사 이벤트 등등 엄청난 체력을 요구해요
    포터필터 때문에 처음엔 손목 엄청 아팠는데 오히려 아침운동후 체력도 좋아지고 신선한 공기 상쾌하게 하루시작
    불면증도 없어지고 푹 잘잡니다
    프렌차이즈 경험으로 개인 카페는 50대인데 채용되서 일하게 됐네요 프차 일하다 개인카페 가면 5시간 ㅋㅋ 진짜 너무나 쉬워요 이벤트 행사 배달 하나없고 관리할것도 없이 딱 음료만 만들고 청소 마무리만 하면 끝.

  • 7. 나는나
    '25.10.10 12:37 PM (39.118.xxx.220)

    이제 막 50줄에 접어들었는데요 둘째 대학가기만을 학수고대합니다. 내년 고3이예요. 아이 둘 성인되면 나도 운신의 폭이 생길거 같아 기대돼요.

  • 8. 멋있네요
    '25.10.10 12:43 PM (49.1.xxx.69)

    젤 좋은 시기인거같아요 50대가
    저는 ㅇ아직 노후준비가 안되어서 일에 매여 삽니다..

  • 9. 레이나
    '25.10.10 12:44 PM (203.251.xxx.154)

    멋있는 원글님!!!

  • 10. ....
    '25.10.10 1:01 PM (211.218.xxx.194)

    이래서 경력이 꼭 필요합니다.

  • 11. ㅇㅇㅇ
    '25.10.10 1:08 PM (119.193.xxx.60)

    멋져요 저는 일에 치여 몇년째 여행도 못가보고 살고있어요 부럽네요 에너지도 넘치시구요

  • 12. ..
    '25.10.10 1:11 PM (121.128.xxx.14)

    7시간을 이어 자신다니 너무 부럽네요.
    풀근무해도 3,4시간 자면 길게 잔거라...

  • 13. ....
    '25.10.10 1:18 PM (223.38.xxx.197)

    적당히 일도 하고.
    좋네요.

  • 14. ^^
    '25.10.10 1:30 PM (211.218.xxx.125)

    너무너무 부러운 삶이세요. 애들 다 키우고, 주 4일만 일하고, 그나마 이틀은 반나절만 일하신다니..

    저는 몇십년째 풀타임 잡이고, 아이는 이제 대학 들어갔고, ㅎㅎㅎ 할말하않입니다. 아이 졸업하면 그때부터 노후대비 돈 모아야겠네요.

  • 15. ㆍㆍ
    '25.10.10 1:59 PM (118.220.xxx.220)

    수입은 얼마 정도 되세요
    저는 직장인인데 너무너무 그만두고 싶어요
    제 시간을 조금이라도 갖고 싶어요

  • 16. 수입
    '25.10.10 2:50 PM (58.29.xxx.141)

    2백 좀 안됩니다
    돈은 많이 못벌지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아 일적으로 힘들어도 만족해요
    나이때문에 카페 근무가 쉽지 않은데 일할수 있어 너무 감사해요

  • 17. 0000
    '25.10.10 6:38 PM (182.221.xxx.29)

    어머 체력대박 부럽다
    전 아들군대있고 딸 취업해 나가사는데 운동한개 하고 집에오면 뻗어요
    밥챙겨먹는것도 힘들고
    삶의질이 떨어지네요
    매일 누워있어요

  • 18. 멋집니다
    '25.10.11 11:44 AM (112.168.xxx.110)

    쭉 일하시면 체력은 덤으로 따라올거니 건강은 좋으실것 같아요.
    시간의 여유는 지금이 최고일거에요 40후반부터 50후반인 지금까지 아주 좋네요.
    아이들이 독립하고 나서는 나도 나이가 있으니 살짝 다운되는 느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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