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랜 지인의 진면목을

ㅗㅎㅎㅎ 조회수 : 6,879
작성일 : 2025-10-10 01:29:49

알게 됐을 때

나이가 4후5초가 되니

안보여야할게 보이기 시작하네요

 

조각조각 순간순간 갸우뚱하게 하던 모습들이

오떤 사건을 계기로 퍼즐이 맞춰지듯

뭔가가 들어오네요

 

지인은 부자인데

누구든 상대에게서 얻을 수있는건

다 활용 이용하는 모습

약간 친화력이 대단해서 교묘하지만

의심의 경계를 세우고 보면

에이 설마 아니겠지 하는것들

반복적으로 나타나요.

집에 와서 시간이 지난후 생각할수록

화가나네요...

 

50이란 나이는 포장지가 벗겨지고

본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때인건지..

 

그전엔 왜 못느꼈을까

의심할줄 모르고 모든걸 좋게 생각한 나

절망적이네요...

 

 

IP : 106.240.xxx.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사람
    '25.10.10 1:33 AM (118.235.xxx.124)

    원글님 말고 오래도록 아는 사람 거의 없지 않아요? 자기보다 잘 나가는 사람 빼고..

  • 2. 그사람
    '25.10.10 1:34 AM (118.235.xxx.124)

    제가 알던 사람은 평소에 뇌를 빼놓고 다니나 싶을 정도로 아둔하게 굴어요 근데 그 사람이 뭔가 하자고 제안하거나 강력하게 권하는 일에는 모두 꿍꿍이가 있더라고요. 제 주변에 그런 사람 없는데 그렇게 아쉬운 소리 하니 저는 그게 간곡한 요청이라 생각해서 부탁 들어주고..... 한 5년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 3. ㆍㆍ
    '25.10.10 1:45 AM (118.235.xxx.137)

    저는 지금46인데요
    40살까지 넘어서부터. .상대에 못보던게보이기
    시작하면서 한동안. 관계에있어서좀 힘들었어요
    제가포커페이스가 안되서 얼굴에
    드러나는데 상대에 의도가 너무 보이고
    그너머에 속내까지보여서 혼자나름힘들었어요
    요즘은 더잘보여요
    근데이것도웃긴게 나를 이용에대상 활용에
    대상으로 대하지 않는사람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본질을 다알게된다는거
    참고로. 생각없는단순한 무인성 사주입니다

  • 4. 주변보면
    '25.10.10 1:50 AM (124.53.xxx.169)

    한때는
    이사람 만한 사람 없다고 생각하며 진짜 좋아 했다가도 다른 이면을 알게되고
    실망하고 멀어지더군요.

  • 5. 저도
    '25.10.10 1:57 AM (221.142.xxx.166)

    최근에 실망한 사람이 있어서ㅠ조용히 멀어디는 중.

  • 6. ..
    '25.10.10 2:27 AM (49.171.xxx.41)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들은 언제나 있었죠.
    단지, 내 참을성이 점점 더 없어지는게 이유라면 이유죠.
    굳이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싶지않을뿐요.

  • 7. ㆍㆍ
    '25.10.10 2:48 AM (118.220.xxx.220)

    나이 들어 친구도 아닌데 과한 친밀함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사기꾼 아니면 모지리입니다

  • 8.
    '25.10.10 5:26 AM (14.44.xxx.94)

    아닌 사람 찾기 힘들정도
    50넘어 뒤늦게 인간속성 깨달은 어리석은 중생 여기 있습니다
    그래서 이젠 존경하는 이 감동적인 작가의 책 이딴 거 없어요
    친구나 지인들에게도 덤덤해지고요

  • 9. 관계
    '25.10.10 6:56 AM (175.192.xxx.113)

    좋을땐 좋은것만 보이더니 아주 이기적인 모습을 본후론 그동안의 좋은모습이 내가
    배려하고 양보해서 나온모습이란걸 알게되었는데 본인은 당연한 권리로 생각하더라구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알고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는 말이 맞더라구요.
    본인은 전혀 모른다는것..얼마나 이기적인지..

  • 10. ㅌㅂㅇ
    '25.10.10 7:49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참을성이 없어지는 것과는 좀 달라요
    그동안 좋은 쪽으로 해석해 보려고 하던 그런 것들이 어느 순간 좀 더 객관적으로 보이게 되는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50살 정도에 그렇게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 11. ㅌㅂㅇ
    '25.10.10 7:49 AM (182.215.xxx.32)

    참을성이 없어지는 것과는 좀 달라요
    그동안 좋은 쪽으로 해석해 보려고 하던 그런 것들이 어느 순간 좀 더 종합적이고 객관적으로 보이게 되는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50살 정도에 그렇게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 12. ㅇㅇ
    '25.10.10 7:51 AM (211.234.xxx.100)

    저는 반대로 친구가 하는 일마다 맹추같고. 민폐고. 그래서
    멀리하려고 해요. 별 할 말도 없고.
    이래저래 정리되는 시기인가봐요

  • 13. ....
    '25.10.10 7:58 AM (1.216.xxx.179)

    아니 근데 뭐 절망적일거 까지야.. 남편이라면 몰라도.

  • 14. ㅌㅂㅇ
    '25.10.10 8:04 AM (182.215.xxx.32)

    그러게요 절망적일 것까지는 없죠
    진짜 절망적일 것은 나의 본 모습이 그런 사람일 때 느껴야 할 감정이고
    지금 그 경험을 통해서 무언가라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경험했구나 할 일입니다

  • 15. ㅇㅇ
    '25.10.10 8:07 AM (182.220.xxx.154)

    그게 소시오패스입니다. 알고지내며, 당하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생각이 들죠.

  • 16. 흠..
    '25.10.10 10:44 AM (218.148.xxx.168) - 삭제된댓글

    절망적일꺼 까진 없구요.

    솔직히 그 나이 정도 되면, 오래알고 지낸사람들 행동이 너무 빤히 보이더라구요.
    나를 이용해 먹는구나. 지만 아는구나. 왜케 헛바림 들었지? 싶은 그런거요.

    어릴때는 대충 알면서도 그래 뭐 가끔 보니까. 내가 손해본건 없으니까 하고 넘어갔는데
    어느순간 말과 행동하는거보니 아 진짜 짜증나네 싶으면서 정이 뚝 떨어져서 안보게 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438 미동부 캐나다 6 ... 2025/10/10 911
1762437 옷장 드레스룸 정리 하려구요 2 옷정리 2025/10/10 1,063
1762436 미혼 무자녀로 사망하게 되면.. 36 사망 2025/10/10 6,777
1762435 코렐 그릇 어디서 구입하는게 좋아요? 6 바닐라 2025/10/10 1,039
1762434 대만에서 난리났던 중국 장기적출 고백방송 5 ... 2025/10/10 2,494
1762433 토왜, 매국은 혐오가 아니라 합리적 비판이잖아요 19 ㅇㅇ 2025/10/10 562
1762432 다음주에 하와이가는데 조언 부탁드려요 10 하하하 2025/10/10 859
1762431 상승 출발 코스피, 장초반 3600 돌파 ‘사상 처음’ 9 ... 2025/10/10 2,222
1762430 두에빌 던져야겠죠? 6 주린이 2025/10/10 1,531
1762429 LG에너지솔루션 왜이래요? 2 아니 2025/10/10 3,119
1762428 금값 추석연휴 일주일만에 10돈 40만원 올랐어요.. 4 ........ 2025/10/10 2,264
1762427 십만전자가 눈앞 5 와우 2025/10/10 1,953
1762426 이루어질지니 에르메스 5 궁금 2025/10/10 2,626
1762425 지금 주식 들어가면 안되죠? 12 참아 2025/10/10 4,089
1762424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팔청년들 보셨어요? 16 ㅇㅇ 2025/10/10 4,134
1762423 며칠전에 자녀 etf 매달넣는글 있었는데. 2 가을 2025/10/10 1,876
1762422 82 이용중 '지금은 이용할수 없다'고 보였어요 3 두번이나 2025/10/10 425
1762421 임플란트 본뜨기힘들까요 6 .. 2025/10/10 673
1762420 제가 우울증 진단 받았는데 돈문제만 해결되면 3 .... 2025/10/10 2,205
1762419 김은숙 다이루어질지니는 혹평이 많네요 17 ㅇㅇ 2025/10/10 3,731
1762418 65세라는데 초초동안이시네요 20 2025/10/10 5,825
1762417 중국인 세명이 3시간동안 식당서 담배피우고 31 - 2025/10/10 3,654
1762416 문경시, 37억 관광용 테마열차 납품 후 사라져 6 푸린 2025/10/10 2,042
1762415 약달러에도 7거래일째 1400원대… 한국 경제 흔드는 ‘환율 복.. 12 ... 2025/10/10 1,335
1762414 나솔사계 28 ㅡㅡ 2025/10/10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