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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해서 죽은남편이꿈에

고해의바다. 조회수 : 5,300
작성일 : 2025-10-09 22:40:57

자주 보이네요.

 

싫구 꿈에서라도 보기싫은데

자꾸 나타나요.

 

지난달 기일인데 안챙겼거든요.

 

생각하기도 싫구 끔직해서요.

 

꿈꾸구 아침이되니 정말 몸을 거눌수없이 아프네요.  몸살나서 두드려맞은것처럼요.

 

제발 꿈에라도 나타나지 않았음 해요.

 

너무도 끔직했던 30년이 자꾸 떠올라 

우울하구 지치구  슬퍼지네요.

 

 

 

IP : 210.123.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5.10.9 10:42 PM (70.106.xxx.95)

    님 무의식에 남아있나본데
    본인을 위해서라도 정신과나 심리상담 치료를 받으세요

  • 2. 정신과1년째
    '25.10.9 10:45 PM (210.123.xxx.99)

    상담받구있구 약 먹구있는데

    정신과에서도 잊으라구...

  • 3. 얼른
    '25.10.9 10:46 PM (61.73.xxx.204)

    잊혀지고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어요.

  • 4. ㅇㅇㅇ
    '25.10.9 10:58 PM (118.68.xxx.179)

    너무 싫어하던 사람이라 뇌에서 놓지를 못하나봐요

    그냥.. 그저 잠시 인연 맺었던 불쌍한 한사람으로 기억해주시면 어떨까요

  • 5. 정신과
    '25.10.9 11:06 PM (180.71.xxx.43)

    정신과 상담은 상담이라기보다 면담에 가까워요.
    짧게 약물치료에 대해 점검하고
    보다 도움이 되는 사고방식이나 태도에 대해 언급해주시는데
    문제는 알아도 실천이 어렵다는 점이에요.
    머리로는 알아도 잘 안되는 일들이 있잖아요.
    꿈은 보통 나의 정신세계를 반영하니
    심리상담을 한번 알아보세요.
    서울시의 경우 자살유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있어
    원글님같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거든요.

  • 6. ㅌㅂㅇ
    '25.10.9 11:24 PM (182.215.xxx.32)

    정신과에서 잊으라고 한다고요?
    잊고 싶다고 잊을 수 있는게 아닌 걸 누구보다 잘 아는게 정신과 의사 아닌가요

  • 7. ..........
    '25.10.9 11:44 PM (106.101.xxx.107)

    정신과도 다니신다니 힘드시겠어요.
    싫어하실수도 있고 돈도 들지만 절에가서 천도제한번 지내주시는건 어떨까요?
    이제 더이상 나타나지말라고요.
    자살이라니 더더욱 좀 그래서요.

  • 8. .....
    '25.10.9 11:46 PM (203.69.xxx.193)

    윗님 의견처럼 어디 절에서 천도제 한 번 지내주세요. 원글님 맘 편해지면 좋잖아요.

  • 9. 소나무
    '25.10.10 12:00 AM (121.148.xxx.248)

    기일인데 챙기지 않았다는 스스로에게 주는 불편함?? 때문에 꿈에 나오는 거 같아요.
    기일을 챙기지 않은 일에 대해 합리화시켜보세요. 불편함을 덜어내 보세요

  • 10. ㅡㅡ
    '25.10.10 1:56 AM (122.43.xxx.190)

    맞아요
    천도제 지내는 이유가 망자가 하늘나라에 잘 갈 수 있는 길을 알려주는 의식이죠. 예전 조상들이 노자돈 태워서 투자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지나온 30년이 끔찍했단니
    남편 본인도 이 세상을 떠나서 본인도 가족도 편안하게 해주고 싶었을 거예요. 원글님 마음 편하게 살라고. 남편도 차라리 저세상이 편해서 그렇게 갔을 겁니다. 남편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천도제 올려 주세요.

  • 11. 천도제든
    '25.10.10 4:38 AM (211.114.xxx.107)

    뭐든 해보세요. 그게 죽은 사람을 위해 하는것 같지만 산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거든요.

    저희 형부가 사고로 동생을 잃었는데 마지막 만남에서 동생이 힘들다고 도움을 요청을 했는데 그때 형부가 들어 줄 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돈 문제는 아님). 그래서 지금 바로는 어렵고 어찌할지 시간을 두고 해결해 보겠다 정도로만 말했는데 일주일후 사망한 거예요. 것도 사고사인지 자살인지 알 수 없는 상태로요.

    다들 사고사라 했지만 형부 생각엔 사고사로 위장한 자살 같았나 봐요. 그 이후 우울증과 정서불안, 심리적 압박 등으로 거의 몇년간 일상생활을 못할만큼 힘들어 해서 언니가 천도제를 지내주자 했대요(둘 다 불교임). 그리고는 다니는 절에 말해서 엄청 크게 돈 많이 들여서 천도제를 지낸뒤 형부 마음이 점점 편안해 지셔서 지금은 일상생활에 지장없이 잘 살고 계세요.

    종교가 있다면 그 종교에 맞게 하시고 없으시면 천도제 지내 보세요. 저는 종교가 없는 사람인데 저를 너무나도 예뻐해 주시던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밤마다 꿈에 보여 많이 힘들었을때 언니가 아버지 49제를 한다고 오라 하대요.

    그런데 제가 몸이 아프기도 하고, 거리도 너무 멀고, 불교인이 아니라 망설였는데 남편이 가보자 해서 갔어요. 그리고 저도 조금 아는 가족과 인연이 있는 스님이 49제를 주관해 주셨는데 마음이 너무 편안하고 좋은 거예요. 그 이후 아버지가 꿈에 나오는 일은 없었고 저도 아픈 딸이 걱정되어 밤마다 찾아 오셨는데 49제때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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