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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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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들이 주인 현관에서 기다리는거요..

신기 조회수 : 2,435
작성일 : 2025-10-09 14:11:21

일정한 시간에  퇴근하는 경우  그 시간  즈음해서  기다리는줄 알았어요.

저희 집 아파트 5층이고  당연 이중샤시이고 거의 닫고 살구요, 냄내나  소리  못 들었을거란 말이죠.

어제   남편이  본가 갔다 이틀 만에  오는 중이었고,

도착하지도  않았는데  강아지가   가족들어올  때 처럼 들뜨고 짖더라구요.

이전에는  현관문까지 왔을  때  보이던 행동이어서  밖을 내다 보니 아무도 없었어요.

근데  1분  정도 지나니  남편이  들어오더라구요.

 

희한하다...싶었는데 

오늘  아침에  강아지가  또  그래요.

그러고 1분 뒤에   군대간  아들이   당일  외출이라고  들어오네요.

 

 얘들은  무슨 감각으로 아는걸까요?

1층로비쯤에  도착하면  아는 것 같아요.

 

근데  택배기사는  구분해서  앙칼지게  내쫒듯 짖어요. 밖에  물건 두고 가는데요.

 

너무 신기하고 사랑스럽네요.

3살된 장모치와와예요.

IP : 118.38.xxx.2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코
    '25.10.9 2:13 PM (182.221.xxx.169)

    사랑스럽네요
    냄새로 안다고 본 것 같아요

  • 2.
    '25.10.9 2:17 PM (116.42.xxx.47)

    안믿어지겠지만
    텔레파시?가 있대요
    그래서 몇 킬로미터 안에서는 느낀다고

  • 3. ...
    '25.10.9 2:19 PM (223.39.xxx.39) - 삭제된댓글

    냄새일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 일찍 도착해서 부모님집 마당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밭에 나갔던 엄빠차에 같이 타고 있던 강아지가 백미터쯤 전부터 갑자기 차에서 방방뛰기 시작하더래요. 집에 와보니 제가 마당에 있었고요.

  • 4. ...
    '25.10.9 2:22 PM (14.56.xxx.126)

    소리와 냄새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11층 집에서 그때 키우던 요키가 아파트 마당 주차장에 아부지 차 들어오는 소리릉 귀신같이 알아채고 그때부터 난리였어요. 그러고 정확히 5분 후에 엘리베이터 띵 소리나면 현관에서 생 난리를 치고 바로 아부지가 띵똥하고 벨을 누르셨죠
    강아지의 청각과 후각은 인간이 알기 힘들정도로 예민해서 바로 압니다
    우리 요키가 맨추같이 띨띨했어도 아부지 들어오시는 건 귀신같이 알았거든요
    그 많은 아파트 드나드는 차들 중에서 딱 아부지 차만 반응했어요

  • 5. ....
    '25.10.9 2:24 PM (211.218.xxx.194)

    소리와 냄새를 기막히게 안다고 합니다.
    특히 개는 냄새(몇시간전에 지나간 자취를 안다잖아요.)
    고양이는 소리에 엄청 민감하데요.

  • 6.
    '25.10.9 2:26 PM (61.254.xxx.88)

    어떻게 냄새를 알지.. 진짜 개코라는 말이 달리 있는게 아니네요

  • 7. ~~
    '25.10.9 2:42 PM (183.103.xxx.144)

    주차장에서 많은차중에 주인차를 알더라고요.

  • 8. 강쥐들이
    '25.10.9 3:08 PM (1.228.xxx.91)

    청력과 후각이 엄청 뛰어나대요.
    밤에도 유일하거 귀신볼수 있는 동물이.
    군견 경비견들의 훈련과정을
    보시면 놀래실겁니다.

    군견병 전역식때
    끌어안고 한참을 운다음
    뛰쳐나가는데 곧 뒤따라
    뜀박질 허면서 군견벼을 따라가는데,

    군경병도 못할짓인거 같아요.

  • 9. 강쥐들이
    '25.10.9 3:10 PM (1.228.xxx.91)

    폰으로 쓰다보니 오타가.
    죄송..

  • 10. 애들이
    '25.10.9 4:08 PM (221.149.xxx.80)

    많이 쓰는 단어는 얼추 추측해요.
    글쓴님이 통화나 가족들에게 대화했던 걸로 추측했을거에요
    울 갱아지도 맹춘데 남편오는 시간, 요일 이런거나 제가 일 가는날 안나가는날 기억해서 산책 졸라요. 어느날은 안조르고요

  • 11. 맞아요!
    '25.10.9 4:18 PM (183.97.xxx.222)

    강아지의 촉은 정말 무서울 정도예요.
    둘을 키우는데 한넘이 저 방에서 자고 있을때
    다른 한넘에게 산책 목줄을 매고 있으면 어느틈에
    자던놈이 알아차리고 나오고요..,
    제가 돌아오면 (주택이라 계단으로 걸어올라옴) 이미 계단 아래에서도 알아차려서 흥분해서 짖어요.
    동네서 마주칠때마다 잡담 나누는 분이 저 멀리
    100미터 전방에 것도 뒷모습인데도 알아차리고
    미친듯이 쫓아가 반겨요.
    그리고 전 새벽배송 못해요 ㅠㅠㅜ
    새벽에 택배 오면 둘이 어찌나 짖어대는지 잠에서 깨요.
    요령이 생겨서 아침에 쿠팡 새벽배송 주문하면 자정쯤
    아직 깨어있을때 도착하는지라 아침에 주문해요.

  • 12. 14층
    '25.10.9 4:39 PM (61.82.xxx.146)

    우리집 녀석은
    엘베내릴때부터 현관문 열때까지 짖어요
    주인이고 나발이고
    냅다 짖고보는 놈

    그래서 엘베 내리면서
    바로 엄마엄마 해줘야 알아요

    그런데
    딸이 1층에 주차하고 오토바이 시동끄는 소리나면
    그건 귀신같이 알아서 현관앞에 뛰어가 꼬리흔들며 기다려요
    들어올때 안 짖어요
    오토바이 소리 안나고 그냥오면
    똑같이 짖어요

    머리가 좀 나쁜거같아요

  • 13. o o
    '25.10.9 5:48 PM (116.45.xxx.245)

    저희집이랑 친정에 홈카메라 연결해서 외출하면 자주 보거든요. 두 집 모두 강아지들이 있어서 cctv단거에요.
    음... 외출하는 순간부터 집에오는 순간까지 문 앞에만 있더군요. 그래서 외출할땐 방석을 문앞에 두고가요.
    집에 도착할때쯤 카메라 연결해서 통화하면 하울링하고
    카메라를 아는지 그 앞에 와서 쳐다보다가
    문앞에서 하울링 ㅠㅠ
    맘아픈데 그렇다고 외출을 안할수도 없고 ㅠㅠ

  • 14. o o
    '25.10.9 5:49 PM (116.45.xxx.245)

    그리고 집에 사람 있어도 밖에 가족인지 외부인인지 바로 알긴 하더군요.
    그게 참 신기해요.
    후각이 엄청나게 발달했다고 하니 그것때문일까요.

  • 15. 저희
    '25.10.9 6:55 PM (118.235.xxx.81)

    강아지도 큰누나 온대 그러면 벌써 현관에 나가서 기다려요 말을 다 알아듣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흰 복도식인데 엘베 띵 하는소리(나는 들리지도 않는데)듣고는 우리집 식구인지 다른사람인지를 구분하더라구요 신기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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