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말부부지만 남편이 제 병명을 몰라요

.. 조회수 : 5,047
작성일 : 2025-10-09 11:41:22

제목 그대로 주말부부고 전 섬유근육통이라는 병명으로 3년간 병원 다니고 있어요. 통화하다 무슨 말끝에 내 병명을 아냐고 물었더니 모르더라구요. 

  주말부부니까 그럴 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었어서요. 한편으론 제가 자주 가는게 4개월마다 병원에 가니 기억을 못 할 수도 있겠다 싶고 또 한 편으로는 그래도 몇년째고 나 오늘 어디병원  다녀왔다고 얘기도 들었는데 모를 수 있을까 싶네요

 전 섬유근육통으로 병원가서 정식 진단받기 전까지 늘 아팠던건 알고 있는 상황이에요.

 신혼초에 사업 시작하고는 일과 결혼한 상태긴하고 성과도 내고 있으니 그냥 서운하고 외롭지만 이해해야 할까요? 

다른 남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해서요. 

IP : 210.181.xxx.20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9 11:47 AM (211.234.xxx.213)

    많이주고
    간섭안하면
    저는 괜찮아요
    돈으로고치지요

  • 2. ...
    '25.10.9 11:49 AM (219.255.xxx.142) - 삭제된댓글

    서운하고 외롭지만 이해해야 할까요?
    ㅡㅡ
    이걸 뭐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이해하고 견디라고 하면 그럴수 있을지요?
    조금 서운하지만 괜찮다 여기 묻지 않아도 이해할수 있다면 괜찮지만요, 님은 지금 괜찮지 않아보여요.
    한번쯤 병원에 같이 가자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혹시 위로가 될지 모르겠는데 제 남편은 같이 살아도 몰라요 ㅎㅎㅎㅎ
    암 이라거나 당장 디스크 파열로 주저 앉거나 그게 아니면 아무리 알려줘도 모를듯요.
    저는 면역관련 질환으로 힘들고 다음주도 정기검진 가는데 말해줘도 그래? 하고 끝이더라고요.

  • 3. 진단
    '25.10.9 11:49 AM (61.105.xxx.165)

    그 병
    시부모 모시는 큰며느리가 많이 걸린다던데
    스트레스를 줄이셔야....

  • 4. ..
    '25.10.9 11:55 AM (223.48.xxx.23)

    안타깝네요...

  • 5. 저도
    '25.10.9 11:56 AM (118.235.xxx.43)

    저희 남편은 착하긴 한데 무심한 편이라..그런거 잘 기억못해서
    병명을 검색해서 네이버지식백과 링크를 보내줬어요 그럼 읽어는 보더라구요..

  • 6. 저희
    '25.10.9 12:00 PM (106.101.xxx.187)

    남편은 지부모 병은 찾아보고 카페 가입하고 난리부르스
    처자식 질환은 나몰라라
    와이프가 알아서 하겠지 해요

  • 7. ....
    '25.10.9 12:19 PM (211.218.xxx.194) - 삭제된댓글

    왜 주말부부냐에 따라 다를듯요.

    사실 많이 멀어져요.
    저도 남편 아플때 몰랐던적 있어요. 시어머니만 바로 눈치채더군요. 자기아들이니까.

  • 8. ....
    '25.10.9 12:20 PM (211.218.xxx.194)

    왜 주말부부냐에 따라 다를듯요.
    물리적으로 사실 많이 멀어져요.

    저도 남편 아플때 몰랐던적 있어요. 내 살기 바빠서.
    근데 가끔보는 시어머니는 바로 눈치채더군요. 자기아들이라서인지.

  • 9. ..
    '25.10.9 12:31 PM (118.235.xxx.81)

    주말부부하시는 사유가?
    그냥 남편곁으로 가시죠
    돈많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사시는건 아니죠?

  • 10. 그런데
    '25.10.9 12:46 PM (14.63.xxx.209)

    병명으로 검색이라도 한 번 해봐야 부부지간 아닐까요?

  • 11.
    '25.10.9 1:07 PM (118.46.xxx.100)

    남편도 제 병명, 병원 가는 이유를 매번 말해도 흘려듣는지 기억 못 해요. 그게 수십 년이라 욕 나와요.

  • 12.
    '25.10.9 1:37 PM (116.42.xxx.47)

    슬픈이야기지만
    신혼 지나면 한집에 살아도 진짜 하숙생처럼 사는 남편들 많아요
    무늬만 부부
    밖에서는 아무 문제 없어보이는 평범한 부부 모습이지만
    서로에게 큰 관심안주는 부부들
    스트레스 받지 말고 적당히 포기하고 사세요
    애초에 그런 남자였어요

  • 13. 저도 같은 질환
    '25.10.9 1:49 PM (218.150.xxx.188)

    원글님 병원은 어디로 다니시나요
    저도 같은 처지에요
    좋은하루되시길 빌어요

  • 14. ㅇㅇ
    '25.10.9 2:41 PM (61.254.xxx.88)

    남편은 본인입으로 저 없으면 못산다고하고 온갖군데 다 따라다니는 사람이긴한데요,
    그런친정엄마랑 다니는게 좋아보이는건
    뭐 얘기해주면 기본적으로 입력이 안되는 사람이에요
    남자들이 좀 그런편인거 같아요.
    서운하기도하고 답답하기도하고....
    제가 알바 시작해서 집에 없는데도
    6개월이 지나도 입력을 못했답니다...
    매번 아무때나 전화걸어서 잘 쉬고 있냐고...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기억해주길 원하신다면 매번 가ㅣ는 병원예약 현황계속 공유하시고
    약 용량 조절등 의사가 한 이야기 등등 다 공 유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005 사랑의 전설 드라마(최민수 황신혜주연) 기억하시는분? 3 parva 2025/10/09 1,024
1762004 35년전에 산 금시계가 있는데요 7 Ethjk 2025/10/09 4,756
1762003 세무자켓 묻어나는데 3 뽀연 2025/10/09 574
1762002 나솔28정희가 젤 괜찮아요 2 2025/10/09 3,428
1762001 영피프티 한동훈 정치대신 골드버튼을 향해 매진하길 5 00 2025/10/09 936
1762000 65세이상체육지원금 6 체육 2025/10/09 3,386
1761999 접촉사고 내잘못이 100일때 나중에 보험접수해도 되나요? 9 운전 2025/10/09 1,043
1761998 가정 내 제 자리가 없는거 같아요 18 .. 2025/10/09 4,299
1761997 가왕 조용필도 요즘 같으면 데뷔 못 했겠죠? 17 조용필 2025/10/09 4,362
1761996 학생증없이 영화못보나요? 8 llll 2025/10/09 596
1761995 선물받은 멜론이 하나도 안달아요 5 현소 2025/10/09 1,284
1761994 폰 화면이 자꾸 다크색으로 어두워지는데 2 달 표시 눌.. 2025/10/09 820
1761993 엄마가 많이 늙으셨어요 5 까칠마눌 2025/10/09 3,361
1761992 등에 종기가 생겼는데 이거 수술시 부분 마취하나요 2 등에 종기 2025/10/09 1,327
1761991 영포티 영피프티 생각해보다가 21 00 2025/10/09 3,484
1761990 의사 말이 맞았어요. 불면증 치료 10 역시 2025/10/09 7,499
1761989 갱년기가 이런것? 5 Pink 2025/10/09 2,743
1761988 군대간 아들의 여친과의 이별 14 ㅌㅌㄷㄴㄱ 2025/10/09 5,456
1761987 나중에 국민연금 수령 연령이 많이 늦어지지 않을까요? 13 ........ 2025/10/09 3,164
1761986 유세윤 음주운전 당시 장동민 인터뷰 클라스 6 후리 2025/10/09 4,652
1761985 지방 출장 다녀 온 사람이 한 봉지 준 부각인데 어디 것인지 모.. 5 부각 찾아요.. 2025/10/09 2,654
1761984 흑미로 찐쌀 만들었어요. 4 . 2025/10/09 925
1761983 가고싶은 데가 없어요 2 여행얘시 2025/10/09 1,671
1761982 명절 마지막날 자유시간ㅋㅋ ... 2025/10/09 827
1761981 모기가 계속 무한으로 나와요 13 ... 2025/10/09 3,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