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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가족,사람들 있을땐 덜한가요?

ㅇㅇ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25-10-08 11:10:53

아버님이 치매에요

저희가 자주가는데

큰 문제 없거든요

말씀도 잘하시고 

어머니가 아주 죽겠다고 하시면서

니네만 오면 괜찮다고

오라가라 엄청 하시거든요?

원래 치매가 그런가요?

막상 저희가가면 아무렇지 않아서요

IP : 59.14.xxx.10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
    '25.10.8 11:12 AM (39.115.xxx.58)

    사람 많으면 티가 덜 나는 것 아닐까요?
    치매는 함께 사는 사람이 가장 힘듭니다.

  • 2. 타인
    '25.10.8 11:12 AM (58.143.xxx.28)

    주보호자가 있을때는 심한데
    타인이 있으면 덜 심한걸로 유명해요

  • 3.
    '25.10.8 11:13 AM (124.50.xxx.9)

    반갑고 좋은 사람이 오면 치매 아닌 것처럼 하는데놀랐어요.
    좋은 자극이 되나봐요.

  • 4. ...
    '25.10.8 11:13 AM (59.29.xxx.152)

    저희 어머니도 이름 다 잊으셨는데 막상 대면하면 자식들 이름 불러줘서 놀랍긴해요 순간 기억이 돌아오나봐요

  • 5. 저희 엄마도
    '25.10.8 11:13 AM (59.6.xxx.211)

    그래요.
    가족들이 찾아가면 증상이 덜하고 좋아져요

  • 6. ....
    '25.10.8 11:14 AM (112.148.xxx.119)

    타인 앞에선 아주 멀쩡하세요.
    자식들이 매번 갈 수도 없으니
    어머님이 밖에 편하게 다니시면서
    너무 붙어 계시지 않는 게 나아요.

  • 7. ..
    '25.10.8 11:14 AM (223.39.xxx.66) - 삭제된댓글

    조현병도 여러증상이 있을텐데 약한 조현병은
    여러사람 있으면 낯설어인지 입꾹 그림자 모드.
    가족이나 소수만 있으면 편안함에 뇌가 활성화되는지 이상한 소리,가족만 아는 이상한 짓할 때 있어요
    정신적인 건 딱 이렇다고 규정하기 힘든 거 같아요

  • 8.
    '25.10.8 11:15 AM (124.50.xxx.9)

    치매 아니라도 같이 사는 자식 앞에서는 아픈 거 그대로 티 내시는데 따로 사는 자식이 오거나 전화할 때는 세상 기분 좋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셔서 같이 안 사는 자식이 같이 사는 자식한테 뭐가 그리 힘드냐고 합니다.

  • 9.
    '25.10.8 11:16 AM (124.50.xxx.9)

    그래서 그것만 보고 따로 사는 자식은 본인들 보다 부모가 더 건강하다고 떠들고 다녀요.

  • 10. ㅋㅋ
    '25.10.8 11:19 AM (121.154.xxx.224)

    바짝 긴장하시고 또 기분도 좋으시고 본인의 전에너지를 쏟아 지낸 후 가면 퍼지시죠 안 당해보면 모르죠

  • 11. ..
    '25.10.8 11:22 AM (39.7.xxx.244)

    다른 사람 있으면 멀쩡해져요
    그래서 우리 할머니 등급도 못 받았어요
    식구들만 미칠 노릇

  • 12. 특별한 상황이
    '25.10.8 11:35 AM (119.71.xxx.160)

    생기면 정신을 차리시는 것 같아요

    늘 보는 가족들이 있을 때는 정신이 나간듯 해도

    낯선 사람들이나 오래만에 보는 친지들 앞에서는 멀쩡해져요

  • 13.
    '25.10.8 11:54 AM (121.166.xxx.251)

    약드식전엔 말도 안되는걸로 트집잡아 한시간은 괴롭혔어요
    한말 또하고 또하고 어거지 씌우고 그게 반복
    이거 안당해보면 몰라요
    치매는 기억소실에 망상이 생기는데 본인이 더 억울하다고 길길이 뛰어요 아무리 좋게 설명하고 사정하고 애원하고 화를 내도 안돼요
    본인만의 상상일뿐인데 그게 진실이라고 믿고 간병허는 사람 의심하고 달달 볶아요
    그 난리중에 다른가족 전화 받으면 멀쩡 목소리부터 달라집니다

  • 14. 그렇죠
    '25.10.8 12:18 PM (218.154.xxx.161)

    자주보는 가족이나 주로 같이 사는 가족 말고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그냥 멀쩡해요.
    그래서 초기에 치료시기 놓치는 경우가 많아요.

  • 15. ..
    '25.10.8 12:23 PM (180.230.xxx.62)

    그거보다 더 미치는것은

    병원만 가면 최고로 똑똑해진다는 사실
    혹시나 본인이 틀릴까봐서
    초 긴장하면서 대답하지요..

    그래서 등급은 또 안나오고요ㅡ
    일부러 저러나 싶을정도

  • 16. ㅠㅠ
    '25.10.8 12:25 PM (211.206.xxx.204)

    병원만 가면 최고로 똑똑해진다는 사실
    혹시나 본인이 틀릴까봐서
    초 긴장하면서 대답하지요..

    그래서 등급은 또 안나오고요ㅡ
    일부러 저러나 싶을정도 2222222

  • 17. 어리광
    '25.10.8 1:40 PM (211.247.xxx.84)

    똑같아요
    받아주는 사람에게만

  • 18. ㅇㅇ
    '25.10.8 3:28 PM (121.200.xxx.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의사선생님 앞에서 아주 정상이고 멀쩡한것...

  • 19. 어머니
    '25.10.8 4:24 PM (121.168.xxx.246)

    어머니 말씀이 맞아요.
    치매가 그렇대요.
    윗분들 얘기처럼 연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등급 받기 힘들다고.

  • 20. 제가
    '25.10.8 5:20 PM (221.149.xxx.157)

    그래서 요양보호사 집으로 부르는것보다
    주간보호센터로 보내시라고 치매글마다 댓글 달아요.
    사람이 많으면 본인도 긴장하고 정신을 부여잡으려 노력하거든요.
    치매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도
    밤에는 어쩔수없이 혼자 돌보더라도
    주간보호센터에 가있는동안은 츙분히 휴식할 시간도 갖게 되구요

  • 21. 저희엄마
    '25.10.8 5:22 PM (221.150.xxx.138) - 삭제된댓글

    치매인데 의사가 할머니 오늘이 무슨 요일이에요?
    하고 물었더니
    웬즈데이. 투마로우 이즈 써스데이..프라이데이..하면서
    별걸 다 묻는다는 표정으로 잘난척 하며 말해서
    다들 쓰러지심.

  • 22. 어느 정도
    '25.10.8 8:34 PM (74.75.xxx.126)

    치매 진행이 어느 정도이신지 모르겠지만요. 중증까지는 기분이 좋으면 상태도 반짝 좋아져요.
    가족들이 북적거리는 게 기분 좋으셨나봐요. 그러다가 다 떠나면 또 확 나빠져요. 집에 남아서 혼자 돌보는 분은 너무 힘드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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