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증손자까지 대대로 물려주신다는 족보

자유 조회수 : 2,106
작성일 : 2025-10-07 21:59:09

추석날 벌어진 일

80대 노모, 정리정돈 위생개념 없으시지만

이제 슬슬 버릴건 버리고 정리하신다길래

책꽂이에 오래된 양장본 책들이 있길래

저것부터 버리시라니까

버럭 화를 내시면서

제 아들의 아들까지 가지고 다니게 물려주신답니다.

족보가 필요없다면 호적 파라길래..

진심 ×씨 집안으로 시집간거 후회막심인데

좋다고 목구멍까지 나오려는 말, 겨우 참았네요

 

네.  물론 차례, 제사 다 지내는 집안이고요

저와 남편은 기독교

하나 있는 남동생과 동서는 나름 신실한 불자라

시부모님 사후에 제사, 차례는 저희가 안 지낸다하면 그들이 지낼거 같아요.  제사 지내면 자식이 복 받는다 생각하는지라..

 

참.. 저희 남편이 되도 않는 사업한다고 근 25년째..

동서가 미니옹기 하나 주면서 소금 넣어서 이불장이나 현관에 놓으라 하더군요.  그러면 돈 들어온다고..

웃으며 '동서, 난 그런 미신 안 믿잖아' 하고는 받아와서 베란다에 쳐박아 놨어요.  

 

참 좋은 동서와 시동생은데 이런때는 참 사고방식 차이로 힘드네요

IP : 175.213.xxx.18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7 10:00 PM (118.235.xxx.6)

    있으면 좋죠

  • 2. 제사는
    '25.10.7 10:03 PM (118.235.xxx.140)

    불교랑 상관없고
    동서가 그걸주면 마음은 받겠어요
    미신 안믿잖아 면전에서 그러는건 좀

  • 3. ..
    '25.10.7 10:06 PM (125.185.xxx.26)

    제사안지냄 기독교
    족보는 있어도 자신의 뿌리는 알잖아요
    당근에 돈받고 사는사람도 있어요

  • 4. ㅇㅇ
    '25.10.7 10:07 PM (220.89.xxx.64)

    버리고 CD나 USB로 달라고 하세요.
    요새는 책도 다 전자책으로 본다고

  • 5.
    '25.10.7 10:07 PM (121.167.xxx.120)

    우리집에도 이집 저집 돌아 다니다가 마음 약한 남편이 가져다 놓은 족보 여러권 있어요
    만약 나보다 남편이 먼저 죽는다면그거부터 갖다 버릴려고 벼르고 있어요

  • 6. ..
    '25.10.7 10:08 PM (39.7.xxx.6)

    인터넷에 종친회 들어가면 다 있어요

  • 7. 웃겨
    '25.10.8 12:29 AM (211.58.xxx.161)

    호적이란것도 없지만 있다쳐도 뭐 대단한집구석이라고
    물려줄돈도 없으면서 호적타령은...
    호적에서 파면 누가아쉬울까?

  • 8. 웃겨
    '25.10.8 12:31 AM (211.58.xxx.161)

    근데 개독도 미신의 일종이쥬 그것도 논리없이 믿는거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793 요거트+치아씨드+견과류 좋아요 8 2025/10/08 1,446
1761792 조용필콘 떼창 남녀차이 12 조용필 2025/10/08 4,424
1761791 친정엄마와 자주 다니는분들 부러워요 12 친정 2025/10/08 3,309
1761790 이명박 뉴타운 없었다면 18 .... 2025/10/08 3,629
1761789 대학생 아들래미 공부하네요 10 ..... 2025/10/08 3,096
1761788 조용필 특집을 왜 자꾸 보나 했어요 11 70년생입니.. 2025/10/08 4,972
1761787 조용필 오래 건강하게 살게 해 주세요ㅠㅠ 9 조용필 2025/10/08 1,606
1761786 카톡 숏폼요. 확실히 고연령층에게 어필될듯요. 4 ........ 2025/10/08 1,748
1761785 전영록 콘서트도 보여 주면 좋겠어요. 2 ... 2025/10/08 1,168
1761784 엄마가 조용필 공연 본방 재방 삼방을 보며 거실에서 따라부르시는.. 15 .. 2025/10/08 4,467
1761783 아들이 갑자기 자사고 가고 싶다고 합니다. 16 맨드라미 2025/10/08 2,815
1761782 은수좋은날은 마약 공부시키는 드라마네요. 7 2025/10/08 3,674
1761781 49세 뱀띠 분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3 .. 2025/10/08 1,687
1761780 조용필님 팬도 아닌데 노래는 거의 다 따라부를 수 있다니 18 . 2025/10/08 2,259
1761779 李 첫 부동산 대책, 文때보다 집값 더 빠르게 올렸다 27 ... 2025/10/08 3,791
1761778 토쿄 왔는데.. 11 Dd 2025/10/08 3,858
1761777 동생의 여자친구 소개 받았다는 글 삭제되었길래 댓글 달려다 새 .. 5 .. 2025/10/08 2,238
1761776 같은 자매여도 다른 친정엄마와 이모 4 ........ 2025/10/08 3,145
1761775 kbs가 조용필 특집을 너무 늦게 한듯 31 ........ 2025/10/08 5,820
1761774 기미 90프로는 없어진것 같아요 7 ㅇㅇ 2025/10/08 16,596
1761773 남진, 나훈아 팬은 없나요? 36 궁금 2025/10/08 2,149
1761772 이승환 35주년 콘서트 헤븐 11시 35분 시작해요 14 ㅇㅇ 2025/10/08 2,141
1761771 25년 1월생은 뱀띠인가요 용띠인가요? 6 .... 2025/10/08 1,441
1761770 금사려고 고민하시는 분들,1g씩 사보세요. 62 ... 2025/10/08 12,758
1761769 심형탁씨 아들 하루ㅎㅎ 9 2025/10/08 5,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