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 당시 금값과 다이아몬드 가격

ㅇㅇ 조회수 : 2,983
작성일 : 2025-10-07 15:51:01

저 30년 넘게 직장 다녔어요.

당시에는 금값 한돈 대략 4,5만원 

돌잔치 하면 돌반지 한돈이나 반돈

심지어 3돈 금팔찌도 선물 받았어요.

 

돌잔치에서 받은 반지 팔찌 녹여 

엄마 악세사리로 바꿔서 팔찌나 목걸이 굵게

많이 하던 시절

울 남편도 18k 금목걸이 두꺼운 거 은근 하고

싶어했구요.

 

아이들 반지 바꿔서 남편 18k 목걸이

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때 농담으로 아이들 결혼할 때 줄거다

했는데...어느새 시간이 흘러 정말 아이들이

결혼할 나이가 되어가네요.

 

요즘 금값이 하도 고공행진하니

남편에게 나 30년 직장 다닌 것보다

아이들 금반지 안팔은 것이 더 자랑스럽다 농담했습니다.

그렇다고 많은 것은 아니구요.

금 귀한 시대에 아이들 나눠줄 생각하면 뿌듯해요.

 

한편 결혼 당시 다이아 반지는 5.8부 였는데

다이아값만 280만원이었어요. 

별 생각 없었는데 지금 얼추 계산해보니

당시 순금 60돈 이상의 가격이었네요.

 

지금은 결혼 다이아 반지의 5.8부

팔아도 금 한돈으로도 못바꿀 듯 하구요.

 

그냥 그렇다구요.

재테크도 그런 거 같네요.

누구 돈은 녹아버리고

누구 돈은 몇십 배가 되어서 부를 축척하고...

세상 일을 누가 알겠나요..

IP : 222.236.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5.10.7 3:53 PM (118.235.xxx.254)

    당시 책사주고 은물 사고 고생한
    엄마 명품가방 사고 이해 안되더라고요.
    남편 목걸이는 결혼때 엄마가 혼수로 해줬고
    반지는 아이꺼라 그대로 두고 았어요.

  • 2. 저도
    '25.10.7 3:56 P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울 애둘, 엄빠가 5돈 금팔찌와 한돈 반지, 백일과 돌때 다 해 주셨거든요.
    제 동생도 그렇게 했고요.
    울 애 둘 고딩인데 금 25돈씩 있네요.
    얼마죠?
    애들에게 온것은 애들에게 줘야죠~

  • 3. ..
    '25.10.7 4:24 PM (118.235.xxx.198)

    애들 돌반지 팔찌 다 있고 부모님께 받은 순금 악세사리 꽤 있어요 금값이 올라 좋긴 한데 진짜 힘들때 생각해서 쟁여둘거라 팔아서 쓰거나 할생각 못해봤네요 애들꺼는 당연히 애들 결혼할때 줄거고 내가 가진것도 일부는 결혼해서 독립할적에 나눠줄거에요

  • 4. 누가
    '25.10.7 4:54 PM (118.235.xxx.214)

    그러더라고요. 금이 온전히 다 있는건
    내가 그걸 애줄려고 지켜서 그런게 아니라
    인생 굴곡이 없어서 그렇다고

  • 5. 저도
    '25.10.7 5:12 PM (211.48.xxx.45) - 삭제된댓글

    두번째댓글인데요.
    누가 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힘들면 돈 되는것들 다 팔아야 하니까요 ㅠㅠ

  • 6. 요즘
    '25.10.7 5:59 PM (58.29.xxx.145)

    요즘 다이아 1캐럿 팔면 120만원 받는데요, 이렇게 다이아 값이 X값이 될 줄이야.

  • 7. 인생굴곡이
    '25.10.7 7:29 PM (223.38.xxx.243)

    저는 금 가지고 있어서 든든한데
    다른 형제는 벌써 다 팔았어요.
    인생굴곡이 있어서가 아니라
    돈있음 써제끼는 성격 탓이에요.
    굴곡 있어서 파신 분도 있겠지만
    돈이 없음 빚내서라도 쓰고마는 성격 탓도 있어요.

  • 8. ..
    '25.10.7 7:51 PM (14.63.xxx.60)

    그러더라고요. 금이 온전히 다 있는건
    내가 그걸 애줄려고 지켜서 그런게 아니라
    인생 굴곡이 없어서 그렇다고
    ..
    제주변은 굴곡이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그거 팔아서 착용할수 있는 악세사리 많이들 샀어요.
    아님 오를만큼 올라서 현금화한다는 마음이거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786 어제 저녁에 서울에 번개가 쳤나요 ... 2025/10/08 525
1761785 대학병원 외래진료. 12 123 2025/10/08 1,971
1761784 노인 되어도 이런 행동은 하지말자는 거 있을까요 32 ㅇㅇ 2025/10/08 6,980
1761783 슬로우 러닝초보에요 5 초보 2025/10/08 1,988
1761782 이루어질지니 난해하네요 5 ..... 2025/10/08 2,536
1761781 호텔왔는데 7 아들넘 2025/10/08 3,276
1761780 쇼팽컴피티션 2라운드 진출! 4 .. 2025/10/08 1,106
1761779 이런식 말하는 사람 어때요? 41 여행중 2025/10/08 6,661
1761778 좀 이따 등산가는데요 6 알려주세요 2025/10/08 2,697
1761777 전동키보드는 각 시청 시민안전국 교통혁신과에 3 어려운일이었.. 2025/10/08 810
1761776 압박이 불러온 기술의 선택 7 기술독립 2025/10/08 2,696
1761775 전기장판과 고양이 3 고양이 2025/10/08 1,940
1761774 가정교육 못 받은 티 나는 거 뭐가 있을까요? 40 ㅇㅇ 2025/10/08 9,143
1761773 화제의 비비고 신상 21 ㅇㅇㅇ 2025/10/08 11,079
1761772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순간 TOP4 31 ........ 2025/10/08 20,859
1761771 맛집 000 2025/10/08 584
1761770 라코스테 세일 자주하나요? 2 ... 2025/10/08 2,572
1761769 넷플. 조용한 희망 보신 분 10 ㅇㅇ 2025/10/08 3,199
1761768 수영계의 1타강사 6 물개 2025/10/08 4,423
1761767 아들 군대 보낸 엄마의 넋두리 17 건강 2025/10/08 6,059
1761766 요즘 승무원 학벌이 어느정도 되나요 17 ... 2025/10/08 7,391
1761765 산소갈때 형제들 같이가나요? 2 제사말고 2025/10/08 1,592
1761764 북유럽 여행 시기 4 안추워 2025/10/08 2,216
1761763 미싱으로 옷.소품 만드시는 분 계시죠? 7 거북이 2025/10/08 1,522
1761762 채식주의자가 뚱뚱한 이유 11 식단 2025/10/08 6,548